[재키 베넷 & 리저츠 핸슨 사진 - 작가들의 정원 / 샘터 / 김명신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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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코X기록의 힘/♩르코,책을 읽다

[재키 베넷 & 리저츠 핸슨 사진 - 작가들의 정원 / 샘터 / 김명신 옮김]

by 다재다능르코 2015.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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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코희동이의 CHOICE★

이책을 권합니다. 00143

(1000권 리뷰 도전합니다)

 

"제인 오스틴, 찰스 디킨스, 애거서 크리스티,

버지니아 울프,  베아트릭스 포터, 윌리엄 위즈워스 ...

시가 되고 이야기가 된 19개의 시크릿 가든"





어서오세요. 사랑받는 영국 작가들의 집과 정원으로 초대합니다 ~



             제인 오스틴, 루퍼트 브룩, 존 러스킨, 애거서 크리스티, 베아트릭스 포터, 로알드 달, 찰스 디킨스, 버지니아 울프, 윈스턴 처칠, 로렌스 스턴,

조지 버나드 쇼, 테드 휴즈, 헨리 제임스와 E.F.벤슨, 존 클레어, 토머스 하디, 로버트 번스, 윌리엄 워즈워스,월터 스콧, 러디어드 키플링



장소라는 부분은 굉장히 매력적이게도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중요하다.  이름만 들어도 작가의 작품이 떠오르는 작가들, 사랑받는 영국 작가들의 정원을 

그려두었다니 처음에는 신기로웠다. 과연 이 장소들은 작가들에게 어떠함을 심게주고 표현하게 했을지가 문득 매우 궁금했었는데 - 

이런 책이 싶어서 바로 구매를 했습니다 ㅎㅎ 정원에서 끝내는 게 아니라 여행관료 정보가 들어있다니 

시가 되고 이야기가 된 19개의 시크릿 가든으로 초대되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책을 시작하면서 서문에서는 작가들의 정원에서 벌어진 일에 먼저 초점을 가지고 있었다. 정원에서 일어난 멋진 일들이 누군가에게는

일상, 누군가에게는 감동, 누군가에게는 배려가 되어 그 모든 것들이 시로, 글로, 소설로 만들어져서 독자들에게 다가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은 사는 장소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했다. 그리고 사람이 사는 장소는 사람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지는 부분도 있다는 것을 

이 책이 분명하게 그려내는 것 같아서 흥미로웠다. 지금은 유지되고 있는 곳들도 있지만 많이 변한 부분들도 있고,

또한 작가들이 이동하는 곳에 따라서 이동장소들도 기록되어있어서, 역사도 그당시의 모습도 

투영하여 볼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이때 작가는 어떤 마음으로 그 글을 썼을까 상상하는 재미가 있었다.




좋았던 점은 평소 좋아하던 작가들의 일생에 대해서도 조명하고 있다는 점이였다. 정원과 얽힌 그들의 어린시절, 혹은 과거의 이야기가

작가들의 글을 더욱 와닿게 만들어주는 부분이 있었다. 지금은 남아있는 곳 혹은 그림으로나마 남아있는 부분들까지

저자가 세세히 기록을 해주었고 그 정원에서 어떤 책들을 집필하고 출간하였는지까지도 알 수 있게 되니 좋았다.

삶에서 느낀 모든 희노애락과 삶에서 경험하게 된 상항들이 저자들의 마음까지도 담겨있는 것 같았다.

오랜 시간을 지나도 그당시 모습을 갖추고 있는 부분도 있고 시대가 지나오면서 완전히 탈바꿈한 장소도 있고, 

하지만 그곳을 지냈던 작가들에게는 마치 우리가 살아가면서 어린시절 초등학교를 방문하거나 옛날에 살던 동네를 방문하면

감회가 새롭듯 그렇지 않았을까라는 추측들을 해보게 되었다. 자신이 살고 있는 곳을 배경으로 이런저런 글을 썼던 그들은 

일상을 즐기면서도 이야기만큼은 마음속에 간직하면서 살아가고 있었구나라는 생각들도 들었다.


그 작가 그 장소 그 작품을 통해서 이야기들을 정리해보면서 작가가 어디에서 많은 글을 썼고, 수정했고를 알게되니

왠지 작가의 서재를 초대받은 느낌으로 글을 읽어나갔다.


그들의 책이 그작가들에게 독자들을 초대했다면, 작가들의 정원은 영국으로 독자들을 추천한다.

코스를 짜서 영국 작가들의 정원을 투어한다면 이 책을 더 깊게 배울 수 있지 않을까라는 

재미있는 생각이 들었고, 잔잔한 호수같고 때론 밤하늘 별풍경처럼 - 

수많은 작가들을 만난 여행을 하는 듯한 기분을 느꼈다.



과거에서 현재로 -

이곳에서 저곳으로 - 

어쩌면 이 책을 읽는 다면 작가들의 글이 더 와닿는 진귀한 감동을 받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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