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사와 아키오 - 붉은노을 맥주 / 샘터 / 이수미 옮김]"여행의 목적은 그날의 쾌릭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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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사와 아키오 - 붉은노을 맥주 / 샘터 / 이수미 옮김]"여행의 목적은 그날의 쾌릭이야"

by 다재다능르코 2015.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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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코희동이의 CHOICE★

이책을 권합니다. 00141.

(1000권 리뷰 도전합니다)

 

"<푸른 하늘 맥주> <무지개 곶의 찻집> <쓰가루 백년 식당>의

모리사와 아키오가 펼치는 쿨하고 대책 없는 여행.

모리사와 아키오의 초절정 대충대충 아웃도어 어드벤처"









일본작가들의 문체들을 좋아하는 편인데, 붉은 노을 맥주라는 유쾌한 제목처럼 - 

표지부터 뭔가 웹툰스러운 책이라서 읽기에 좋겠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소설인가 싶었는데, 작가가 20대 시절 초반에 노숙을 하며 일본 전군을 방량하던 시절의 별난 사건들을 모은

에세이라고 하니 더욱 생동감이 넘쳤다. 그 당시를 회상하며 사진과 일기를 꺼내보며 

자신의 20대가 정말 애틋하고 유쾌하기도 했지만 정말 쓸데없이 힘이 넘쳤던 시절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말에 

공감을 할 수 밖에 없는 그런 책이였다. 젊은 날을 생각하며 이제는 어느새 어른이 되어버린 모리사와 작가의

과거 이야기는 물론 나라가 다르고 문화가 다르지만, 그당시 열혈청년이였던 모리사와 작가의 모습을 다시금 볼 수 있는 책이다.


에세이가 소설만큼이나 별나다라는 느낌으로 와닿는 책이라는 표현이 맞는 것 같다,

시작부터 나만의 놀이터 시리즈로 비밀의 동굴 시리즈에 대한 이야기는 유쾌하면서도 일본작가들의 문체가 잘드러나는 것 같다.

유쾌한 작가의 이야기. 마치 작가의 어린시절 이야기와 친구와의 이야기를 맥주한잔하며 듣듯 재미있고 

딱 그 젊은 청춘들의 이야기라고 생각되는 이야기들이 담겨있었다. 




문득 읽다보면 이런생각이 든다.

나도 한번 써볼까 ? 나의 10년전 이야기를 ?

그렇게 행복하게 그렇게 즐겁게 읽을 수 있는 


한여름밤의 맥주같은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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