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베카 니아지 샤하비 - 나는 생겨먹은대로 산다 / 중앙북스 / 두행숙 옮김]"자기계발이야말로 인생의 낭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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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베카 니아지 샤하비 - 나는 생겨먹은대로 산다 / 중앙북스 / 두행숙 옮김]"자기계발이야말로 인생의 낭비다"

by 다재다능르코 2015.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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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코희동이의 CHOICE★

이책을 권합니다. 00138.

(1000권 리뷰 도전합니다)

 

"자기계발이야말로 인생의 낭비다"



책 제목부터가 'HOT'(핫)하다라는 느낌이였다. 자기계발이야말로 인생의 낭비라고
말하는 "나는 생겨먹은 대로 산다"를 알게 되자마자 사실 책을 읽고 싶었다.
독일 아마존 베스트셀러라는 것도 끌린 거지만 매번 무엇을 하라하라 라고 이야기하는
자기계발서와는 또다른 방향으로 무언가를 제안할 것 같아서 마음에 더욱 들었다.

사실 아무리 많은 동영상을 찾아보고 강의들을 듣고 책을 읽고 노력한 것 같아도
바뀌지 않는다라는 슬럼프가 올때가 있다. 이 책은 그런 것에 화두를 던지는 책이 될것 같았다.
"당신의 삶에서 멜로드라마를 찍기보다는 시트콤을 만들어내라"라는 문장처럼
우리가 그간 모르는 새로운 인생의 기술을 제시한다.

실수 - 피드백 - 그리고 또 실수 - 피드백의 반복이 이루어지는 우리의 삶.
우리는 흔히 '잘못된'삶과 '올바른'삶 사이의 간격때문에 고통스러워 한다.
그러나 '올바른'삶이란 특이한 허상이다.
사람들이 '올바른'삶에 가까이 다가가려는 순간, 삶은 정작 그들에게서 물러나고 만다.
바로 지금 상태 그대로의 자신과 미래에 될 가능성이 있는 자신 사이의 간격을 메꾸는 일은
중요하다. 그래서 우리는 해명의 예술가가 되고 이야기꾼이 되어 우리가 어떻게 현상태에
처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곧 현 상태에서 어떻게 바꾸어나갈 것인지에 대해서 해명하곤 한다.

글을 조금씩 읽어갈 수록 인간 본연의 심리와 나아가고자 하는 의지, 그리고 잘살고 싶어하는 욕심들이
어울어졌을때 자기계발이라는 말로 스스로를 더욱 가두는 행위를 할 수 있구나라는 것을 배운다.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할때 사람들은 '정신과 감정'에 기대어 객관적 사실이 아닌 이야기를 만든다고
한다라는 말이 처음에는 이해가 안가다가 점차 읽으면서 깨달아 갔다. 게다가 사람들이 
자기계발, 자아실현이라는 말로 오히려 작심삼일을 반복하고 실패에 의한 자괴감이 커지는 것들에
대해서 논리를 펼치는 부분들이 어느정도는 공감이 갔다. 그리고 사람들이 몰아붙이는 
스펙, 사회적 관점들이 실제와는 모두다 같을 수는 없다라는 점은 분명했기 때문이다.
각자 삶을 살아가는 방법은 스스로가 찾아야한다. 도움을 얻을 수도 조금은 달라질 수도 있지만
무조건적인 긍정과 성공주의는 오히려 삶을 망가뜨린다.

이 책을 읽고 보니 사람들은 상대적 삶을 그리고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삶만을 위해서
집중하고 오히려 재미있고 유쾌하게 살수 있는 길을 놓친다. 

이게 다 아리스토텔레스 때문이다
'인생의 끝에 가면 결산을 통해 삶이 이러한 윤리의 요구를 
충족했는지의 야부를 확인한다' - 아리스토텔레스

2천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아리스토텔레스의 이와같은 이상은 수많은 유럽인들의
가슴 속에 살아있다. 다시 말해, 자아를 실현한다는 것은 사람들에게 신성한 가치를
부여한다는 뜻이다. 사실 원칙적으로는 자아를 실현하는 일에 대하여 
반대할 이유가 없다. 그렇지만 언제부턴가 자아실현이라는 꿈이 강압적인 것으로
변질된 것이 문제다.
근본적으로 우리는 자신을 변화시킬 수 없다. 단 훈련을 통해 몇 가지에는 도달할 수 있다.
운동에 서투른 사람은 오랫동안 자신을 단련시켜 능숙해 질 수 있고, 
또 약간의 의지력만 있어도 나쁜 습관들을 끊을 수 있다. 한편으로는 스스로 빠듯한 일과의
노예가 되고, 저녁마다 자신이 세운 목표에 얼마나 도달했는지 노트에 기록할 수도 있다.


인생이 피곤하고 귀찮은 사람들을 위한 새로운 사고방식
1. 뚱뚱해도 충분히 인기가 많을 수 있다.
2. 맛이 좋다고 몸에 해로운 것은 아니다
3. 너무 지나치면 오히려 독이 된다.
4. '클린'이 꼭 정답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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