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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4.06 <대통령의 글쓰기> 강원국 작가님의 '마음을 움직이는 글쓰기 '


얼마전, 대전에 강원국 작가님이 오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꼭 듣고 싶어서 찾아간 "마음을 움직이는 글쓰기"를 주제로 이루어진 강의 !

요즘 글쓰기에 정말 관심이 많아서 안그래도 어떻게 하면 글쓰기를 더 잘할 수 있을까?

라고 고민하던 중 딱이겠다 싶어서 찾아갔어요.



ⓒ 왠지 뿌듯한 메모습관, 이럴때 힘을 발휘합니다


대전에서 저자분의 강의를 자주 들을 수 없기에, 굉장히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안그래도 세바시에서 "사람을 움직이는 글쓰기" 라는 주제로 

강의를 해주셨는데, 그 내용을 보면서도 정말 좋다고 느꼈는데, 

이번 강의는 무려 2시간동안 이루어지는거라 

더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내용이 정말 좋아서 엄청 많이 공감하고 생각하면서 들었는데요.


살짝 정리를 한 내용을 공유해봅니다.






"이제는 말하기, 쓰기가 필요한 시대이다"


강원국 작가님께서는 말하기와 쓰기가 중요한 이유를 먼저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예전에는 '시키는대로 해'라는 말을 들었던 시대, 읽기&듣기를 잘하면 성공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발표는 잘하지만, 자신의 해석이 없었던 사람이 승진했다고.

지금 청년들이 장년층이 되는 시점이 되면 정말 많이 달라져있을겁니다.

현 시대가 딱 과도기라고 말해주시면서, 


정답은 과거의 것이다. 정답과 다른게 새로운 미래다. 

쫓아갈 순 있지만, 앞서갈 수는 없다



하셨습니다. 우리가 말하기, 쓰기를 어려워하는 이유는 

나를 드러내는 즐거움을 느껴보지 못하는 교육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1등만이 모든 것을 누릴 수 있었던, '성적 경쟁'에서 성취감을 쫓는 사람들로 키워진 것이죠.

1등은 공부성적에서, 돈, 권력 등으로 이후에도 그런 성취감을 쫓아갑니다.


그럼 2등부터 꼴등은 어떻게 살아야할까요?

왜 우리는 상대적 박탈감을 계속 느끼면서 살아가야할까요?

자신을 누르고 살아가는 시간을 보낸 현재의 40대의 모습을 우울하기만 합니다.


스스로를 포장해가며 살았던 시간때문에, 작가님도 정신병원을 3번이나 가셨다고 합니다.

자존감을 높이고 달라질 수 있는 방법은 '내 말과 내 글'이라고 해주셨습니다.

내 말과 내 글을 쓰려면, 우리는 우리 삶의 주인이 되어야 하는데요.



내 삶의 주인 VS 월급쟁이

이 두가지는 현대 사회에서 상충하는 요소입니다. 

어떻게하면 휘둘리지 않을까, 

작가님은 두가지 방법을 제안합니다.


첫번째, 월급을 적게주는 곳으로 가라

실제로 작가님은 처음에 

월급을 적게 주는 곳으로 가셨다고 해요. 

그때 처음으로 회사의 상사에게 

'하기 싫다, 못하겠다'라는 말을 해보셨다고 합니다.

무섭기도 했지만, 처음 느끼는 쾌감을 느끼실 수 있었다고 합니다.

남의 기대에 나를 맞추지 않아도 되고, 

내가 나를 볼 때 당당한 사람이 되는 것 같았다고. 


두번째, 나의 수준을 높여라.

나를 성장시키는 방법은 : 말과 글이라고 해주시면서, 

내가 느낀 것, 배운 것, 생각한 것 등등 매일을 기록해왔던 작가님의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작가님은 매일 글쓰기를 시도해오셨다고 합니다. 매일 3줄씩

블로그, 페이스북, 홈페이지에 올리기 시작한 글이 어느새 2000개가 된다고 하시네요.

물론 글쓰기는 쉽지 않다고 말씀해주시면서, 100개까지 도전해보라고 하셨습니다.

처음 100개까지는 원래 어렵다고 말이죠.





"글쓰기는 하기 싫고 두려운 것이다, 

글쓰기는 나를 확인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작가님께서는 글을 써보라고 하시면서 몇가지 방법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글쓰기는 인간이 할 수 있는 일 중 높은 수준의 활동이라고 이야기를 해주시면서

우리가 글을 쓰기 어려워하는 이유는 '나를 내가 확인하고 싶지 않아서'라고 하셨습니다.

말과 글은 쉽게 평가, 지적을 받기에 힘들다구요.


허밍웨이조차 글을 쓰는 일이 때로는 불가능해보였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글쓰는 방법 3가지를 제안해주셨는데요.

첫번째, 습관으로만 뇌를 이길 수 있다.

글을 쓰는 뇌로 바뀌려면, 습관을 바꿔야합니다. 습관은 두가지 요소가 필요한데요.

매일 일정한 반복과 의식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대통령의 글쓰기를 하실 당시, 20일간 한 꼭지도 쓰질 못하셨지만,

매일 아침마다 산책-아메리카노-씻기라는 글쓰기를 위한 의식을 반복하시면서,

글쓰기가 힘든 것보다 글쓰기를 거부하는 것이 힘든 순간이 오면서

뇌가 글쓰기가 익숙해지면 글쓰는 습관을 가질 수 있다고 해주셨습니다


작가님이 3번째 책을 준비하고 있으시다고 합니다.

<대통령의 글쓰기>, <회장님의 글쓰기>로 나의 생각이 아닌 남의 생각을 위한

글쓰기가 이루어졌다면, 지금 준비하고 있는 책은 

<강원국의 글쓰기>라고 하시더라구요. 현재 오마이뉴스를 통해 연재를 하시면서

책을 준비하고 계시다고 하니 관심있는 분들은 읽어보세요 !



두번째, 쓰기 전에 말을 해보라.

말을 하다보면 생각도 나고, 즐거움도 있고, 피드백이 가능하고

무엇보다 즉각적으로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에 글을 쓰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작가님도 주변에서 끊임없이 물어와서 

5년간 말하면서 사신 내용이 <대통령의 글쓰기>가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세번째, 쓴 것을 반드시 말해보라

쓴 걸로 끝나게 되면 뇌는 '왜 썼지?'라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쓴 것을 말하면서 나누어보면 뇌가 '인정'을 받았다고 좋아한다고 해요.


작가님도 강의를 위해서 항상 새로운 이야기를 찾으신다고해요.



말하기와 글쓰기를 하지 않으면 

사람은 스스로 제자리인지도 모르면서 지내게 된다고 합니다.

써둔게 없는 사람은 일상이 다 지나가지만, 

써둔게 있는 사람은 계속 생각이 난다고.



강의를 듣는 사람들이 학생들이 많아서, 

학생들을 위한 팁을 주셨는데요.


글을 잘 쓰기위해서 어휘력이나 배경을 위해서

꼭 독서로 채울 필요가 없다고 해주시면서, 

작가님의 팁을 공유해주셨는데요.


작가님은 글을 쓰고 나서 국어사전, 지식백과를 찾아보신다고 합니다.

지금도 단어를 쳐보시면서 더 좋은 단어가 있는지 확인해보신다고 해요.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에 딱 맞는 단어를 쓰고, 

다양한 단어를 쓰면 어휘력이 높은 글을 쓸 수 있다고 하십니다.

인터넷이 안되는 곳에 가시면서

말했다라는 뜻을 표현할 수 있는 단어를 30개나 찾아가셨다고 합니다.






"글이 추구하는 본질은 나를 떠올리게 하는 것이다"


글은 결국 나를 떠올리게 하는 것이다라고 해주시면서

질문을 하셨습니다 


Q.  어떤 나를 떠올리게 할 것인가?


사람은 구체적일 때 움직이고, 이야기에 움직이며, 이익에 움직인다고 합니다.

자소서만 해도 타인의 자소서를 보면서 생각해야할 것은

나는 남과 어떻게 다르게 쓸 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고합니다.

자소서를 평가하다보면, 비슷한 패턴들이 정말 많다고해요.


그런데, 그때 '다름'이 있으면 사람들을 움직일 수 있다고 합니다.

자소서를 잘 쓰고 싶다면, 자소서속에 어떤 요소들이 들어가는지를 확인하여 

50개 중 40개는 비슷할 수 있다고 말씀해주시면서, 

10개만큼은 그 사람에게만 나타나는 요소를 찾아서

그 요소를 자신의 이야기로 쓰면 자소서를 잘 쓸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나를 만드는 과정으로 시간을 활용하라"

 

강의의 마지막에는 작가님의 당부가 있었는데요.

학생들에게 '여러분은 정말 오래삽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하셔서

1-3년 늦는 것은 아무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나를 찾아야한다고 하셨습니다.


이전의 세대는 60년을 일하고 10-20년을 살다갔기에 놀다가 갔지만,

이제는 60년을 살고도 60년이 남기에 무언가를 해야한다고.

무언가를 하기위해서는 "내가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해주셨는데요.


그래야 120살까지 사는 지금의 시대를 살아갈 수 있을거라고하시며

강의를 마무리해주셨습니다.







들으면서 생각을 해볼 내용도, 마음에 와닿는 내용도 정말 많아서

2시간이 꽉찬 느낌을 받았는데요.

끝나고 작가님의 책에 싸인도 받았답니다. 






Q.작가님께서는 궁극적으로 어떤 글을 쓰고 싶으신가요?


지금은 글쓰기는 '글쓰기에 관한 글쓰기'를 쓰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쓰고 싶은 글은 

첫번째는 '문학'입니다. 

소설이든 시든 

이걸 위해서는 공부가 필요할 것 같아서

대학원을 갈 수 있다면 가보고 싶습니다.

두번째는  세상에 영향을 미치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칼럼이든 뭐가 되었든 언젠가는 그런 글을 쓰고 싶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한번쯤 그런 글을 꿈꾸지 않을까요?



지금도 작가님의 글을 읽으면서 많은 배움을 얻은 1인으로,

앞으로 작가님의 글을 더 기대해봅니다 :) 


멋진 강의를 해주신 작가님을 응원하며, 

이 글을 마무리해봅니다.







Posted by 알도사 다재다능르코 트랙백 0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