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름 - 내 아이만큼은 수포자가 아니었으면│20년차 수학강사의 수학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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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름 - 내 아이만큼은 수포자가 아니었으면│20년차 수학강사의 수학의 모든 것

by 다재다능르코 2020.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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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한 분야에 10년이상 근무를 하면, 무엇을 하든 성공했다고 말한다. 수학강사 20년, 초등수학을 가르치고 있는 선생님이 전하는 '수학'이야기는 어떨까? 수학하면 사실 부정적인 생각이 더 많다. 학창시절, 수학은 항상 발목을 잡는 과목 중 하나였고, 나도 수포자라고 스스로를 칭했기에 이 책의 제목이 참 와닿았다. 수학이라는 과목을 20년간 가르치며 느낀 사례들을 '학부모'와 '학생'에게 필요한 내용을 정리하였다. 초등 수학을 이야기하고 학부모로서 수학을 어려워하는 내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다양한 방향성과 이야기를 담아냈다. 대부분 내용들은 내가 어릴 때 이 내용을 알았다면 좋았겠다 싶었고, 주변의 학부모분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내용이였다. 






ⓑ 책과 나 연결하기

수학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학창시절 항상 나는 어려워했던 시간밖에 기억이 나지 않는다. 왜 이런 문제를 풀어야하는지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고 수업을 보아도 흥미가 생기지 않았다. 유일하게 내가 학원을 가고싶다고 말해서 갔던 학원마저 수학학원일 정도였다. 물론 나는 대학에 가서 대학수학을 할 때도 교재를 외워야할만큼 수학을 못했다. 지금도 비슷하지만, 그래서 궁금하기도 했다. 왜 다른 과목들에 비해서 유난히 나는 수학, 과학을 힘들어만 했을까. 문과를 좋아해서 선택한게 아니라 수학, 과학을 못해서 문과를 가야했던 수포자였기에 - 이 책은 내가 수학에 대해서 돌아보고 싶어서 읽게 되었다. 처음에 가장 와닿았던 부분은 선생님의 어떤 질문에도 '모르겠어요'라고 말하는 아이의 사례였다. 나 역시 수학은 항상 그렇게 생각했으니까 참 와닿았다. 그런데 - 그런 아이에게 '왜 나온거예요?'라고 되묻는 연습을 하자라고 이야기를 해주며, 모른다고 말하면 뇌가 답을 찾는 행동자체를 닫지만, 왜라는 질문을 하면 답을 찾으려는 모드로 간다. 라는 사례가 참 깊게 와닿았다. 생각해보면 수학뿐이였을까, 어렵다고 느낀 과목은 그냥 '모르겠다'로 일관해왔다. 무엇을 더 할생각을 하지 않았구나 싶었다.






은 읽을수록 수학이라는 과목 자체를 잘못바라보았던 나의 모습과 주변에 이처럼 가르쳐주는 분이 있었다면 좋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느낀건 20년차 수학강사의 교육철학이였다. 나 역시 직업 중 강사가 있기에 누군가를 가르친다라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안다. 서로가 소통해야하는 가운데, 이를 같은 언어로 느끼게, 같은 생각으로 떠오르게 한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인데 - 더 고생을 하더라도 가격 대비 성능을 넘어서서 수학 그 이상의 가치를 학생들에게 전하고자하는 교육자로서의 철학이 참 와닿았다. 어려운 환경이나 힘든 점들을 어떻게든 뛰어넘고 진정성으로 하나하나 다가가려고 한 노력들이 글에 담겨 있었다. 게다가 본인이 가르친 학생 뿐 아니라 학부모로써 두아이는 어떻게 학습을 했는지 성공담과 실패담 게다가 스스로 배움을 찾아가며 고민한 흔적들이 진솔하게 담아냈다. 어떤 부분은 좋았고, 어떤 부분은 실패했는지를 진솔하게 이야기하는 부분이 인상적이였다. 





대부분 입시나 공부법을 다룬 책에는 강사의 이야기나 학부모로서 강사의 이야기들은 많이 다루어지지 않는데, 일상속에서 제자들과 자녀들과 이루어진 여러가지 이야기들은 오히려 노력하고 성장하려는 모습들까지 담긴 것 같아서 읽기가 더 좋았다. 수학을 배워야하는 이유를 다시금 생각해본다. math는 mathmatics의 약자라고 한다. 이 단어는 줄에 매듭을 묶어 숫자롤 기록했던 고대의 상황을 따라 만들어졌다. 어쩌면 수포자가 되지 않고 수학이라는, 공부라는 상황을 이어가려면 하나하나 필요한 순간의 매듭을 만들어가는 게 아닐까라고 생각한다. 해야한다라는 마음보다 수학을 하고자하는 나를 알아야 수학이 더 즐거워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는 책이였고, 공부를 하고자하는 아이에게 부모의 어떠한 말들이 오히려 학습을 방해하는지 생각해보니 스스로도 다시 마음먹게 되었다. 무언가를 익히고 싶을 때는 끊임없이 스스로를 믿고 나아가자고 말이다.






ⓒ 책을 권해요
수학뿐 아니라 학습 전반적인 부분에서 내 아이의 교육을 내가 잘 하고 있을까를 고민하시는 부모님이라면 한번쯤 읽어보시면 좋을 내용입니다. 20년간 아이들을 만나면서 수학, 진로안에서 어떻게 방향을 잡으면 좋을지를 담고 있습니다.


ⓓ 실천할 것/ 아이디어
  • 학습에 대한 나의 생각을 다시금 돌아보자.



"독서는 삶을 바꾸는 도구다"

@다재다능르코 읽고 배우고 기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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