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
이 책이 나의 학창시절에 나왔더라면 나는 과학이나 수학을 더 좋아하게 되었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현재 3권이 나왔고 앞으로 5권이 시리즈로 나오게 된다고 한다. 모든 책을 소장하고 싶을 만큼 정말 생각도 하게하고 과학을 다시볼 수 있도록 해주는 그래픽 노블이다. 국내에 이런 작가가 있다는 사실이 참 좋았다. 어린시절부터 과학을 좋아했지만 어른이 되서 진짜 과학의 진정한 즐거움을 깨닫고 흥미진진한 내용으로 읽을 수 있는 과학책을 쓰고 싶었다는 조진호 작가님의 꿈이 이루어졌다. 나처럼 수학, 과학을 잘 알지못하는 이에게도 과학의 새로운 면모를 만나게 했으니까 말이다. 누군가 과학도서를 말한다면 생각할 필요없이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국내에서 나오기 힘든 그림이고, 내용의 책이다. 많은 사람들이 읽어서 '과학적 사고'를 만나봤으면 좋겠다.
ⓑ 책과 나 연결하기
이 책을 만나게 된 건 아주 작은 기회였다. 아는 지인이 과학의 달 행사로 진행되는 조진호 작가님의 초청행사를 가보겠냐는 권유였다. 과학은 잘 모르지만 책도 받을 수 있다는 말에 홀랑 신청해서 온 책은 생각보다 두꺼웠다. 그래도 만화책이니까라는 생각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한장 한장 넘길때마다 나는 장수가 줄어드는 게 아까울 정도였다. 원자의 이야기를 철학에서 시작하는 과학도서가 과연 얼마나 될까? 고대 그리스 철학을 시작으로 현재까지를 잘 다루고 있다. 원자란 "세상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나?"라는 오래된 질문에 대한 현재 낼 수 있는 답이다. 과학을 배울 때 우리는 어렵다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 우리는 교과서에서 원자를 배울 때, 대체 원자가 어디서 시작되었는지를 배운 적이 없다. 하나 그리스 철학자들의 논쟁을 통해서 보다보면 더 넓은 시각으로 폭넓게 바라보며 가능성을 그릴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경험으로 쉽게 닿을 수 없는 영역인 원자, 사람의 눈으로 볼 수 없는 원자는 대체 어떻게 발견이 되었을까?
책을 읽어가면서 나는 '생각의 확장'을 경험했다. 그간 내가 어떻게 사고를 해온 것일까? 과학이라는 학문을 바라보면서도 '과학적 사고'란 단순히 실험과 검증의 과정을 거친다라는 어렴풋한 생각만 했을 뿐 그 이상을 생각해오지 않았음을 알게 되었다. 무엇이든 정의를 하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나는 그동안 과학이라는 분야를 참 좁게 보고 있었구나라는 나의 생각을 깊이를 마주해볼 수 있었다. 학문이 존재하지 않았던 시절, 책으로 기록되지 않았던 시절 그 시절 많은 이들은 논쟁과 상상 그리고 생각들로 이것들을 정리해왔음을 마주하면서 나는 어떤 문제를 바라볼 때 과연 사실을 바라보고 있는가라는 것과 이 이상의 효과를 생각을 하는가라는 부분을 마주했다. 우리가 교과서를 과학으로 배울 때처럼 A=B다라고 하지 않고, A=B라고 왜 해야할까라고 접근을 한다. 그러다보니 나도 모르게 '아! 이게 이런 거였어?'라면서 이해를 하게 한다. 그래서 더 좋은 책으로 와닿는다.
대한민국 유일무이 과학 만화가라는 타이틀이 아깝지 않다. 아톰 익스프레스 외에도 그래피티 익스프레스, 게놈 익스프레스가 있는데 모든 시리즈를 소장하고 싶을 만큼 매력적이였다. 과학에 대한 편견과 고정관념을 전혀 생각치 않을 수 있다. 각 만화 캐릭터들이 가진 성격들도 생동감있게 전개되어서 두껍지만 금새 읽어진다. 과학은 어렵다가 아니라 과학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한다. 나는 그동안 너무 좁은 의미의 과학을 보고 있지 않았는지를 반성했다. 과학이 발전하는 과정에도 결국 '상상력'이 작용했다라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음도 보면서 스스로의 성장이 필요함을 한번더 보았다. 원자를 찾아떠나는 과학 여행을 철학, 역사와 함께 보다보니 더욱 깊은 성찰을 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
ⓒ 책을 권해요
책을 읽으면서 끊임없는 물음표를 떠올려 보고 싶은 분, 과학이 그동안 어렵다고 생각했던 분, 국내에도 이런 그래픽 노블이 있다니라면서 겪어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 실천할 것/ 아이디어
-
무언가 생각을 할 때 더 넓게 확장해서 생각하자
-
사실을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자
"독서는
생각을 성장시키고
마음을 변화하게하여
인생을 바꾸어주는
터닝포인트다"
다재다능르코 읽고 배우고 기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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