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리언 울프 - 다시, 책으로│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를 말하다

ⓐ 책소개

자칭,타칭 책덕후인데다가 요즘 '책읽는 청년들'이라는 컨텐츠로 책을 읽는 청년들에게 "책은 왜 읽어야하는지"를 묻는 질문을 던지는 인터뷰어로서 이 책은 상당히 크게 다가왔다. 많은 사람들이 책을 읽어야한다고 생각은 하지만, 정작 마음에 와닿는 이유가 크게 없거나 읽다보니 읽게되었다라는 말을 많이 한다. 하나 이 책은 다르다. 우리에게 단순한 '독서'가 아니라, '읽기'에 대해서 말하며 책을 보게 한다. 그리고 디지털시대에 우리가 진짜 걱정해야하는 것은 무엇인지, 이전 시대보다 훨씬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위인들이 태어나는 비율은 더 낮아졌는지 느껴지게 한다. 한 챕터 한 챕터를 읽을 때마다 나의 '읽기'를 점검하게 한다. 읽기에 대한 자기보기를 하게하는 책이다. 

 

ⓑ 책과 나 연결하기

대부분 사람들은 '읽기(Read)'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 본 적이 있을까? 말하고 읽고 쓰는 것은 정규과정을 거치면 당연하게 얻는 거라고 알고 있었다. 할머니 할아버지들 중 까막눈이신 분들은 단순히 '교육과정'을 거치지 못했기 때문이겠지라고 막연히 짐작했다. 하지만 이 책은 챕터 하나하나가 참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다. 게다가 디지털 기술 시대가 우리의 뇌가 어떻게 변해가는지 갈수록 왜 읽기를 하고 싶지 않아지는지에 대해 저자 자신의 성찰까지 담아서 우리에게 권한다. 책을 그동안 읽어왔던 사람들에게도 '당신의 읽기는 정말로 괜찮은가요?' 라고 자기보기를 하게 한다. 

 

저자는 우리에게 '편지'라는 형태로 독자를 향해서 읽기와 인지에 관한 내용들을, 그리고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독자인 우리가 어떻게 되어질지를 걱정한다. 그리고 미래의 독자가 될 아이들에게 어떤 상황이 일어나고 있는지 바라보며 '읽기'를 재조명한다. 우리는 무엇을,어떻게, 왜 읽는지에 따라 생각하는 방법이 변한다. 불과 6000년만에 읽기는 개인의 내면은 물론이고, 문자 문화의 발달에도 혁신적 촉매가 되었다. 읽는 뇌의 발달이 앞으로의 인류를 얼마나 바꿀 수 있을지에 대한 생각을 깊게 하게 한다. 문해력이라는 것이 자연적인 것이 아니라 문화적인 것이라는 점이 상당히 충격적이였다. 누군가는 왜 읽는 것을 즐기고, 누군가는 어려워하는가는 단순한 취향이 아니라 후천적 학습이였다라는 사실이 생각보다 크게 다가왔다. 읽고 있기에 너무 당연하게 받아들여왔던 이야기가 낯설게 느껴졌다. 이 책을 읽지 않았다면 막연하게 생각했을 내용들이 정립되었다.

 

읽는다는 것은 단순하게 흰종이에 검은 글자를 읽는 것이 아니라, 글자와 단어의 작은 특징들을 파악할 수 있고, 이를 넘어서서 그 안에 의미까지 생각하는 것이다. 읽고 기억하는 법을 배운다는 것이 우리가 어떤 사람이 될지 그리고 어떻게 생각할지를 결정하는 동시에 우리의 미래와 연결되어진다라는 말이 책을 읽을 수록 허무맹랑한 말이 아니라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면서 우리가 진정으로 읽는 능력을 갖춰야 나의 삶에 대한 깊은 고찰을 할 수 있겠다라고 다가왔다. 단순히 책을 읽는 행위를 넘어서서 '책'에 스며드는 과정을 우리에게 권한다. 그리고 질문한다. "왜 읽는가?", 디지털 기술 시대 우리는 이전보다 더 많은 텍스트를 읽고 접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갈수록 문해력문제, 난독문제를 겪고 있다. 그렇기에 이 시대에 우리가 왜 읽고, 어떻게 읽어야하는지, 무엇을 읽어야하는지 더 생각하고 마주해야하지 않을까?

 

 

 

ⓒ 책을 권해요

책을 읽는 습관이 있는 분 중에 '슬럼프'가 온 분들에게 읽어보시라고 하고 싶습니다. 독서를 시작한지 얼마 안된 분들은 쉽게 읽혀지기에는 내용이 딱딱하거나 용어가 너무 안 와닿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읽는 습관이 있는 분들에게는 한번쯤 생각해볼 문제를 다룬 책입니다. 추천드립니다. 

 

ⓓ 실천할 것/ 아이디어

• 나의 읽기는 건강할까?

 

 

 

"독서는 

생각을 성장시키고

마음을 변화하게하여

인생을 바꾸어주는

터닝포인트다"

 

다재다능르코 읽고 배우고 기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