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코희동이의 CHOICE★
이책을 권합니다. 0065.
(1000권 리뷰 도전합니다)
"겉만 보지 않고
본질까지 볼 수 있는
통찰력을 보여주다"
책의 첫인상은 두....껍다로 시작하긴 했다. 책 자체가 두껍다기보다는 내가 생각한 두께보다는
더 두꺼워서 처음에 ㅎㄷㄷ. 사실 자기계발서 일반크기인줄 알았는데 - 백과사전 같았다.
하지만 "통찰"이라는 단어에 끌려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작가는 지나가는 세월들에 의해 10여년전 유행했던 "마음은 서태지인데 몸은 김정구다"라는 문장으로
설명을 시작한다. 눈물젖은 두만강을 부른 가수 김정구를 기억하지 못하는 젊은 세대는, 이제는 서태지도
가물가물해진 시점. 본인이 어느새 어른이 되어서 보니 쌓인 경험과 통찰을 나누고 싶어서 소통을 하고싶어했던
마음을 사내에 MP(Managing Partner)의 편지라는 것으로 회사내에 사람들과 공유하다가 책을 냈다고 했다.
평소에 내가 지인들에게 정보를 주는 것을 좋아해서 하루에 한번정도 사진이나 글을 공유하는 것과 비슷해서
작가의 말이 더욱더 와닿았다. 사람들과 정보를 공유한다는 것은 즐겁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어떤정보이냐이였다.
정보의 바다라고 불릴 만큼 사람들은 노출이 되어있는데 정말로 괜찮을 만한 정보를 나누는 건 쉽지 않은데,
이 책은 같은 것도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는 통찰력에 대해서 더욱 다루어서 책이 좋았다.
단순히 경영이라는 분야를 회사가 돌아가는 방법으로 설명 한 것이 아니라 문화/역사/예술/일상 등
그러한 분야들을 통해서 더욱더 와닿고 스스로가 다른 관점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주는 느낌이라서
신선했다. 여러가지 분야 속에서 숨겨진 경영에 대한 지혜들이 신기하기도 했고, 생각을 고쳐주기도 했고,
혹은 기존의 시선을 업그레이드 해주기도 했다.
사실 회사의 경영뿐 아니라 나 자신의 경영을 위한 팁을 얻기에도 좋은 책인 것 같았다.
생각해보면 경영이라는 것은 회사라는 기업내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아니라 사람자체가 인생경영이
필요한 요소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책은 큰 제목속에 2-3가지를 순차적으로 설명하면서 독자에게 통찰이라는 것을 제공한다.
하나를 쭉 나열하는 형식이 아니라 짧은 에세이정도의 길이로 집중력도 높게 책을 읽을 수 있어서
마치 경영교과서/통찰력교과서 같은 느낌이였다.
그중 몇가지 기억에 남는 것은
"수도원과 감옥의 비교"였다. 갇혀있다는 것도 최소한의 것으로 육신을 둔다라는 것도 같은데
있는 공간 속에서 공간의 다름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마음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서 다르다라는
말이 마음에 와닿았다. 요즘 가장 많이 스스로가 하는 생각중에 하나이기 떄문이였다.
나는 직업이 사실 여러개이다. 상담사로서, 영업직으로서, 강의자로서 여러가지 삶을 살아간다.
그러다보면 그렇게 좋아하는 상담/멘토링/코칭이 그렇게 싫어질때가 없고
남들이 어려워보인다며 힘들지않냐며 묻는 영업직이 그렇게 신날떄가 없다.
마음의 경영이라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단순한 나의 생각의 수준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공간의 중요성이 아니라 나의 마음가짐의 수준이 내 스스로를 결정하지 않는가,
그리고 기업의 가치도 그렇게 정해지지 않는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마음의 다름때문에 일어나는 것을 밥벌이, 즉 직장생활과도 연관을 해준다.
밥을 버는 과정에서 사람은 분명히 성장하고 달라지는데 그저 밥벌이로만 생각하고 살아가는 이는
변화가 없다는 것이다. 공감이 굉장히 컸다. 여러가지 알바부터 지금까지의 직업을 가지면서 -
돈을 벌생각을 했던 알바에서는 얻은 게 적었던 반면, 항시 생각하고 발전시키는 마음가짐으로
일했던 곳에선 사장님이나 부장님의 마음까지도 헤아렸기에 다음 알바나 직장에 큰 도움이 되곤 했기 때문이다.
직장인들에게는 실용서
일반인들에게는 새로운 지식을 주는 사전
일을 잡으려는 취업준비생들에게는 시선을 바꿔주는 계발서로서
다양한 역할을 할 거라고 생각된다
같은 장소에서도 다른 시선을 가지고 싶으신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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