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디렉터 희동이의 CHOICE★
이책을 권합니다. 0064.
(1000권 리뷰 도전합니다)
"900일의 달콤한 연애와
180일의 깊은 선물
누구나에게 일어날 수 없기에
더 아름다운 이야기"
사람사이의 간격을 여행하는 에세이스트
글+사진
그가 전하는 사람사이의 간격
처음에 책을 들었을 때, 그냥 사랑에세이가 담긴 책이겠거니 하고
얇기도 하고 해서 금방 읽어내려가면 되겠다는 생각이 커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워낙 에세이집들은 가볍게 읽는 편이라서 별게 있을까 싶은 마음이였는데 , ..
180일,
나에게 사랑하는 사람과의 180일이 생긴다면 어떨까?
사랑하는 두 사람의 900일은 달달한 이야기.
그리고 현실에 부딪혀서 헤어지게 된 연인과 함께한,
그에게 그녀가 선물한 180일 다루고 있는 책,
마치 "로맨스가 필요해"처럼 드라마 속 어디선가는 마주칠만한 이야기여서 공감이 가기도 했고
사랑하지만 헤어진 연인에게
180일이라는 시간을 선물한 그녀의 이야기가 참으로 궁금해져서 책을 읽을 수 밖에 없었다.
'테오'라는 작가를 이번 책을 통해서 처음 알게 되었는데,
감수성이라고 표현하기 보단 깊은 표현력이 정말 그의 다른 책들까지도 읽고 싶어졌다.
누군가와의 사랑을 가지고 하나의 책을 쓴 그에 대해서 처음에는 궁금함으로
그리고 끝이 날때에는 사랑으로 시작되어 상처로 끝나기도 하는 대인관계에서
그는 그 사랑을 책으로 만들어서 '사랑'의 아름다움을 다루었다.
아름다움의 어원이 앓다, 아프다라고 하는데 -
그는 그 앓다 아프다를 넘어서서 아름다움을 가지고 이 책을 썼다고 느꼈다.
워낙 로맨스나 이런 것을 즐겨보는 타입이 아니여서
처음에는 이걸 읽으면서 나는 무엇을 느끼려나 싶었는데 -
그와 그녀의 사랑이 흐지부지한 누구나 가질 수 있는 감정이 아닌 것이라 -
대인관계에서 내가 고민했던 부분들 까지도 느낄 수 있어서 몇 문장의 글자에 힐링을 얻기도 했다.
작가도 이름도 기억나지 않는다는
이제는 결혼을 한 그녀, 이제는 새로운 사랑을 시작한 그,
각자 다른 길목에 서있지만, 잊혀진 인연이라고 생각하기 보단
서로를 위해서 가장 행복한 180일을 보내고
서로를 응원해줄 수 있는 사람들이 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녀는 어떻게 그런 생각을 했을까, 그보다 더 어린 그녀는
오히려 그를 보살펴주고 그를 돌아봐주면서 그가 상처받지 않기를 기도해주는 듯 했다.
180일 이라는 시간을 선물 받은 그가 이름도 기억나지 않는 그녀에게 '책'으로 그때의 고마움을,
그때로 인한 성장을 이제는 말할 수 있다고 말하는 듯 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그이전 스쳐갔던 인연들이 생각나기도 했고
요즘 서로의 성격차이로 헤어지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는데,
그들에게도 어쩌면 필요한 것은 현실이라는 곳에서 부딪치는 것 말고
서로를 위한 배려가 아닐까라는 생각으로 책을 내려놓게 되었다.
그 혹은 그녀와 말다툼에 아팠나요?
그 혹은 그녀와 사랑이 의심되나요?
그 혹은 그녀와 시간이 힘든가요?
그 혹은 그녀가 떠오르나요?
모든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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