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요철 - 스몰 스텝│작은 실천으로 내 인생을 찾아가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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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요철 - 스몰 스텝│작은 실천으로 내 인생을 찾아가는 방법

by 다재다능르코 2018.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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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처음에는 페이스북에서 친구로 꾸준히 좋은 글을 보여주셨던 분이 글을 내신다고해서 흥미로 읽기 시작한 책이였는데, 사람이 책이다라는 말이 어울리는 책이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진솔하고 담담하게 '평범'해서 더 와닿고 생각하게 하는 스몰 스텝을 말한다. 우리는 삶을 바꾸고 싶어한다. "지금 삶에 만족하느냐"라고 말하면 만족한다고 말하는 사람보다 불만족하는 사람이 많다. 그때 질문을 바꿔본다. "그럼 아침에 일어나서 생기는 모든 일에 '만족/불만족'을 일일히 체크하나요?" 사람들은 당황한다. 그렇게는 삶을 바라본 적이 없어서. "지금 삶에 만족하나요?"라는 질문에 진짜 답을 할 수 있는 책이다. 읽고나면 우리는 내가 내 인생의 주인이였는지, 타성에 젖어 그저 살아내고 있었던 사람은 아니였는지를 고민한다. 겉으로 드러난 결과가 아니라, 삶의 아주 사소한 요소들을 통해서 보이지 않지만 분명하게 존재하고 있는 '진짜 나'를 바라보게 하는 책이다.




ⓑ 책과 나 연결하기

이 책이 정말 좋았던 건 책의 시작이였다. "지금 나는 평범한 사람이다. 큰돈이나 대단한 명성과는 여전히 거리가 먼 평범한 삶을 살고있다. 그러나 그 '평범함'을 '비범함'으로 바꾸는 비밀을 알게 되었다. 그것은 바로 '나답게 살아가는 삶'이다." 요즘 제일 내가 고민하는 부분이고, 20대를 내가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아왔던 이유가 이 문장에 담겨있었기에 너무나도 이 책이 좋았다. 좋은 책을 만나니 내 메모노트에도 가득 '문장줍기'가 시작되었다. 하나하나 문장들을 주우면서 소박하지만 내 생각들도 옮겨볼 수 있는 시간들도 만들어 보았다. 좋은 글은 좋은 생각이 만든다고 하신 작가님의 말씀처럼 작가님의 좋은 생각들을 엿볼 수 있었다. 작가님이 시도했던 스몰 스텝에 관한 기록들, 자신이 했던 일들을 담담하게 하지만 당연스럽지않게 써내려가는 문장들이 좋았다. 당연스럽지 않다라고 표현한 것은 '사소한 것을 사소하게 만들어주지 않아서'이다. 나 역시 매일 확언을 쓰고, 감사일기를 쓰고 메모를 해가면서 나를 돌아보고 들여다본다. 또 한 주에 1개씩 글쓰기를 시작한지도 12주가 되었다. 이 작은 스몰스텝들이 나에게 가져다 준 변화들을 알기에 이 책에서 강조하는 작은 습관들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또 공감하게 되었다. 나를 기록함으로서 나를 이끄는 것은 무엇인지, 나의 가능성은 어디에 있는지, 나는 무엇을 좋아하는 지를 찾아가는 과정을 말해주어서 좋았다.





스몰 스텝은 몇 사람에게만 주어진 특권이 아니라 이를 발견한 사람과 발견하지 못한 사람이 있을 뿐이라고 말씀해주셨는데, 그 이야기가 가장 공감이 되었다. 시대가 시대인만큼 결국 점점 더 '나를 아는 것', '나의 삶'을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끼고 있어서 이 책의 내용들을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꾸준한 기록 속에서 발견하는 '나'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 정말 잘 써있어서 좋았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계획을 세우면 그것이 될때까지 포기하지 않으면서 이어가다가 지치는 경우가 많은데, 오히려 목록에서 사라지게 했다는 점이 굉장히 좋았다. 일주일간 지켜지지 않으면 억지스럽게 지키기보다 다른 일들로 채워나갔다는 점에서 많이 배웠고, 실행하지 못해도 X를 하지 않는다는 점이 굉장히 긍정적으로 느껴졌다. 목표달성을 위한 삶이 아니라, 나의 삶에 주인인 삶이 본질이라는 것이 잘 드러났다. 마음만 먹으면 실행이 가능한 목록들의 진짜 유익은 '반복된 실천의 주체가 나이다'라는 것이다. 적어도 스몰 스텝들이 지켜지는 그 20번이상의 순간은 타인의 시선이나 외부의 환경과 상관없이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스몰 스텝으로 성공했어요가 아니라, 나는 스몰 스텝으로 나를 찾아가는 중이고 행복해지고 있다라는 것이 잘 드러나서 나도 더 노력해야지 마음먹게 되는 책이다.




보면서 배울 점이 많은 책이였다. 무심코 지나가는 일상을 붙잡으면서 기록할 줄 아는 사람이 하루의 소중함을 좀 더 깊이 깨닫고 누릴 수 있다라는 문장이 굉장히 와닿았다. 읽으면서 '나다운 삶'은 무엇일까를 많이 고민하게 되고 나만의 취향들을 다시 돌아보았다. 작은 시도들이 이제는 나의 삶이 된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도 돌아보게 되었는데, 생각해보니 참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했던 일들이 꾸준히 지켜오면서 달라진게 많구나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는 시간을 많이 가질 수 있었다. 나도 요즘 또 다른 작은 습관들이 진행중이였는데, '시도'하기 시작하니 달라지는 게 많다는 걸 새롭게 또 느끼고 있다. 매일 아침 독서를 하고 그 중 가장 마음에 드는 문장을 주변 사람들에게 보내드리고 있는데,  당장 어떤 큰 유익은 되지 않는데 그 자체가 나에게 너무 소중한 시간이라서 좋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하루의 분주함에 시달리기전에 나를 준비하고,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으로 충분한 행복을 느끼고 있다. 삶에는 효율로 따질 수 없는 것들이 있다고 하였는데, 나에게는 역시 '책읽기'가 그런 것 같다. 작은 습관을 해보는 건 정말 작가님이 쓰신대로 이 작은 습관도 지키지 못할 정도로 나의 삶이 훼손되고 있다는 증거가 된다. 나 역시 매일 아침정해둔 3-4가지 습관들이 있는데, 이것들이 잘 지켜지지 않을 때 나를 가장 많이 돌아보게 되었고, 멈춤도 정확히 쓸 수 있게 된게 사실이다. 책을 읽으면서 내 일상 속 행복과 취향, 그리고 나다움을 하나하나 더 소중하게 생각하게 되었다. 




ⓒ 책을 권해요
올해도 '목표'를 세웠다가 몇번이고 어그러진 기억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이 책을 통해서 작은 습관으로 자신의 삶을 돌아보세요. 이 책 속 스몰 스텝을 하다보면 어느새 세워진 목표들도 잘 이루어갈 수 있는 사람으로 바뀌어 있는 나를 발견하실 수 있을거예요.

ⓓ 실천할 것/ 아이디어
  • 나도 스몰스텝플래너를 응용해서, 습관들을 적어두어보자.

"독서는 삶의 가장 바닥에서 나를 바꾸고 또 바꾸어준 가장 특별한 시간이다"

다재다능르코 읽고 배우고 기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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