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우 - 콘텐츠의 정석│크리에이터가 콘텐츠를 만드는 방법

ⓐ 책소개

인공지능이 핫키워드로 떠오르면서 사람과 인공지능의 가장 큰 차이는 '창조'라고 한다. 그 어느 때보다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능력은 누구보다도 필요하다. 크리에이터가 하나의 직업으로 자리를 잡았고, 이제는 꽤 많은 사람들이 크리에이터를 꿈꾼다. 하지만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될 수는 없다.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볼 만한, 그리고 오랫동안 나의 콘텐츠를 연재할 수 있는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을까? 인턴시절 올렸던 우연한 콘텐트 하나를 시작으로 크리에이터를 시작하게 된 저자는 먼저 자신을 알아야한다고 말한다. 인턴나부랭이가 사원나부랭이가 될 수 있었던 '콘텐츠', 그 콘텐츠를 만드는 노하우를 공개한다.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기를 원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한번 쯤 보면서 콘텐츠 제작의 기본을 익히면 좋을 책이다.

ⓑ 책과 나 연결하기

 처음에는 제목처럼 뭔가 콘텐츠를 만드는 방법을 블로그를 제작하는 방법처럼 만들어주는 방법론이겠지라고 생각하고 책을 폈는데, '콘텐츠를 통해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라는 부분이 생각을 불러일으켰다. 크리에이터 장근우씨는 읽는 이에게 독창적인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하면서 두가지 약속을 지켜달라고 이야기한다. 첫번째, 지금까지의 콘텐츠 관련 법칙들은 머릿 속에서 모조리 지우라는 것. 두번째, 이제부터 눈에 보이는 귀에 들리는 모든 것은 콘텐츠라고 생각할 것. 이 두가지를 지켜달라고 말한다. 작가가 지켜달라는 두가지 약속을보면서 나도 생각을 했다. 무언가를 배우려면 내가 알고 있던 것을 비워야하고, 모든 것을 배우는 데 초점을 두고 배워야함을 생각했다. 이제는 '덕후'가 인정받는 시대가 되었다. 이전에는 덕후라고 하면 그저 애니메이션을 좋아하고 현실감각이 없는 사람으로 홀대했다. 하지만 이제는 그런 사람들이 인정받는 시대가 되었다. 

콘텐츠를 만드는 방법도 결국엔 스스로를 잘 알아가는 과정이라는 점이 흥미로웠다. 사람은 살아서 기록을 남긴다. 나는 살아있었다는 증거로 무엇을 말할 것인가라는 문장은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이 책은 처음엔 콘텐츠 만드는 것이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좋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읽다보니 누구든 스스로를 표현하고 싶어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게한다. 소재가 발명이 아니라 발명의 산물이기에 관찰이 필요하다. 관찰의 시작은 자기 자신을 아는 것에서 시작한다. 우리는 흔히 좋은 콘텐츠가 없을까라고 생각하는데, 콘텐츠를 풀어갈 나라는 사람이 중요하다라는 부분을 생각하게 되었다. 책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아무리 책이라는 콘텐츠가 좋아도 풀어갈 수 없듯이 말이다. 콘텐츠는 시기에 맞게 그저 만들어지는 거라고만 생각했는데, 자신만의 스타일을 가지고 꾸준성이 있어야함을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  유행을 이용하되, 핵심을 잃지 않아야함을 잊지말아야함을 새겨보는 책이다. 

독자는 콘텐츠를 보면서 자신의 경험과 대조하는 동시에 콘텐츠안에 화자를 크리에이터와 동일시여긴다고 한다. 콘텐츠의 정석을 읽으며 꾸준히 읽으며 쓴 나의 서평들도 생각하게 되었다. 나의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꾸준히 이제 약 400여권에 가까운 서평을 써가고 있다. 매번 조금씩 변화를 만들고 나역시 예전에 썼던 서평과 지금의 서평을 보면 참 다름을 느낀다. 결국 콘텐츠란 지속성을 잊지 말아야함을 느끼고, 콘텐츠를 만드는 나 역시 성장하는 과정을 기록해두기에 좋은게 아닐까 싶었다. 분야를 정하고, 포기하지 말고, 정기적으로 제작한다. 내용은 쉽지만 지키기는 어렵다. 하지만 세가지만 잘지켜도 좋은 콘텐츠는 누워서 떡먹기라고 말한 그의 말이 공감이 간다. 모든 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함임을 이 책을 통해서 다시 배우고, 콘텐츠를 만들 떄 중요한 것이 크리에이터의 마음과 노력임을 다시금 깨달을 수 있었다. 

ⓒ 책을 권해요

콘텐츠를 제작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라면 일독을 권하고, 또한 자신을 표현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라면 읽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콘텐츠라는 게 단순히 마케팅에만 활용되는 것이 아닌만큼 자신을 표현하고 싶은 사람들은 이 책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실천할 것/ 아이디어

• 나만의 콘텐츠를 담은 강의를 준비해서 해보자(사람책) - 4월 9일 사람책 완료

"독서는 삶의 가장 바닥에서 나를 바꾸고 또 바꾸어준 가장 특별한 시간이다"

다재다능르코 읽고 배우고 기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