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내용들은 인생 경험서라서 더 와닿는다. 인터넷을 치면 수많은 위인들의 명언들이 나온다. 그녀의 경험은 어쩌면 그 명언들과는 거리가 있다. 생각해라보다 경험해라에 가깝고, 경험하다보면 알 수도 있고, 모를 수도 있다고 말을 한다. 하지만 그 말이 내 현실에 더 가까운 말이기에 고개가 끄덕여지고, 반대로 생각을 하게 된다. 그녀의 삶은 직진이였고, 그녀의 마음은 꼬부랑길이였다. 마음은 꼬부랑길에서 몇번을 넘어지고 찢어졌지만 그녀는 보여지는 삶만큼은 직진으로 직진으로 멈추지 않고 나아갔다. 누가 무엇을 제안하든, 스스로가 무엇을 마음 먹든 생각하고 고민하느라 시간을 쓰기보다 실행하면서 결정을 성공으로 갈 수 있도록 매일 한걸음씩 만들어가는 마음이 대단했다. 그녀의 이야기와 마음 속에서 무엇보다 공감을 많이 했던 것은 아마 비슷했기 때문일 것이다. 내가 살아온 방법과 비슷해서, 그래서 이처럼 더 문장이 다가온 적이 많이 없었을 거라고 생각이 들었다. 조금 더 어른인 마음도 몸도 어른인 그녀의 이야기에서 힘을 얻었다. 특히 많이 공감을 했던 부분은 "그동안 열심히 살았다고 할 순 있어도, 감히 잘 살았다고 자신하진 못한다"라는 문장이였다. 정말 많은 경험을 하고 생각을 해왔지만, 여전히 스스로가 부족하다 느끼는 부분이 이 부분이 아닐까. 30대에 들어서서 '이립'을 생각하며 나역시 가장 많이 고민하는 부분이라서 마음이 동화되었다.
삶의 생존기뿐아니라 그녀의 직업적 마인드나 성장 마인드까지 배울 점이 정말 많았다. 사람들은 일자리가 없다고 하지만, '사람들이 생각하는 일자리'가 없는 것일 뿐 진짜 일자리가 없는 것은 아니다. 직업이 자신의 사회적 지위를 나타낸다고 흔하게 사람들은 생각한다. 하지만 노력하고 땀 흘리면 정직하게 언젠가는 사람들이 바라봐준다는 것을 모두가 알았으면 좋겠다. 나 역시 보험설계사라는 영업사원이 직업 중 하나다. 주변에서는 이 일을 해보지 않겠냐며 스카우트 제안을 해주시는 분들도 많다. 지금 직업보다 훨씬 좋지 않느냐면서. 나 역시 이 책을 쓰신 작가님처럼 내 직업을 통해서 배운 것이 있고, 나를 믿고 가입해주신 고객분들과 함께 동행하고자하는 직업정신이 있기에 이 일을 하고 있다. 내가 영업사원이라 내가 어떤 일을 하든 그것이 영업과 관련이 있겠지라는 시선에 매일 하는 연락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고, 나는 가입할게 없어라고 철벽부터 치는 분들도 많다. 5년이나 흐르니 시선들이 많이 바뀌어감을 느낀다. 나는 영업에 대한 편견은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내가 그렇게 비도덕적으로 일하지 않으면 되고, 양심과 전문성을 가지고 일하면 될거라고 생각했으니까. 나는 이 책을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읽고 '편견과 고정관념'을 깨는 시간을 가져보길 생각해본다. 우리가 영화 중에서도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에서 더 큰 감동과 마음의 울림을 얻듯, 하나하나 꾸밈없는 정직한 이야기가 사람들에게 많은 인사이트를 열어줄 수 있는 책이다.
- 작가님께 이 책을 써주셔서 감사하다고 꼭 메세지를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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