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를 세우는 부분에 대해서 가장 많이 생각해보게된 내용들이 많았다. 자기가 목표를 정하면 마음가짐이나 체력, 생활패턴, 운동량 그 모든 것이 목표에 따라 새롭게 설정된다는 것이다. 상비군이 되고 싶다면 상비군이 되는 목표에 알맞게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고 싶다면 그에 맞게 다른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무턱대고 집중한다고 해서 목표를 이룰 수 있는 게 아니라고. 그 말들이 다시금 나에게 꽂혔다. 나는 내가 세운 목표들에 비해 아직 마음가짐이나 체력, 생활패턴, 공부, 운동 등 모든 것이 목표에 따라 설정되지 않았었음을 볼 수 있었고 그저 해야할 일들에서 맞춰나가기 급급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을 했다. 목표는 분명 세웠지만 나는 그 목표에 따라 움직이려는 셋팅이 전혀 되지 않았음을 알았다. 또한 목표가 시간의 밀도를 바꾸고, 이는 승부의 결과를 바꾼다는 내용이 새로웠다. 선수들을 보면 대게 3:5:2의 비율로 나누어진다고 한다. 정말 열심히 하는 3: 평범하게 시간을 보내는 5: 남들보다 덜 노력하는 2 이렇게 말이다. 허나 이는 질적차이이지 양적 차이가 아니라고 한다. 결국 똑같은 시간에 누가 더 집중력을 발휘하여 밀도높게 훈련을 하는 가가 중요하다는 것을 보면서 돌아보니 정확한 분석이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대학시절 나는 4.5만점에 4.44의 성적으로 대학을 졸업했다. 고등학교 때 평범했던 아이치고는 대학성적이 높았고 4년내내 장학생으로 학교를 다녔다. 사실 돌이켜보면 내 목표는 항상 과TOP을 하는 것이였고, 수업시간이든 공강시간이든 시험시간이든 내가 할 수 있는 집중을 그 시간들에 했고 이는 과제나 시험에서 다른 효과를 냈다. 시험기간에 도서관을 찾는 아이들과 달리 나는 공강시간에 도서관에 가서 전공과목과 관련된 책들을 읽곤 했고 시험기간에 학교에 절대 있지 않고 집중되는 장소를 찾아서 공부하는 시간이 훨씬 많았다. 같은 시간의 학기였지만 집중하는 것이나 목표가 달랐던 경험이 나에게도 있었구나라는 것을 다시금 느꼈다.
이 책을 보면서 느꼈던 것은 우리가 그동안 목표달성을 해야한다는 부분에서 몇가지 오류를 범하고 있었음을 볼 수 있었다. 마음먹기에 따라 결심하고 행동하는 것이 대표적이였는데, 사람의 마음은 오늘이 다르고 내일이 다른데 마음을 먹는 다고해서 오랫동안 목표를 이루는데 사용할 수 있을리 만무한 것이였다. 물론 어떤 마음은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기에 가능할지도 모르지만, 대부분을 그럴 수 없다는 부분이였고, 또한 철저하게 개인주의로서 훈련하고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의 마음이였다. 개인전이든 단체전이든 선수들은 철저하게 개인주의였다. 나의 이익을 위해 타인을 깎아내리는 개인주의가 아니라, 자신에게 투자하고 열심히 공부하는 것, 타인에게 두었던 관심을 자신에게 두는 것, 그래서 자신의 인생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였다. 다른 선수의 훈련 스케쥴은 전혀 관심두지 않고 오로지 나의 목표에만 집중하라는 말이였다. 또한 팀을 위한 개인의 희생이 아니라 팀안에서 스스로 얼마나 자신의 역량을 잘 발휘하는가가 중요하다는 점이였다. 어쩌면 운동이고 스포츠이기때문이라고 할지도 모른다. 몰입을 하기위해서 얼마나 철저하게 나를 돌아보고 나를 분석해야하는가라는 부분은 공통적이였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잘 모르기때문에 우리가 세운 목표를 잘 이루어오지 못한 것은 아닐까? 0.01초 단위까지도 분석하여 기록을 재고 만들어가는 선수들의 목표달성을 보면서 나역시 스스로를 기록하고 스스로를 분석하면 지금보다 더 나은 목표설정과 이를 이루기 위한 셋팅을 하여 인생을 살아가는 장기적인 능력으로 발휘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 몰입을 위한 목표설정과 셋팅을 분석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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