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쓰카와 소스케 - 책을 지키려는 고양이│책은 어떻게 세상을 바꾸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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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쓰카와 소스케 - 책을 지키려는 고양이│책은 어떻게 세상을 바꾸는가?

by 다재다능르코 2018.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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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책을 지키려는 고양이', 요즘 나에게 핫한 키워드가 둘이나 들어있는 제목이라서 눈에 확 들어와서 흥미를 가졌었는데, 다 읽고나니 책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무척이나 커지는 책이다. '당신은 왜 책을 읽는가?'에 대한 질문가, '당신은 어떻게 책을 읽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둘다 우리에게 전달해주는 책이다. 가볍게 시작했던 소설은 마음을 다시금 돌아보게하고, 나는 나를 돌아보기위해서 책을 읽는지, 배울 것을 위해서 책을 읽는지 아니면 나는 그저 보여지는 것만을 치중하고는 있지 않은지 깊게 생각하게 한다. 말하는 고양이 '얼룩'이와 함께 책을 좋아하는 나쓰키가 어떤 모험을 하며 책을 만나는지 돌아보며 독서를 하는 모든 이들에게 질문을 던진다. "책은 세상을 구할 수 있습니까?" 라고 말이다. 그래서 인지 에피소드가 하나씩 진행될 때마다 독서의 의미를 찾아가는 '어린왕자'같은 책을 만난 느낌이다. 






ⓑ 책과 나 연결하기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읽었을 때에도 이런 느낌을 받았었다. 내가 책을 읽는 이유는 나를 돌아보고 타인을 이해하고 싶기 때문이였던 것처럼 사람의 마음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책을 만나면 참 좋았다. 책을 지키려는 고양이가 바로 그런 책이였다. 읽을 수록 공감할만한 내용이 많았다. "녀석이 무서운 건 그 말에 진실이 있기 때문이야. 이 미궁에서 가장 강한 건 진실의 힘이지. 거기에 신념이 더해지면 아무리 일그러져 있어도 쉽게 무너지지 않아. 하지만 모든 게 진실은 아니야. 약점은 반드시 있어. 녀석은 교묘하게 말을 쌓아올리고 있지만 모두 맞는 말은 아니야. 어딘가에 반드시 거짓이 있어"라며 이야기를 하는 부분이 정말 많이 와닿았다. 아무리 선이 섞여 있다한들 악이 섞여있다면 반드시 드러난다. 교묘하게 말을 쌓아올리고 있지만, 그안에 거짓이 있다면 약점이 있다라는 말이 확 공감이 된 것은 요즘 많이 생각하는 것이 좋은 일을 선택하는 사람이 되어 고민하지 말고 좋은 사람이 되어 하는 모든 일이 좋은 일이 되게하라라는 문장을 많이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인 것 같다. 왠만한 독서법 책보다 책에 대해서 이렇게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이 있나 싶을 정도였다. 책을 읽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빠져보았을 , 많이 읽기/ 줄거리만 읽기/ 편집하여 읽기/ 팔리는 책 읽기 등을 우리에게 생각을 전해줄 수 있도록 써두어서 공감이 많이 갔다. 





책을 읽어간다는 즐거움과 깨달음을 유난히 느끼는 요즘, 책을 읽는 건 산을 올라가는 것과 같다는 말을 어렴풋이 이해할 수 있었다. 음악이 음표만으로 이루어진게 아닌것처럼 책도 말만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 책은 그냥 있을 때는 그저 종잇조각일지 몰라도 읽는 이가 생기어 그 마음이 동하면 진짜 책의 가치가 나타나는 다는 점들이 깊게 새겨졌다. 세상에 무엇을 전할 것인지가 중요한데, 세상이 무엇을 원하는지 아는 것에만 치중하는 우리의 삶을 반성하며 나는 어떤 것에 관심이 있는가를 반성해보게되었다. 나도 예전에는 자기계발서만 쉬운 책만 찾던 시간들도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더이상 특정분야의 책을 고르지않고 읽어나가려고 하기시작할 때 더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 진리, 윤리, 철학 등을 너무나 따분하고 옛날이야기라고 생각하며 다들 삶에 지쳐서 자극과 치유만을 원하는 사회가 되었다며, 이야기하는 내용이 참 공감이 되기도했다. 작가는 자신의 독서가 이렇게 흘러왔음을 이야기하며 독서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메세지를 보낸다. 책이 과연 사람을 구할 수 있는지, 책이 사람을 구한다면 어떤 방법으로 구해질 수 있는지, 마지막 미궁의 인물로 나온 책이 어떤 책인지 여렴풋 예상이 되자 생각해보니 더 와닿는 내용들이 많았다. 많이 읽히는 책이라 불릴 뿐 사람들이 제대로 읽고 있을까라는 의문을 가졌던 것은 아닐까. 작가의 다른 직업이 의사라는 걸 듣고나니 그에게 책은 사람들의 마음을 고쳐주는 또하나의 매개체는 아니였을까 생각이 들었다. 참 많은 생각을 남긴 책이다. 





ⓒ 책을 권해요
책을 좋아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권합니다. 그리고 묻고 싶습니다. 당신은 왜 책을 읽나요?라고. 이 책을 읽고 그 물음에 대한 답을 함께 나눠보고 싶어, 책을 좋아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 실천할 것/ 아이디어
-나는 책을 왜 읽는가? 

"독서는 삶의 가장 바닥에서 나를 바꾸고 또 바꾸어준 가장 특별한 시간이다"

다재다능르코 읽고 배우고 기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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