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리 와프닉 - 모든 것이 되는 법│다능인을 위한 삶의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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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 와프닉 - 모든 것이 되는 법│다능인을 위한 삶의 방식

by 다재다능르코 2018.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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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이것 저것 관심이 가는 것도 많고, 어느 일에나 기본 이상을 해내는 사람들이 있다. 일명 '다능인', 이것저것 할줄 알지만 어떤 것을 선택해야할지 몰라서 고민하고 어려워하다 어떤 직업을 선택하고도 쉽지 않아하는 다능인들을 위한 책이다. '무엇이 되기를 원하는지' 그 목표를 하나로 좁혀가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해결책은 아닐지 몰라도 하나의 비밀을 가르쳐주고자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무언가를 하나 선택하고 다른 선택들을 내려놓지 않아도 된다고 말이다. 새로운 것을 배우고 창조하며 여러 정체성 사이를 오고가는 데서 기쁨을 찾는, 별난 사람들을 위해 쓰여졌다. 지속 가능하고 유익한 직업을 구축하는 방법을 알려주려고 한다. 모든 것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직업을 말이다. 커다란 변화를 위한 정말로 재미난 경험을 겪고 싶다면 지금 이 책을 읽어보라고 하고 싶다. 






ⓑ 책과 나 연결하기

 사실 이 책은 시작부터 꽤나 마음에 와닿는 문장들이, 고개를 나도 모르게 끄덕이게 되는 문장들이 많아서 흠칫 놀라게 되었다. 나는 다재다능르코라는 닉네임을 가지고 이런 일 저런 일에 흥미를 많이 가지고 그 일들을 꽤나 수월하게 해내는 편이면서도 내 안에서는 다른 사람들처럼 무언가 한가지에 꾸준함을 두고 몰두하는 모습을 가질 수 없는 나를 보면서 한탄하곤 했다. 이 책을 쓴 에밀리 역시 그런 경험을 했다고 하면서 이렇게 말해준다. "당신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이다"  작가는 새로운 분야에 빠져들면 완전히 몰두해서 닥치는 대로 가능한 한 모든 관련 정보를 빨아들이고  아주 열정적으로 몇가지 프로젝트를 완성하지만, 몇달 혹은 몇년이 지나면 놀라울 정도로 관심이 줄어들면서 이내 새롭고 흥미로운 다른 분야로 옮겨가고 그때부터 같은 패턴이 지속하는 경험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 문장에서 나는 나를 보는 것 같았다. 그림을 좋아하기도 했고, 마술도 좋아하고, 책도 좋아하고, 글을 쓰는 것도 좋아하고, 영화도 좋아했던 취미를 쓰라고 하면 세상 모든 취미를 쓸 것처럼 쓰곤 했던 어린시절의 내 모습이였고 지금의 나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흥미롭게 읽히기 시작했다. 






멀티포텐셜라이트(Multipotentialite), 관심사와 창의적인 활동분야가 많은 사람을 뜻한다. 세상이 말하는대로 하나의 천직을 찾는 방법에 적합하지 않은 사람들. 폴리매스, 르네상스형 인간, 잭오브올트레이즈, 제너럴리스트, 스캐너, 퍼티라이크 등 다양한 단어로 표현되며 많이 알려지지 않은 다능인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다능인을 표현하는 단어가 다양한 것처럼 미묘하게 다능인들도 여러 유형이 존재함을 이야기해준다. 뭐라고 표현하면 좋을지 몰랐던 나라는 사람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도록 해준 책이라서 정말 좋았다. 다능인들은 기본적으로 어떤 직업을 선택해야할지를 고민하는 것도 쉽지 않고, 또한 현실적으로 먹고 사는 문제는 또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를 알려주는 친절한 안내서 같은 책이였다. 무언가 공감되는 내용들이 정말 많았다. 나 역시 주변 사람들에게는 다양한 일을 잘하는 사람이였지만, 내 스스로 느끼기엔 뭔가 하나 특출나게 잘하는 것은 없다고 느끼며 살아온 시간이 더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은 다능인들이 행복해지기위해서 다능인이 쓴 꿀팁노하우같았다. 고민하는 부분은 어떤 건지 그래서 어떻게 해보면 좋을지 좋은 친구에게 받는 조언같이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직업모델을 선택하는 부분도 보면서 공감을 했던 것은 내가 실제로 그렇게 살고 있었기 때문이였다. 나는 다능인의 직업모델 중 아인슈타인 접근법으로 살아가고 있었다.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직업을 가지고 다른 부분들을 만들어가는 사람. 책을 읽은 것도 아닌데도 이렇게 살아가고 있었다는 것을 보면서 신기하게 느껴졌다. 아인슈타인 접근법을 기본으로 나는 믹스매치를 하고 있었고, 기본으로 두고 응용하는 단계였다. 게다가 실질적으로 다양한 사례들을 보여주면서 그동안 내가 해결하고 싶었지만 해결하지 못했던 부분들에 대해서 차근차근 생각하게 되었다. 하나하나 작가가 경험한 부분을 통해서 알려주다보니 이렇게 생각해보고 저렇게 생각해봐야겠다고 느꼈다. 다능인들에게 이 책은 고정화라기보다 먼저 걸어간 다능인이 다능인을 위해 정리한 작은 지도같았다. 지도 어느 곳에 정착할지, 집을 지을지는 각자의 몫이겠지만 이 책을 통해 다능인들은 또하나의 가능성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 책을 권해요
무언가 다양하게 좋아하면서도 하나를 고르지 못했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무언가 해야한다는 것은 알지만 다양한 흥미를 채울 것을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던 점이 있으셨나요? 주변에서 뭐 하나 진득하게 하라며 잔소리를 들은 적이 있나요? 그렇다면 고민해보세요. 당신은 다능인일지도 모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조금 더 행복한 다능인이 되어보세요.

ⓓ 실천할 것/ 아이디어
-진로설계가 아닌 인생설계를 어떻게 세워볼까?


"나에게 독서는 매일매일 삶을 바꾸는 시간이다"
다재다능르코 읽고 배우고 기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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