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동력을 활용하려면, '전부 내가 직접 해야해 증후군'을 이겨내야한다고 한다. 각자의 귀중한 시간은 자기의 강점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일에 집중적으로 사용하라고 한다. 가장 공감한 부분은 '완료주의자'가 되어야한다는 말이였다. 다동력을 갖추려면 부족해보여도 마감시한내에 완료를 시킬 수 있는 부분이 필요하다. 그렇기에 지향해야 할 것이 '완벽'이 아니라 '완료'다. 그리고 부족해도 바로 실행에 옮기라고 말한다. 책을 읽을수록 그가 어떻게 다동력을 가지게 되었을까에 대한 부분들이 풀려나가면서, 굉장히 흥미롭다. 일을 바라보는 생각, 태도, 실행이 일반적이지 않다. 하나 이 모든 일들이 잘못되었다기보다 새로운 방향을 더 알아가는 느낌이다. 산만하다고 느껴지는 어린시절을 보면 그 경험들이 작가가 오히려 다동력을 가지게 된 부분에 연관이 있지 않을까 싶다. 쉽게 짜증나고 싫증나는 부분이 부정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오히려 푹 빠져봤다가 싫증내기를 반복하라고 권면한다. 깊게 빠져들고 깔끔하게 다음 관심사로 넘어가면 점점 더 많은 분야에서 80점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중요한 점은 잠깐 빠지는 것이 아니라는 부분이였다. 깊게 정말 빠져들었다가 오히려 실증나서 빠져나오는 경우에는 오히려 하나의 경험이 더 쌓이는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했다. 모든 부분을 흡수할 수는 없겠지만, 생각해볼 만한 이야기들이 꽤 있다. 나는 나의 시간을 온전하게 내시간으로 쓰고 있었을지, 또한 타인의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었는지 반성하게 되었다.
어쩌면 이 작가분처럼 살려면 굉장히 쉽지 않은 선택들을 해야하지 않을까 싶었지만, 그래도 재미난 부분들은 우리가 그동안 직업은 당연히 하나만 가져야해라는 부분이라던지, 이 일들을 다해줘야만해 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 아닐까 싶었다. 또한 다재다능하게 살고 싶은 사람에게는 한번쯤 고민해봐야하는 부분들을 짚어주고 있다. 또한 읽어나가면서 특히 느낀 것은 다동력을 갖추려면 '일'을 잘할 줄 알아야한다는 것이다. 단순히 주어진 일을 잘하는 것이 아니라 정확히 이 일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알아야한다. 또한 모르는 것이 있다면 창피해하지말고 질문하며 알려고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처럼 단순히 여러가지 일을 할 수 있다라는 것을 다동력이라고 하지 않는다. 일의 본질을 알고, 꾸준히 질문하며 스스로를 채워가는 자세야 말로 진짜 다동력을 위한 기본적인 자세가 아닌가라고 느꼈다. 또한 근거없이 해온 일들에 대해서 골똘하게 생각하게한다. 어떤 일을 꾸준히 하기위해서는 시간 단축이 아니라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야함을 보고 고민하게 되었다. 다동력은 많은 업무를 처리하는 능력이 아니라 삶을 낭비하지 않고 인생을 즐기기 위해 필요한 방법이다. 다양한 일들을 할 수 있었던 업무 습관들을 보면서 그동안 내가 하지 못한 부분이나 놓치고 있는 부분들을 돌아볼 수 있었다. 평균적인 일상을 뛰어넘는 삶에는 그만한 생각과 행동이 필요함을 다시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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