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진 - 처음 시작하는 심리검사와 심리평가│심리검사와 심리평가 입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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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진 - 처음 시작하는 심리검사와 심리평가│심리검사와 심리평가 입문서

by 다재다능르코 2016.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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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평가 초보자가 꼭 알아야 할 것들




누구나 관심있지만, 용기내기 힘들어하는 것 "심리상담"

요즘은 주변에서 흔히 상담에 관심이 있어 하는 사람들도 많고, 가볼까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 게다가 사회전반적인 사건 사고들에 심리상담과 관련된 부분들이 많아지다보니 요즘에는 학교내에 '상담선생님'이 따로 존재하는 경우가 흔하다. 인터넷에도 심리테스트라고 하면 너도나도 한번쯤은 해보고 싶어한다. 누구나 '나'에 대해서 관심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용기가 나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아무리 보편화가 되어졌다하더라도 주변의 시선을 워낙 신경쓰는 대한민국의 문화상 상담을 받는다고 용기내어 말하는 경우도 많지 않고, 상담을 받는다고 하면 흔히 문제가 있는 것처럼 비춰지는 경우가 훨씬 많기 때문이다. 게다가 상담이라는 것이 기존에 자신도 알고 있는 부분을 바꾸고 싶어서 받기 시작하다가 전혀 예상치 못하는 부분이 드러나면 겁을 먹거나 마음을 닫는다. 사람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진짜 본질을 찾아주는 것이 상담임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상담을 공부하거나 혹은 하고 있거나 혹은 관심있는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 만한 입문서이다.



단어하나부터 뜻을 알게 해주는 입문서
처음부터 상담이 뭔지, 노하우는 뭔지 이런걸 생각하고 책을 피신다면 조금은 따분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다. 책은 단어 하나하나부터 심리학의 역사까지 마치 영어문장을 해석하기위해서 영어단어를 먼저 배우고, 영어문법이라는 것을 알고, 또 이런 발음이구나까지 다 알고 문장을 보는 느낌이랄까. 심리학의 의미부터 심리학의 분류 그리고 심리검사와 심리평가가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심리검사에는 또 어떤 종류가 있는지를 알게해주다보니 세세한 것을 알게 해준다. 심리검사와 심리평가라고 하면 흔히 사람들은 오해를 하는데 이게 필요한 이유는 학습장애와 ADHD와 같은 문제를 가진 아이들을 부주의하고 노력하지 않는 게으른 아이로 평가절하되는 부분들 혹은 의도와 다르게 지적받고 비난을 받음으로써 상처받게 되는 부분들을 대처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차별이라는 단어를 많이 쓰곤 하는데, 인식하지도 무엇인지도 모른채 무조건 '니가 나빴다. 잘못했다. 더 노력하라'라고는 할 수 없는 것이다. 심리검사는 그런 부분들을 함께 고민해주고 함께 이야기를 해주면서 차근차근 잡아주는 것이다. 





심리검사는 한번에 똻? NO, 차근차근 단계별로 ! 
심리검사는 하나만 해봐서도 알 수 없고, 게다가 객관적 검사와 투사적 검사가 있기에 상담을 해주는 상담사가 많은 부분을 고민해야하고 봐야한다. 그렇기에 더더욱 기초적인 부분을 끊임없이 보고 연구해야하는 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여러가지 검사들은 각각 더 보여주는 모습들이 있기에 거기에 맞는 검사를 해야함을 알려준다. 또한 각각의 검사지들을 어떻게 해석해야할지, 예시를 보여줌으로써 심리평가 초보자들에게는 꽤나 도움이 될 것 같다. 또한 자신을 깊게 이해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한번쯤 읽어보셔서 이런 부분들이 있구나라는 이해해보면 좋을 것 같다. 하나하나 각 해석방법 뿐아니라 주의해야하는 부분까지도 자세하게 설명이 나와있어서 그런 부분들을 생각하기에 좋다. 텔레비전같은 대중매체 안에서 많은 해석법을 알려주는데, 그건 사실 도움이 되지 않는 부분들이 많다라는 점에 나도 많이 공감을 했다. 간단히 해본 검사, 간단히 받아본 검사나 평가만을 보는 것은 옳지 않다. 단 한순간 그사람이 파악할 수 있는 것은 '신'뿐이지 않을까. 심리검사와 심리평가는 알지 못했던 혹은 알았지만 몰랐던 부분들을 알게해주는 것이다. 치료법을 막 내놓으라 이렇게 할 수 없다. 그래서 아닌것 같다. 다른 것 같다 라는 생각들을 한다. 그런 생각이전에 편안히 스스로를 보는 부분들이 필요하다.





하나의 검사지가 한사람의 모든 것은 아니다.
저자도 이야기했지만, 하나의 검사지가 혹은 종합보고서가 그 사람의 전부는 아니지만, 그래도 그 안에서 하나하나 조금씩 자신을 발견해보면 좋을 것 같다. 남의 이야기를 듣는 경청만큼 중요한 것은 나의 이야기를 내가 듣는 경청이다. 흔히 남이 하는 말은 메모까지하면서 적지만, 자신의 이야기는 메모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다보면 어느새 자신의 이야기는 기억나지 않고 그 말들 사이에서 길을 잃곤 한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라는 여러가지 고민과 질문들을 해보고, 자신의 삶에서 다른 모습들을 가지고 싶다면 끊임없는 성찰이 필요한 부분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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