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영 - 기록형 인간│인생이 달라지는 기록의 힘, 메모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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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영 - 기록형 인간│인생이 달라지는 기록의 힘, 메모의 힘

by 다재다능르코 2016.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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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메모를 숙제로 여겨지던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보면 좋을 만한 기록방법을 담은 책




당신은 후대에 어떤 사람으로 남고 싶은가? 

기록되기 전에는 어떤 일도 진짜로 일어난 것이 아니다라는 말을 버지니아 울프가 전했다. 우리는 많은 역사를 배우지만 실제로 우리가 배우는 사람들은 한정적임을 알아야한다. 모든 것이 기록이 되어지지 않았기에 우리는 반토막, 혹은 반토막도 안되는 역사를 배운다. 그런데도 우리는 그안에서 많은 것을 배운다. 인류의 1년내내 정보량이 미국 의회 도서관의 79억만배라고 한다. 수 많은 정보의 바다 속에서 우리는 시간이 지나면 어떤 사람으로 기록이 될까? 그 생각을 하게 되었다. 우리나라에는 기록에 과한 유네스코 등재 건만 11건 , 11건이란건 세계에서 5위, 아시아 1위를 기록하는 놀라운 분량이다. 노예부터 양반, 왕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우리는 역사를 통해서 알 수 있다. 모든 기록이 아니라, 일부의 기록인대도 엄청난 가치를 보인다. 이건 단순히 국가에게만 해당되는 내용은 아니다. 개개인에게도 하나의 기록은 놀라움을 보여준다. 나만해도 고등학교 1학년부터 써온 다이어리, 플래너들을 통해서 끊임없이 발전했고 이전의 기록들을 통해서도 다음을 볼 수 있다. 그렇다면 나는 어떤 사람으로 남을 수 있을까? 내가 해온 수많은 기록이 누군가에게 영향이 있을 수도 있고, 또한 내가 또다른 이의 기록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그렇기에 기록의 중요성을 다룬 이 책이 더욱 마음에 들었다. 


손기록과 디지털기록, 어떤 것이 더 나은가?

누군가는 여전히 아날로그방법의 기록을 편하게 생각한다. 종이와 펜만 있으면  무엇이든 생각하는대로 원하는대로 기록해볼 수 있으니까 혹은 누군가는 컴퓨터를 / 테블릿을 / 스마트폰을 통한 메모를 선호한다. 간편하고 많은 내용을 언제든 찾아볼 수 있고 기록할 수 있기에. 아날로그와 디지털은 여전히 갑론을박이다. 두개를 다 활용하는 사람도 있고, 각자의 장단점이 있기때문에 어떤 것이 낫다고는 볼 수 없지만 각자가 맞는 방법을 써야하는 것은 맞는 것 같다. 책에서는 여러가지 손으로 기록하는 방법들이라던지, 저자의 실제 노트들을 볼 수 있어서 참고하는데는 좋다. 허나 기록이라는 것은 어떤 것 하나에 딱 정해진 것은 아니기때문에 - 여러가지 내용들을 보면서 각자 맞는 방법을 융합해서 쓰면 좋을 것 같다. 나도 두개를 동시에 쓰고 있어서 조금더 효율적으로 되는 부분들이 있어서 공감하는 부분들이 많았다. 




현재를 기록하고, 미래를 만들어가는 기록의 힘. 
많은 사람들이 기록을 해야하고 메모를 해야함은 알지만, 사실 습관을 들이는 부분에서 만만치 않은데 - 아이들이 쓰기를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훈련이 되어있지 않아서 힘들어한다라는 것을 읽고 많은 사람들이 이걸 겪는 것이 아닐까 싶었다. 워낙 디지털화되어진 시대에 맞추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순간 지나가는 휘발성 내용들이 많은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현재를 기록하는 것도, 미래를 만들어가는 것도 쉽지 않은게 아닐까 싶었다. 흥미로웠던 기록이 미래를 만든 사례에 수원화성이였다. 유네스코에 등재된 세계문화유산이지만, 수원화성은 실제로는 복제품인데 - 복제품이 어떻게 등재가 되었나보니 <화성성역의궤>라는 완벽한 공사기록서가 있어서 완벽 복원된 것이기 때문이였다. 담당자들이 와서 감탄을 하면서 등재가 되었다고 하니- 기록의 힘이라는 것은 정말 무궁무진 하지 않을까 싶었다. 


여러 책들에 소개되어진 기록의 방법들이나 저자의 예시까지 간결하게 요약본처럼 볼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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