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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펜하우어가 극찬한 최고의 인간관계 노하우, 현실적이라 더 와닿는 진짜 대인관계 팁!
빈곤과 타락, 위선으로 가득했던 17세기 스페인, 그라시안이 전하는 현실살기 팁
사실 처음에는 워낙 쇼펜하우어의 극찬이 있는 책이라고 해서 살짝 멈칫하기도 했다. 쇼펜하우어의 책을 읽어보기도 했지만, 워낙 여성에 대한 고정관념도 많고 외향보단 내향적인 성향도 커서 실질적으로 어느 부분은 수용이 되어도 어떤 부분은 '이건 아닌것 같은데'라고 생각했던 철학자였기 때문이였다. 사람을 얻는 기술이라는 제목에서 와닿는 부분들은 너무나도 사실 필요하지만 우리모두가 항상 고민을 겪는 부분임에 또 다시 그래도 읽어봐야 알겠지라는 생각으로 책을 폈다. 이기적인 세상에서 똑똑하게 관계 맺는 법이라니, 그가 살았던 17세기 스페인에서의 팁들이 21세기에 도움이 될까? 라는 의구심도 있었지만, 400년이 지난 지금에도 이 책이 출판된 이유가 분명하게 있을것이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내 읽어 나가기 시작했고, 지극히 현실적인 문장들에 매료되야 했다.
짧은 문장, 허나 임팩트 있게 남는 잠언같은 그의 촌철살인 시선
쇼펜하우어가 평생을 곁에 들고 다니며 여러번 반복해서 읽으면서 음미해야 한다고 표현했고, 또한 전 세계의 수많은 사상가들에게 칭송을 받았던 발타자르 그라시안. 자신이 살고있던 17세기의 암울함안에 그저 적응하기보다는 자신의 본모습을 잃지 않으면서 대중들한테서 높이 평가받고, 행복을 지켜나가기 위해 알아야 할 지혜로운 조언들을 사람들을 가르쳐주고 싶어서 나누기 시작한 그의 말. 딱 요새말로 '사이다'느낌이다. 그저 이상적인 표현으로 긍정어를 쓰고 좋은 생각을 하고 좋은 일들을 하라는 말로 표현하지 않고 지극히 현실적으로 접근하여 또한 현실적 팁을 전한다. 어쩌면 세속적이다라는 느낌이 들 수도 있고 정말 이기적인 것 같기도 느껴지지만, 잘 생각해보면 그가 그 당시 대중과 세상의 심리를 철저히 분석한 문장들이기에 그의 시선에 감탄이 나온다. 세기를 넘어서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지는 이유는 시대와 지역을 초월하는 공감이 이 책속에 있기 때문일 것이다. 누군가는 정이 없다라고 느낄 수도 있을 것이고 누군가는 이건 너무 한다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한번쯤은 세상을 '현실적인 눈'을 통해서 반드시 바라볼 필요는 있다고 생각한다.
기존의 양심과 상식을 파괴하기도 한다, 현실적이라서 슬픈 팁.
사실 누구나 행복한 삶이라면 바랄게 없겠지만, 현실에선 사람들은 제도가 없어도 차별이 존재하고 계급안에서도 또 다른 계급들이 존재한다. 그렇기에 누구나 사람들사이에서 살아남고 싶어한다. 대인관계 안에서의 삶이 '생존'과 연결되어지기도 하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가진게 많은 사람이라 한들 또 다른 계급내로 들어가려면 그 이상을 가지고 있어야만한다. 그렇지 않으면 또다른 계급에 망가진다. 결국 사람들간의 관계도 '약육강식'이 이루어진다. 그렇기에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는 것도, 문제를 삼는 것도, 다 사람이다. 모든 일의 기본이 사람이기 때문이겠지만-. 그라시안의 조언들은 직설적이다. '자잘한 일에 틈만 나면 관여하는 것은 미친 짓이다' 같은 문장처럼 하지만 독설가가 되라는 것도 아니다. 각각 상황에 맞는 부분을 이끌어내야함을 분명하게 이야기한다. 스스로가 어느정도까지 생각하고 지킬 수 있냐는 다르지만 분명한 것은 너무나도 현실적이라 사실 냉정하다라는 느낌을 받다가도 어느새 맞는말이라서 끄덕이게 된다. 과유불급의 완급조절을 나눈다. 진부해지는 것이 두려워 모순적이 되지 않도록 하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순간을 모면하려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부분들을 생각해야함을 알게한다.
사람들이 갖고 싶은 '대인관계 스킬'종합 모음집
목차의 장들만 보아도 사람들의 고민을 정말 많이 알던 철학자임이 드러난다. 사람들의 마음을 얻는 대화나 원하는 대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부분들 등과 같이 누구나 한번쯤은 고민해봤을 내용들을 다루기에 더욱 공감이 많이 되어진다. 한 사람의 온전한 면모는 대화할 때 드러난다. 인생에서 이보다 더 주의해야할 일은 없다고 한다. 왜냐하면 대화는 가장 일상적인 일이라서 그로인해 돋보이기도 하고, 몰락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 문장에 마음속에서부터 여러가지 일들이 생각이 났다. 나의 경험과 주변 사람들의 모습과 대입하여 본다면 더욱 와닿는다. 그리고 이해하게되어지기도 하고, 나의 부족함도 알게되기도 한다. '이렇게 하면 좋습니다'라는 구성이 아니라 '이렇게 하면 단번에 끌어내릴 수 있다'라는 주의사항식으로 전개되어지는 부분들도 좋았다. 또한 얻어냈다고 끝이 아니라 '지속성'과 '한방'에 대한 부분들도 생각하게 했다. 아무리 다 갖추었던 사람도 한번에 타인의 신뢰를 잃을 수도 있다라는 부분들까지. 이 모든 것을 실천하려면 아마 몸이 10개라도 모자를 수도 있다. 하지만 - 분명하게 알고 있지않으면 오히려 애매한 상황들에 처할 수 있는 부분이 크다. 그렇기에 한번쯤은 읽어 현실을 생각해야하는 부분이다.
완벽할 수는 없지만, 지킨다면 - 달라질 대인관계에 대한 그라시안의 현실적인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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