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면 좋은 운과 나쁜 운은 50 대 50이라는 이런 말들로 '운'을 가볍게만 여기지 않았는가를 떠올리게 되었다. 책의 내용은 읽어갈수록 삶에서 만났던 많은 사람들을 절로 떠오르게 만든다. 다툼이 끊이이지 않고 곧잘 사기를 당하거나 상처를 입으면 결국 마음이 항상 경계심과 불안으로 가득함으로 좋지 못한 기분으로 지내는 사이에 불운한 일이 끊임없이 온다. 어쩌면 너무 단순한 일이 아닌가 싶고, 현실안에서는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만날 수 있지 않나라는 의문이 들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악행으로 얻은 성공들이 오래가지 못하고 다시 불행해지는 경우를 나 스스로도 겪었음을 돌아보게 된다. 좋은 사람이라는 어쩌면 막연한 단어가 이 책을 읽어가면서 이해하게 되고 깨닫게 되어지는 부분이 있다. 진짜 행운은 한순간이 아니라 오랫동안 지켜보아야 알 수 있다는 말이 참 와닿는다. 10년을 알고지내도 결정적 순간 전혀 믿을 수 없는 사람이 되는 경우도 있고, 10년동안 잘 몰랐던 이의 도움으로 삶이 구해지기도 하는 게 삶이니까 말이다.
읽다보면 일상의 감사함을 깊게 느끼게 되는 책이다. 내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았는지, 혼자 해낸 것이 아님과 살아있음에 대한 감사함까지, 그리고 반대로 얼마나 조심하며 살아야하는 지도 생각하게 한다. 내가 의도하지 않았어도 누군가에겐 큰 상처가 될 수 있고, 그 일로 그 사람의 삶이 달라질 수도 있다는 것 말이다. 이미 은혜를 입었음을 다시 한번 삶의 가치를 재조명하게 된다. 작가는 사람들을 향한 깊은 관찰로 눈에 보이지 않는 '운'을 눈에 보이게 만들어준다. 어떤 사람이 운이 좋은 사람인지, 어떤 사람이 운이 나쁜 사람인지 스스로 이해하게 된다. 실천은 쉽지 않겠지만 더 노력하면서 살아야하는 이유를 하나더 만들어 준 책이다.
- 운이 좋아지는 삶을 위한 10가지 습관을 가지기 위해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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