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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미셸 오바마, 사실 처음부터 그녀가 눈에 띄는 행보를 보였던 것은 아니였다. 내가 미국에 관심이 많은 것도 아닌데 퍼스트 레이디로서 그렇게 눈에 띄던 사람은 없었던 것 같다.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였던 버락 오바마의 행보때문에 눈에 띄는 것이 아니라 백악관 입성 후 역대 퍼스트 레이디와 상당히 다른 면모 때문에 늘 화제가 되었다. 솔직하고 소탈한 생활방식을 유지하고 TV 쇼에 나가서 춤을 선보이는 모습까지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이미지를 부수고 대중에게 다가왔다. 여성, 비백인, 비주류에 속했음에도 자신을 향한 시선과 편견, 강압에 맞서면서도 더 나은 세계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을 놓치지 않았던 그녀의 모습은 시대에 희망을 선사했다. 어떻게 그녀는 시대의 희망의 아이콘이 될 수 있었는지 그녀가 스스로 솔직하고 담담하게 담은 자서전을 통해 알아보자.
ⓑ 책과 나 연결하기
누군가의 자서전에 흥미가 간 건 오랜만이였다. 미국인도 아닌 내가 미국 정치에 남다른 관심이 있는 것도 아닌데 표지부터 당당함이 풍기는 이 책에 끌린 건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지인이 읽어보라며 건네주었기에 차이밍이 절묘했다. <비커밍>은 최초의 흑인 대통령으로 우리에게 유명한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의 아내이자 미국 최초의 흑인 퍼스트 레이디인 미셸 오바마의 자서전이다. 자서전을 안 읽어본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담백할 수 있을까? 이렇게 솔직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은 다른 행보를 걸었던 미셸 오바마였기에 책에서 다르게 느껴지는 게 아닐까라고 느꼈다. 막연하게 이 책을 집어들기 전에는 그녀는 대통령의 아내가 되었기에 흑인 중에서 그래도 좋은 집안이였겠지라고 생각했다. 하나 미국 시카고의 가난한 흑인 가정에서 태어난 그녀의 어린시절을 읽어가면서 내가 착각하고 있었음을 알았다.
미셸 오바마의 당참은 부모님의 교육의 힘이 컸다. 한 번도 '여자아이답게' 행동하라 한 적이 없고, 자신의 삶은 자신의 삶이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컸기 때문이다. 미셸의 아버지가 30대에 다발성경화증을 앓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였지만, 부모는 끊임없는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았고 미셸은 프린스턴 대학교를 갈 수 있었다. 스스로 개척해가는 삶에서 탄탄대로로 걸어가던 그녀, 하버드 로스쿨 출신으로 당당히 변호사로서의 길을 잘 가던 그녀에게 버락 오바마의 대선출마는 편한 일이 아니였다. 오히려 흑인인 버락 오바마가 당선될리 없다고 생각까지 했기에 말이다. 그녀의 삶의 이야기는 참 담담하고 솔직하다. 어린시절부터 어른이 될 때까지 분명히 흑인이라 차별받았고 아버지의 병과 죽음이 걸림돌이 될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불평과 불만보다 노력과 자연스러움을 담았다. 오히려 하나의 환경에서 10가지 깨달음을 얻었다.
버락 오바마를 남편이자 대통령 그리고 한 사람으로서 바라본 시선 또한 정갈하게 담겨있다. 불편한 상황에서 머무르기보다 자신의 위치를 통해서 아동 비만과 전쟁을 벌이고, 건강한 식탁을 위해 목소리를 내고 흑인 여성에 대한 편견에 맞섰다. 게다가 그녀는 귀여운 두 딸과 함께 백악관을 역사상 가장 따뜻한 곳으로 만들었고 권위를 깨고 가장 지적이고 검소한 퍼스트레이디가 되었다. 여성, 비백인, 비주류의 위치에 있었음에도 끊임없는 성장과 노력을 보면서 참 많이 배우게 된다. 책은 두꺼울지 모르겠지만, 문체가 잘 읽히는 문체를 가지고 있어 너무나도 잘 읽혔다.
ⓒ 책을 권해요
유례없는 솔직함과 드라마틱한 인생스토리가 담긴 미셸 오바마의 자서전, 단순히 첫 흑인 퍼스트 레이디라서보다 그녀자체를 만나볼 수 있다는 사실이 좋은 책입니다. 어떻게 한 사람이 자신의 삶에서 성장해 갈 수 있는 지를 진솔하게 담았습니다. 자신만의 목소리를 내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권합니다.
ⓓ 실천할 것/ 아이디어
- 나는 나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가?
"독서는
생각을 성장시키고
마음을 변화하게하여
인생을 바꾸어주는
터닝포인트다"
다재다능르코 읽고 배우고 기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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