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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2인자는 없다, 어떻게 권력자가 되었는가?
방영부터 화려하게 시작했던 육룡이나르샤 속 2인자들의 진짜 기록
사실 우리나라의 역사들은 '왕'은 아무리 잘 지낸 사람이라하여도 지나치게 비판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대부분의 2인자들이라고 불리우는 '왕조차 함부로 대할 수 없었던 서슬 퍼런 충신과 왕의 총기를 어지럽히는 흉악한 간신'이렇게 극단적인 두 종류만 기록되어진다. 어떻게 왕조차 건들 수 없었을까? 그리고 대부분의 신하들의 모습이 마치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라는 식으로 기록되어져있는데 - 이 책은 바로 여기서 시작이 되었다고 한다. 조선왕조실록을 비롯한 다양한 역사서속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난 기록들을 통해서 본다. 읽다보니 육룡이나르샤가 자연스럽게 생각이 났다. "왕"은 사실 스스로 된다기보다 역사속에서 2인자들에 의해서 세워지는 경우도 생각해본다면 이 책이 쓰는 것이 진짜로 역사이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해보게 되었다.
역사는 단순히 과거에 국한되지 않고 반복된다
건국/창업/욕망/권력/당쟁 이라는 5가지 테마에 걸쳐서 총 10명의 인물들을 조명했다. 이성계, 정도전, 이방원, 하륜, 수양대군, 한명회, 임사홍, 김안로, 이준경, 송익필. 2인자들의 행적속에 드러난 촘촘한 인맥과 뜻밖의 관계들을 통해서 마치 연예인X파일보다도 핫한 역사X파일을 보게되는 것 같았다.가계도와 친인척관계도 등을 통해서 아, 이렇게 이루어졌구나라는 부분들도 볼 수 있었고, 또한 그들이 자신의 위치에서 권력을 쟁취하고 충의를 지키기위해 벌인 일련의 사건들과 그 안에서 발휘되는 그들의 모습을 통해서 다양함을 느끼게 되었다.
너무도 잘 알려져있는 이름들, 허나 알려지지 않은 스토리들
그들에게 일어난 일련의 사건속에서 어떻게 그들이 성공을 쟁취하고 혹은 실패하는지를 통해서 단순히 과거의 사건이라고 보기보단 현재 우리에게 '처세술'과 쟁취를 어떻게 할 수 있을지 키가 되어지기도 한다. 각자가 그 상황에서 가장 알맞은 방법들을 택해서 어떻게 권력을 유지하기도 하고 강화시키기도하고 어쩌면 '왕조차 어떻게 할 수 없었다'라는 말이 실로 그저 말이 아니라 진짜였구나 싶으며 또한 왜 신하들에 대해서는 그렇게 미화되었을까를 본다면 실질 권력에게 대들 수 있는 자들이 없었겠다라는 생각도 들게 되었다.
2인자들의 이야기 뿐아니라 조선의 역사를 알게되는 책
조선에 대해서 알고 싶다면, <조선의 2인자들>은 더욱 좋은 역사입문서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 이루어진 사건인지 조선의 역사의 X파일들이 보고싶다면 지금 바로 이책을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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