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장 - 밥장, 몰스킨에 쓰고 그리다 │기록의 향연: 몰스킨 활용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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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장 - 밥장, 몰스킨에 쓰고 그리다 │기록의 향연: 몰스킨 활용백서

by 다재다능르코 2016.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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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해서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기록하면 특별해집니다.




진짜 그렇게 될지도 모르는 기록, 그리고 몰스킨 

남들이 하라는 대로만 한다면, 남보다 못한 몰스킨이 됩니다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기록'에 관한 생각부터 바꿔주는 밥장, 몰스킨에 쓰고 그리다는 굉장히 새롭게 행복한 책이였다. 평상시 밥장 일러스트레이터의 그림도 좋았고 '그는 어떻게 기록하고 그림을 연습해갈까?'라는 궁금증도 해결을 할 수 있어서 좋았고  좋다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몰스킨'의 다양한 매력들 마저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된 책이라서 읽어가면서 아! 오~ 어?라는 감탄사를 연발하게 되었다. 



밥장이 전하는 몰스킨 쓰는 방법 (마음부터 도구까지) 

무언가를 쓰는 방법을 전달한다고 하면 대부분 사람들은 어쩌면 도구부터 설명할지도 모르는데 밥장 작가는 '마음'부터 알려줬다. 그게 상당히 더 와닿는 부분들이 더 많았던 것 같다. 게다가 평상시 사진을 좋아하는데 사진과 기록의 또다른 차이점과 기록의 장점들을 요목조목 짚어주니,  어떤 일을 하던지 더욱 크게 봐야겠다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또한 다양한 도구들과 몰스킨의 종류들까지 정보를 얻고 보니 나는 이렇게 할 때 이거 써보고 저렇게 할때 저렇게 해야지하며 마음을 먹게 되었다. 응용을 할 수 있는 부분들을 나도 틈틈히 기록하면서 읽었는데도 술술 읽혀서 인지 금방 읽을 수도 있게 되어서 금새 읽게 되었다. 몰스킨을 쓰고 싶은 사람이라면 어떤 용도인지를 한번 보고 권해줄 수도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마음에 쏙쏙 와닿았다.





다양한 몰스킨 그리고 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
밥장 작가의 몰스킨 뿐 아니라 몰스킨을 쓰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눈길을 끌었다. 웹툰작가, 목수, 기획 디렉터, 트랙터 여행가, 방송인 등 각자의 삶에서 메모를 빼놓지 않으려고 기록하는 그들의 몰스킨 라이프를 돌아보니, 몰스킨의 깨알같은 사용후기들이 뭐랄까, 이렇게 다양하게 사용하는 만큼 나 또한 나만의 방법을 가져보라고 이야기하는 것 같았다. 각자의 기록의 스타일, 각자의 생활 패턴들이 고스란히 반영되는 것을 보면서 몰스킨은 주인을 닮아가는 구나라고 느끼게 되었다. 


나도, 몰스킨을 제대로 써봐야겠다.






# 다재다능르코, 1000권 독서 도전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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