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마 아마리 - 스물아홉 생일,1년후 죽기로 결심했다 / 예담 / 장은주 옮김]"미생에서 안영이가 읽고 위로받은 책"
본문 바로가기
♪ 르코X기록의 힘/♩르코,책을 읽다

[하야마 아마리 - 스물아홉 생일,1년후 죽기로 결심했다 / 예담 / 장은주 옮김]"미생에서 안영이가 읽고 위로받은 책"

by 다재다능르코 2015. 1. 16.
반응형


[하야마 아마리 - 스물아홉 생일,1년후 죽기로 결심했다 / 예담 / 장은주 옮김]"미생에서 안영이가 읽고 위로받은 책" 




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

저자
하야마 아마리 지음
출판사
예담 | 2012-07-20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혼자만의 생일 그리고 바닥에 떨어져 버린 딸기케이크… 먼지 범...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르코희동이의 CHOICE★

이책을 권합니다. 00109.

(1000권 리뷰 도전합니다)

 

"일본감동대상 대상 수상작,

미생 안영이가 읽고 위로받은 책, 

스물 아홉, 인생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다"










얼굴없는 작가의 책이라는 것도 꽤나 흥미로웠다. 아직도 베일에 쌓여있다고 한다.

이 책이 실화를 바탕으로 구성되었다라는 것도 정말 더 많이 와닿을 수 있는 이유가 되지 않을까 싶다.

파견사원에 실연에 아버지의 병까지

그리고 못생기고 뚱뚱한 외톨이라는 바닥을 치는 인생을 두고

스스로에게 1년의 시한부 인생을 선고하고 

뛰어간다라는 구성이 실화라고 하기엔 참 드라마틱하구나 싶었다.




처음에는 그저 그런 에세이? 혹은 마시멜로 이야기 같은 창작이야기를 통한 깨달음을 주는 책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스ㅡ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 라는 제목부터 특이하다라는 것이 첫인상이였다.

이 책이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일으켰다고는 이미 들은바가 있어서, 나에게는 어떤 공감을 줄까라는 기대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29살 생일에 혼자 축하하다가 바닥에 떨어진 딸기를 씻어먹으면 된다면서 싱크대에 간 자신의 모습이 한심스러워 죽기로 결심하는

주인공의 모습에서 비롯된다. 삶의 마지막에서 자신을 돌아보는 주인공의 모습이 어쩌면 상황이 아니라 그 마음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던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다. 



이렇게 살려고 했던 것은 아니였는데 꼬여버린 인생사에서 특별할 것 없이 초라한 자신의 모습과

마주했을때, 나는 이런 사람일 뿐이다라는 생각으로 치부하고 어떤 노력도 할 수 없는 순간.

주인공 "아마리"는 그 순간 "목표"를 발견한다. 1년뒤 자신의 생일에 라스베이거스에 가서 죽자라고 

누군가가 보면 정말 아이러니한 꿈이기도 하고, 하지만 아마리의 입장에서는 모든 것이 끝나는 순간에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하나의 사건으로 보았다. 비록 누군가에게는 말할 수 없지만,

아마리에게는 정말 다르지 않았을까? 


무엇을 해야할지 이것을 잘하는지 저것을 잘하는지 중간이던 아마리에게,

하고싶다라는 것이 생긴 간절함은 정말 다르지 않았을까싶다.

아마리의 이야기는 마치 우리네 이야기이다. 이것도 좋아하고 저것도 좋아하는 우리이기도 하고

어떤 것을 잘하는지도 모른채 살아가던 사람이기도 하고 

아마리처럼 나름 노력했다고 생각했는데, 바닥을 치자 혹은 힘들어지자 느끼는 모든 모습

하지만 아마리가 이겨내는 모습속에서 나도 같이 힘이 났고 생각하게 되었다.




가장 많이 와닿았던 것은 '다음'은 자기안에서 찾아야한다는 거였다. 

요즘 가장 많이 고민하던 부분이였는데, 누군가에게 도움을 얻을 수도 있고 무언가를 통해서

배울 수는 있지만, 결국 그 다음은 자기 안에서 찾아야한다.

 


아마리처럼 나도 이제는 나 자신을 찾아야할 것 같다.

힘껏 기운을 얻은 책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