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서재&책 #36. 서병철_마흔그대,인생2막의 꿈을 찾아라
처음 이책을 보았을 때의 느낌은 이 책은 어떤 책일까, 무슨 이야기를 담고 싶은 것일까에 대한 마음이였다.
마흔 그대라는 말부터가 회사원에 관한 이야기이겠지라고 생각하면서 책을 집어 들고 읽기 시작한 내게
이 책을 궁금증에 사로잡히게 했던 것은 바로 ㅡ 서론이였다.
서론이라고 하면, 책을 쓰는 저자들이 보통 이 책의 내용이나 전달하고 싶은 바를 적거나 독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용도로 사용되는 것인데, 이 책의 서론은 애절했다. 어떻게 하면 이책을 더 깊게 읽을 수 있을까를 생각하게 했다. 자기계발서라는 도서는 참으로 많이 읽어보았지만, 저자가 살고 싶어서, 혹은 자신이 제목에 말한 인생 2막의 꿈을 펼치기 위해서일까, 서론에선 그런 마음이 느껴진다. 죽을 날을 기다리면서 두려움에 떠는 새장속 새, 언젠가는 떠나야지 떠나야지 하다가 결국 최후를 맞이하고 마는 새를 자신으로 표현한 저자의 마음이 안타깝게만 느껴졌다.
회사원들의 이야기가 가득 담겨져있다.
우리네 아버지들의 이야기가 소소하게 혹은 구슬프게 담겨져 있다. 뭐라고 위로를 건내야할지
모를만큼, 저자는 이야기하고 있다. 회사가 전부는 아니라고, 스스로 다음을 준비하면서 살아야한다고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사회생활을 하면서 만난 불운한, 혹은 불쌍한 사람들의 사례들 처럼 되어버린다고
사실 마흔인 저자가 그렇게 구슬프게 이야기를 한다. 그러면서 이야기한다.
회사와 가정을 둘다 지켜야하는 가장의 마음을,
회사원이라고 쓰고 가장이라고 읽는다.
그 마음마저 참 슬프다라는 마음이 들었다. 20대가 바라본 이책의 이야기들은 우리네 아버지들의
이야기. 술에 취해 대리운전을 부르고, 그러다가 지갑이 털리기도 하고 사고를 당하기도 하고,
하지만 그러면서도 다시 일터로 향해야하는 마흔인 대한민국 모두의 마음이 아닐까 싶었다.
그래서 이야기한다,
그대의 삶을 살아주는 이가 없으니, 그대가 마흔이라면 해야한다고,
사실은 마흔이 될 그대에게 이책을 주는 것이 맞는 것같다.
마흔이 되어버린 그대에게 준다면 서글픈 이야기들이 되어지는 것 같았다.
방법은 스스로의 노력이라고 밖에 내놓을 수 없는 저자의 마음도 보이는 것 같았다.
하지만, 그래도 진솔한 이야기구나 싶었다.
자기계발서가 아니라, 마흔을 먼저 산 선배의 일기장 같았다.
취업난의 현장을 뛰는 20대에게는 이런 교훈을 주었다.
그대는 지금 많은 고생과 고민과 계획을 해서, 그대의 마흔에는 또다른 이야기가 펼쳐 질 수 있는
꿈을 꾸라고, 그리고 그대의 아버지가 어떤 삶을 살았는지, 혹은 그대의 선배들이 어떤 삶을 살아가는지
조금이라도 이해해달라고, 혹은 조금이라도 애환을 느껴달라고.
책을 읽는 마지막에는,
그저 40대만을 위한 이야기가 아니구나 하면서 이마를 쳤다.
계획없이 살아가는 20대가 얼마나 많던가, 정말 그렇게 살아가는 모습들이 얼마나 많던가,
허나 무모하게 보이는 도전도 만반의 준비를 하면 반드시 이룰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어떻게하면 글을 잘쓸 수 있냐는 말에 "일단 쓰라" 이야기하는 저자의 싸부의 말처럼
우리네에게 이런 이야기를 던진다
"행동하지 않으면 안된다"
행동없이 미래에 내가 행복하길 바라는 것은 무리한 꿈이라고 이야기한다.
행동주의의 원칙이 다시한번 생각나는 책이였다.
"20대에도, 30대에도, 40대에도, 각자의 환경에서 최선을 살아야하는 것은 같다. 노력해야한다"
- 실천: 계획을 하자 ! 지금 안주하면서 오늘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미래는 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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