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맨슨 - 신경끄기의 기술│자기계발서의 상식을 뒤짚은 최고의 문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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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맨슨 - 신경끄기의 기술│자기계발서의 상식을 뒤짚은 최고의 문제작

by 다재다능르코 2017.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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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신경을 끄다' 라는 건 어떤 말을 하고싶어서 표현한 것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남기는 힘이라는 부제가 사실 마음에 가장 많이 끌렸고, 왜 자기계발서의 상식을 뒤짚었다고 표현을 한 건지 프롤로그를 읽고나서 알게되었다. 대부분 자기계발서는 '노력','방법','변화' 로 지금과는 완전히 달라지는 삶에 대해서 이야기했다면 마크 맨슨은 고통을 도구로, 트라우마를 힘으로, 문제를 조금 더 나은 문제로 바꾸어 발전을 하자는 방향으로 삶의 달라짐을 이야기한다. 많은 사람들이 인생의 목적을 떠올리며 도대체 자신이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하지만 마크는 사람들이 '무엇을 포기해야할지'를 모른다고 말한다. 고통을 극복하는 유일한 길은 고통을 견디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라고 말하며 우리에게 실용적 깨달음을 권한다.  




ⓑ 책과 나 연결하기

목차부터 문장들이 강렬한 메세지를 전한다 '해피엔딩이란 동화에나 나오는 거야', '왜 너만 특별하다고 생각해?', '고통을 피하는 법은 없어' 등 일명 팩트폭력, 사이다발언을 쏟아낸다. 어쩌면 많은 사람들이, 내가 그동안 바라보지 못했던 인생의 또 다른 면을 보여주는 문장이다라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핸드폰을 앞, 뒤, 옆 다른 곳을 본다고 해서 액정인 부분이 아닌 부분을 핸드폰이라고 할 수 없듯이 삶 또한 무한 긍정, 무한 행복이 아니라 희노애락이 적절히 배치된 마치 이야기의 기승전결처럼 다양한 사건 사고들이 존재함을 인정해야한다라는 점이다. 우리가 접하는 대부분 성공스토리가 사실 고통과 힘듬이 가득한데도 불구하고 그 혹은 그녀의 끈질긴 인내와 도전만을 강조하며 다른 사람이 되어야 삶이 되어지는 것처럼 말한다. 하지만 "부코스키"라는 작가처럼 인생의 절반이상을 마약, 술, 도박, 매춘에 빠져 무의미하게 보낸 이가 어느 날 베스트셀러 작가로 바뀐 삶을 그가 포기하지 않아서 이루었다라고 표현하는 많은 평들과 달리 그는 묘비명에 '애쓰지마'라는 문장을 남겼다. 네글자가 마음에 박히게 되었다. 살다보면 문득 누군가의 시선, 누군가의 평가 때문에 사실은 하고 싶지 않은 일들에 매달리곤 한다. 나 또한 돌이켜보면 누군가가 보기에 '좋은 사람'이 되고자 노력했던 순간들이 많았다. 어떤 날은 그 행동들이 도움이 되기도 했지만 대부분은 어려웠고 지쳤다. 가장 못난 모습을 숨김없이 드러내며 결점을 태연하게 세상과 나누었던 부코스키처럼 행동하지 못했다. 생각해보지 못한 부분을 자연스럽게 우리에게 던져준다. 






이 책은 읽을 수록 문장이 '간단'하지만 전하고자 하는 바는 '명료'하다. 그래서인지 짧은 문장에 임팩트를 얻는 '잠언'같다. 자기계발과 성공은 같이 붙어다니는 말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두 단어가 같은 단어는 아니다라는 문장은 순간 허탈한 웃음을 짓게했다. 그간 내가 했던 수많은 자기계발이 떠올랐기 때문이다.결핍은 분명 삶을 달라지게 하는 원동력으로 사용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잘못 사용하면 우리를 오히려 울상짓게하는 도구 중 하나이다. 성공을 떠올리면서 부족한 나라는 사람에 초점을 맞추게 되는 현 시점 자기계발에 대해 '가장 작은 개가 가장 크게 짖는다'라는 속담이 그렇게 잘 어울리게 느껴질 수가 없었다. 지나치게 많은 소유, 지나치게 많은 자기애가 오히려 사람들에게 '족쇄'를 채우고 있는 현 시점, 우리는 마크 맨슨의 조언을 통해서 SNS상의 사람들의 허세와 천박함을 떠올린다. 이쁜 사진을 올리기위해서 한쪽은 쓰레기로 가득한 일상, 멋진 곳/맛집 등을 즐기는 것을 넘어서서 '인증'을 해야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힌 모습들이 자연스럽게 떠올랐다. 또한 내가 마주했던 여러가지 일들이 떠올리기도 했다. 문장들이 정말 하나하나 가차없다라는 느낌을 주지만 분명하게 알게한다. 그리고 그동안 읽어왔던 자기계발서와는 정말 다르게 접근한다. 긍정적으로 하라고도 하지 않는다. 삶은 힘들고 어렵고 힘듬을 인정하라며, 행복을 얻으려면 투쟁을 해야하고 문제를 해결해야함을 알려준다. 알면서도 쉽게 받아들이지 못했던 부분들을 요목조목 하나하나 다 피드백을 받는 기분으로 책을 읽게 된다.  




요즘은 신경을 써야할 일이 너무나도 많다. 학교에서도 직장에서도 집에서마저도 혹은 대인관계안에서, 게다가 이제는 온라인 상에서도 나는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나의 평가가 어떤지까지 우리를 힘들게 하는 부분들이 많다. 하지만 이 책은 분명하게 말한다. 무심함으로 무시하라는, 시크하게 굴라는 것이 아니라 본능적으로 신경을 쓰며 살아온 인간으로서 '무엇을 신경쓸 것인지', '어떻게 고통을 이겨낼 것인지', '무엇을 위해 투쟁을 할수 있는지' 말그대로 우리에게 현실을 제대로 마주하는 모습을 이야기한다. 내가 원하는 모습, 내가 선택한 고통이 나를 만든다는 것을 상기시킨다. 우리가 하고자하는 일은 100%로 놓는다면 하고 싶은 일은 30%, 하고 싶지 않은 일이 70%로 되어있다고 하는 말처럼 결국 어떤 일이든 내가 선택한 일들에는 당연히 고통과 고난이 있다. 결과만을 사랑하고 과정을 사랑하지않으면 실패함을 정확히 지적한다. 그 고통마저도 즐길 수 있을 때 우리의 삶이 달라질 것임을 이야기한다. 읽으면서 가끔씩 '욱'하고 올라올지도 모른다. 이 작가 너무 인생을 막살라고 하는 거 아냐라고 하면서 말이다. 하지만 이 책을 자꾸 읽다보면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수많은 책을 읽고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느낀 것은 분명히 결과에는 그만한 과정과 고통이 수반됨을 배웠기에, 이 책은 고통을 회피하거나 무시하면서 지나온 많은 사람들에게 현실을 말해줄 것이다. 그러면서 진 짜 나를 마주해야함을 이야기한다. 불편하지만 분명하게 필요한 말들을 이야기한다. 그간의 삶과 나를 마주하게하는 '피드백'같은 책이다.  




ⓒ 책을 권해요
그간의 자기계발서가 안맞다고 느꼈던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 그리고 또한 청춘들이 읽어서 '현실'에 대한 자각을 하기에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읽다보면 고통이 수반되는 삶을 마주해야하는 게 쉽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읽다보면 진짜 '방향과 방법'을 잡아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뭐 이 책을 읽지 않기로 결심한다면 그건 스스로가 마주해야할 책임이니 억지로 권할수는 없겠네요. (무슨 추천사가 이렇지 라고 한다면, 이 책을 읽으시면 이해가 가실겁니다) 



ⓓ 실천할 것/ 아이디어
- 다시금 현실을 마주하고 수용하기.

"독서는 삶의 가장 바닥에서 나를 바꾸고 또 바꾸어준 가장 특별한 시간이다"

다재다능르코 읽고 배우고 기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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