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미 - 에코즈(ECHOES) │여성판 슬램덩크, 소녀들의 농구 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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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미 - 에코즈(ECHOES) │여성판 슬램덩크, 소녀들의 농구 열전

by 다재다능르코 2017.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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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우리에게 너무나도 많은 명언과 생각을 남긴 '슬램덩크', 아직도 강백호가 뛰어올 것만같은 그 만화의 여성판이 있다는 말만으로도 꼭 읽어보고 싶어졌다. 이 만화는 어린나이 작가의 꿈이 현실화되어서 우리 손에 오게 된 책이다. 어린시절 심심풀이로 그렸던 '농구 만화 비슷한 것'에서 시작되어 성인이 될 때까지 작가가 가진 가장 큰 "꿈". 만화는 물론 많은 이야기가 생략된 채 단권 완결로 그려지다보니 등장인물들의 다른 이야기들이 궁금해졌다. 소년/ 소녀만화라는 부분이 스포츠와 접목이 되면 아마 가장 크게 부각되는 부분이 "성장"이지 않을까 생각해본다면, 연습과 경기를 거듭할 수록 서로에게 마음을 열어가는 모습이 인상적인, 또한 주인공의 모습이 작가의 경험담이 어울어져서 작가가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담기지 않았나 싶었다. 





ⓑ 책과 나 연결하기

만화책의 그림체가 보통 좋아하는 그림체라서 조금 더 몰입되면서 읽은 것 같다. 단권 완결이라는 이야기를 담기위해서 전개가 굉장히 빠르게 진행이 되면서 그 부분들이 어울어지는 부분들이 작가가 정말 많은 고민과 생각을 했겠구나라고 생각되었다. 처음에는 그저 오합지졸의 농구부로만 보이던 팀원들이 조금씩 마음을 열면서 스스로를 그리고 서로를 코트위에서 만큼은 하나가 되어서 나아가는 모습을 통하여 여성판 슬램덩크라는 이야기가 생각이 났다. 주인공은 존재하지만 어느 누구도 없어서는 안될 사람들이 모인 것이 운동부, 한 팀이라고 불리는 팀이 아닐까 싶다. 운동만큼은 실력이지 않은가라는 부분이지만, 실력은 어쩌면 연습으로 될지 몰라도 모두가 하나가 되어야 점수가 나는 운동의 특성상 어느 한 사람도 중요치 않은 사람이 없다라는 부분. 







그리고 작가가 가진 개인적인 경험을 인터뷰를 통해서 읽고 나니 작가가 그리고 싶었던 주인공의 모습이 어쩌면 작가를 투영하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있어야할 곳이 여기가 맞을까라는 부분의 고민을 가진 주인공 '이가라시 세이',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팀내에서는 겉도는 무뚝뚝한 소녀, '아스카'에게서 왠지 모를 동질감으로 시작해서 누구에게도 말 못할 조금은 특별한 감정을 가지게 되는 것부터, 리더이지만 리더스럽지 못해서 오히려 이래저래 엉켜버린 표현으로 팀을 흐리는 듯한 팀리더가 스스로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까지, 또한 한계에 다다르면서도 팀을 위해 경기를 위해 자신의 상처를 숨기려는 팀원까지. 운동이기에, 매 경기마다 최선을 다해야만 후회가 없기에 나도 나를 돌아보기도 했던 것 같다. 각자 가진 능력이 있지만 함께 일때 더 빛을 바라는 여자 농구부의 이야기를 통해서- 혼자가 아니라 함께 가야함을 다시금 느꼈고, 무언가 나아가고자 한다면 내 주변 사람들을 돌아보기도 해야함을 다시금 느끼게 된 만화였다. 오랜만에 읽은 만화가 조금더 마음을 움직이는 만화라서 참 좋았다. 





ⓒ 책을 권해요
만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읽어도 많은 부분들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단권 완결이라서 아무래도 깊은 이야기보단 전개와 큰 이야기들만이 있어서 조금 아쉽지만, 금새 읽히는데에는 아주 좋습니다. 

ⓓ 실천할 것/ 아이디어
- 연습, 연습만이 진짜 다음을 준비하지 않을까 싶다. 운동이든 어떤 것이든 말이다. 


"독서는 삶의 가장 바닥에서 나를 바꾸고 또 바꾸어준 가장 특별한 시간이다"

다재다능르코 읽고 배우고 기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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