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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한 소녀의 이야기가 일기, 수필형식으로 진행이 되는데 이 소녀의 이야기를 읽을 수록 <빨간머리 앤>과 <작은 아씨들>이 생각이 많이 났던 것 같다. 온통 남자형제들사이에서 태어나 전형적인 "딸","여자"로서 역할만을 강요하는 아버지와 사는 조앤이라는 아이의 성장소설이다. 환경에 굴하지 않고 한번더 나아가고 싶어하며 그 성장으로 결국엔 본인이 원하는 것을 이루어내기위해서 노력하는 여자로서의 삶에 관해서 이야기를 한다. 어쩌면 지금 이시점에 이 책은 가장 알맞는 책인지도 모른다.
ⓑ 책과 나 연결하기
조앤, 자신의 삶을 살고 싶은데 환경이 도저히 스스로를 도와주지 못하는 상황 몇번이고 이 상황을 벗어날 여러가지를 마주하고자 했지만 단 하나도 마주할 수 없었던 조앤이 자신의 꿈과 미래, 그리고 진짜 삶을 위해서 길을 떠나는 장면을 보면서 참 대단하기도 하고 무모하기도 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조앤이 어머니 덕에 학교를 가고 학교에서 흥미로워진 공부 덕에 글을 배우고 그랬기에 "신문"을 통해서 읽지 못한 단어들은 몰라서 조금더 넓은 세상을 볼 수 있었기에 그 길을 떠날 수 있지 않았을까 싶었다. 힘든 상황 가운데에서도 어머니와 학교 선생님들의 도움을 통해서 마음과 가치관을 세운 조앤이 자신을 구속하는 아버지와 집을 떠나 세상을 향해 나가는 건 어쩌면 당연한 모습이였을지도 모른다. 아버지가 왜 조앤을 못 살게굴게 되었는지 알았을 때는 조금은 이해가 되면서도 그 모든 상황을 자신의 딸에게 전가하고 싶어했던 그 모습이 아버지가 아내를 얼마나 사랑했는지가 눈에 보이기도 했다. 불가능하다 여기는 환경에서 끊임없이 자신의 이야기를 일기로 남기고 생각하고 그 다음을 꿈꾸는 모습의 조앤이였기에 또다른 시도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닐까 싶었다.
한 여인이 '꿈'을 꾼다는 게 어려운 시절에 '꿈'을 향해서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는 모습들이 참 애처로워보이는 순간도, 위험한 순간도 있었지만 참 감동적인 순간들도 많이 그려져 있었던 것 같다. 어려운 환경에서 어떻게든 삶을 개척해나가기 위해서 진행한 모습들에서 나의 과거를 엿보기도 하고 정말 평범한 조앤이 하나하나 성장하는 순간들을 볼 때마다 나도 성장하는 것 같아서 괜시리 웃음이 나기도 했다. 살아남기위해서 누구보다도 억척스럽게 살고 또 살고자 하는 조앤의 모습에서 진취적인 부분들도 느끼면서도 조앤의 생각과 마음이 나오는 부분에서 참 순수하기도 하고, 어린아이는 어린아이구나 싶기도 했다. 1911년이라는 배경이 사실 살아본 적 없는 시절의 이야기라서 이야기가 잘 와닿는 부분들도 있지만 전혀 모르겠는 부분들도 있었지만 읽어나가기에는 어렵지 않았다. 삶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부분을 이겨나가는 조앤을 보다보면 어느새 마음을 빼앗겨서 읽게 될 것이다.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할 줄 아는 조앤을 보면서 웃게 될 것이다.
ⓒ 책을 권해요
자신의 길을 만들어가는 '조앤'을 만나고 싶다면 추천드립니다.
ⓓ 실천할 것/ 아이디어
- 기록을 남기자 !
"독서는 삶의 가장 바닥에서 나를 바꾸고 또 바꾸어준 가장 특별한 시간이다"
다재다능르코 읽고 배우고 기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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