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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우리는 우리주변에 존재하고 일어나는 일들을 정말 제대로 알고 살아가고 있을까? 만물의 영장이라고 불리우는 사람으로 태어났지만 자연의 일부인 사람으로서 자연을 제대로 바로보지 못하고 있는 부분들이 더 많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더 깊게 하게 된 책. "우리는 동물이 얼마나 똑똑한지 알 만큼 충분히 똑똑한가?"라는 질문만으로도 두꺼운 책의 두께보다 나를 마음에 꽝하고 생각을 더 하게 만들었다. 동물 행동학자이자 영장류학자인 프란스 드 발, 동물의 협력, 감정 공감 그리고 인간의 도덕성 진화에 관한 문제들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중이다. 과학자이지만 일상언어로 사람들에게 권한다. 인간중심적 생각과 편견에서 벗어나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다시금 보기를.
ⓑ 책과 나 연결하기
흔히 좋은 주인을 만나서 호강하는 애완견들을 보면서 "개팔자 상팔자"라는 말을 한다. 자꾸 인지하지 않으면 동물은 그저 동물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것 또한 인간으로 살아가고 세상을 인간중심으로 보고 있어서 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나 또한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사실 "Animal is animal"이라는 생각을 지우지 않고 문득문득 나도 모르는 동물비하나 학대를 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동물은 현재에 갇혀 있고 오직 인간만이 미래에 대해 숙고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 어떤 부분에선 아닐지 몰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하고 있지 않을까 싶다. 위험에 처하지 않는 이상 사람처럼 무언가 미래를 꿈꾸고 계획하지 않을거라는 게 통상 사람들의 상식처럼 자리한 이야기가 아닐까? 또한 동물이 똑똑하다의 기준을 인간과 비교하며 끊임없이 살아왔던 것이 순간적으로 '어?'라고 하면서 당황하기도 했다. "비교"라고 불리우는 기준때문에 인간은 어느새인가 인간내에서 경쟁뿐아니라 동물도 끊임없이 인간보다 부족한 존재로만 생각하도록 한 게 아닐까
책을 읽어나가니 아인슈타인이 한 말이 생각이 났다. "물고기를 나무 올라가는 걸로 판단하지말라"라고 했던 말이 생각이 났다. 인간중심적 사고는 동물을 항상 사람 아래에 두고 비교하고 실험하는 대상이 되어진 것이구나라는 부분들이 가장 떠올랐다. 무언가를 간과하거나 이 테스트가 이 종에 적합한지는 돌아보지 못하고 오히려 나 잘났소에 집중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그간 동물과 이루어진 많은 발견과 실험에는 사람이 중심이 되어서 동물이 이해하지 못했다라는 결론들이 났겠구나라는 부분들은 굉장히 신선한 시각이였다. 소통이 이루어지 않는 불통이 바로 이런 부분이지 않을까 싶었다. 혹시나 동물들이 말을 할 수 있다고 해도 사람과는 대화가 통하지 않을 수도 있겠다라는 점을 배우게 된 것 같다. 새로운 분야의 책이다보니 어렵지는 않을까했는데 오히려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을 깰 수 있는 경험으로서 이 책을 보게 되었다. 또한 알지 못했던 부분들을 알고 나니 동물들이 새롭게 보였다.
지구를 놓고 보면 사람은 정말 '작다', 어쩌면 우월하고 싶은 마음때문에 우리는 자연과의 공존이나 자연과의 소통을 잊었는지 모른다. 이게 단순히 우리가 잘 모르는 동물들의 언어나 습관, 문화에서만 나타나는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동물들의 행동이나 문화, 습관들을 사람에 빗대어서 키싱구라미도 키스를 하는구나, 침팬지도 키스를 하는구나라고 생각할지도 모르나 실제로 보면 전혀 같은 행동 다른 의미인 경우가 더 많은 부분이나 사람들이 오히려 너무 단순하게 생각한 부분들까지 드러나는 것을 보니 우리가 얼마나 많이 모르는 가에 대한 부분을 떠올리게 되었다. 게다가 책이 어려운 실험보단 실제 동물들의 사례를 통해서 마주하게 해주다보니 더 생각하게 되었다.
ⓒ 책을 권해요
요즘처럼 반려견, 반려묘 등 다양한 동물들이 함께 공존하는 사회를 살아가는 모두에게, 또한 그저 유희거리로 동물원을 찾는 모든 사람들에게 한번쯤은 생각하게 해주는 이야기가 들어있기에 현재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
ⓓ 실천할 것/ 아이디어
-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하지 못한 부분이 있지 않을까?
"독서는 삶의 가장 바닥에서 나를 바꾸고 또 바꾸어준 가장 특별한 시간이다"
다재다능르코 읽고 배우고 기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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