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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렇지 않은 척, 쿨한 척 등 허나 쉽게 상처받고 불안해하는 여성들의 마음을 위한 심리처방전
'여자라서 더 아픈가?' , 여성적 나르시시즘을 알게되다.
책을 처음 보았을 때 심리라는 것은 사실 개개인의 경험이나 여러가지 생각, 배우게된 지식안에서 다 다르게 적용이 되지 않나라는 생각에 여성만 이중적인 내면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읽어가면서 느껴지는 것이 페미니스트라는 부분과 연결이 되는 것 같았다. 흔히 나르시즘하면 본인이 가장 최고라고 생각하는 이기주의적 마인드라고 생각했는데 여성적 나르시시즘은 좀 달랐다. 여러가지 상황에서 겉으로는 굉장히 당당하고 자신만만한데 내면을 바라보면 콤플렉스와 상처뿐인 사람들, 즉 자립심과 의존욕구 사이에서 갈등이 이루어지고 있다라는 것을 말하는 것이였다. 어쩌면 사회가 그동안 여자라는 이유로 가진 문화들이 나아가 자신을 변화하고 더욱 성장시키려는 여성들에게는 '걸림돌'이 되어지면서 일어나는 일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 사례들과 함께 보다보니, 더욱 이해가 가다
저자가 실제로 폭식증이나 거식증들이 단순하게 다이어트, 타인과의 비교에서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나 사회적 흐름때문에 이기도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실제로는 물리적인 문제보다는 '영혼'의 문제라는 부분을 타고 들어가서, 자신의 행복이 오로지 몸무게에 달려 있다고 생각하여서 중독에 가까운 형태의 식사장애 즉 "잠복성 섭식장애"를 일으켜서 의지와 이성으로 끊임없는 식욕억제를 하여서 강박관념까지도 만들어낸다. 실제 내담자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보다보니 더욱 이해가 와닿았다. 현실속에서 여성으로서 겪어야했던 문제들이 어떻게 마음에 영향을 주었고 그로인해 삶이 어떻게 변했는지까지 이야기를 현실적으로 써주다보니 많은 부분들을 생각하게 해주었다.
남성적 나르시시즘과 여성적 나르시시즘의 다른 점,
왜 저자가 여성적 나르시시즘이라고 명명했을까 설명을 보고 나서야 이해할 수 있었다. 그 이전에는 '나르시시즘'이 대부분 남성에게서 왔는데 왜 여성적 나르시시즘이라고 다시 표현했는지 보니 남성들은 대부분은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려 하고 그 영역을 침범당할까 두려워하는 반면 여성들은 지나치게 주변 환경에 적응하는 경향이 있으니 그 적응의 목적이 타인의 인정을 얻는 것이라는 것이 다르다. 자신의 정체성을 포기하면서까지 주변환경에 적응하고 대인관계에 있어서는 필사적으로 공생관계를 구축하려 하는 것이 특징이다. 물론 모든 여성이나 모든 남성이 다 각각 성에 관한 나르시시즘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이 책은 여성적 나르시시즘의 대표적인 사례를 다루고 있다. 물론 사람들마다 각각 가치관이나 이런부분에서 차이가 있겠지만, 모르고 있다면 쉽게 인정할 수 없는 여성적 나르시시즘을 다루고 있어서 흥미로웠다.
'진정한 자아'를 찾아 '진정한 해방'을 향해,
진정으로 이상적인 여성이 되고 싶다면, '진정 아름다운 것은 어떤 것인지, 왜 몸무게가 늘어나면 매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는지 등의 질문을 제기하며 통상적 미의 기준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하고 의심해보며 자기가 생각하는 마의 기준에 대해서 달리 생각해봐야한다. 여성적이라는 것이 사회가 가진 통념이 정답이라고 볼 수는 없는 것이다. 새로운 여성상, 새로운 기준을 발견하는 일이 필요하다. 자신의 내면에서 자존감을 높여줄 부분을 찾으려고 노력해야한다. 진정한 자아를 통해서 자신을 포장해온 외적 가면이 내면의 충실함을 통해서 벗겨지고 훨씬 더 부드러워지며 일상생활의 긴장이 완화되며 더욱 개방적이게 된다. 고민만 하지 말고 자신의 자아를 찾기 위한 여러가지를 해보길 권한다. 자신의 삶을 살아가면서 스스로에 대한 공부는 필수적으로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나'라는 사람에 대해서 생각해보지 않았다면 꼭 한번 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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