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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소주잔 한잔같은 '칼럼', 그래서 더 와닿는 세상과 소통
별것 아닌 일상이 모이면, 별것이 된다.
저자가 글에서 전하려는 생각의 크기가 딱 소주잔만 한 정도라고 할때 살짝 웃으면서도 '아, 그렇지.. 작은 일상이 모여서 삶이 된다는 것을 잊었구나' 싶었다. 별 것 아닌 것에서 나름의 깨달음을 발견하기도 한다라는 문장 하나하나가 삶에 여러가지 부분을 생각하게 했다. 음악평론가이자 만화가, 프로듀서, 영화감독인 남무성 작가가 보는 삶은 어떨까? 그가 적은 음악에 관한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읽다보니 재미있기도 하고 새롭기도 했다.
새롭게 보는 '재즈'
저자는 재즈에 대해서 이야기를 많이 했다. 재즈를 평론하는 사람이라서 그런지 그가 말하는 재즈에는 '애정'이 묻어난다. 다양한 이야기들이 전개되곤 한다. 재즈로 유명한 아티스트들의 이야기를 만화로 그려냈고, 또한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이야기해줘서 국내에 재즈가 이렇게 존재하는 구나라는 부분들도 많았다. 사실 내가 잘 모르는 분야였기에 더욱 많은 부분들을 생각하게 되었다. 대중음악은 아니였을지도 모르겠지만, 재즈라는 음악이 주는 - 느낌만은 나도 강하게 받았기에, 재즈에 대해서 새롭게 보게 되어서 좋았다.
저자가 바라보는 일상 속 '딱 소주한잔'
저자가 하는 이야기를 보다보면 공감도 많이하고, 혹은 또 다른 생각도 얻을 수 있기도 했고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다. 음악뿐아니라 삶에 있어서도 공감했던 내용 중 하나는 명함에 없는 나라는 글이였는데, 나 또한 직업이 여러개이고 공식적으로 명함이 있는 것도 있지만 없는 것도 있어서 사실 대표명함을 드리면서 설명을 드리곤 했는데 - 사실이 딱 하나로 나를 정의하기가 어렵다라는 생각도 들고 나도 작가처럼 하나에 얽매이기보다는 재미있게 살고싶다는 말에 크게 동의하며 - 나도 오늘도 하나하나 만들어간다. 명함은 없지만 작품이 있는 그런 삶을 나도 살고 싶다.
그의 삶은 마니아, 나 또한 '마니아'가 되고싶다.
그는 마니아는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를 폭넓게 이해하고 전문적인 지식을 갖게 되는데 그렇게 살고 싶어했다. 또한 음악말고도 그의 전원생활이나 일상생활에 관한 이야기들은 꽤나 재미도 주고 웃음도 주었다. 어느 것 하나를 마니아처럼 가지고 간다는 건 그처럼 세상을 보는 눈이 또 달라진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닐까, 만화가이자 칼럼니스트인 그가 다재다능하게 구성한 이 책에는 한잔이상의 의미가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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