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빈 로스 - 매칭│숨은 시장을 발굴하는 강력한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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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빈 로스 - 매칭│숨은 시장을 발굴하는 강력한 힘

by 다재다능르코 2016.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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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먼저 생각한 시장 설계의 비밀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라.



시장을 바라보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다

매칭(matching) 살아가면서 선택하고 또 선택해야 하는 많은 것들을 얻는 방법에 관한 경제 전문 용어, <탈무드>에서 어느 랍비가 조물주가 세상을 만든 이후 지금까지 무엇을 하고 있느냐에 질문에 "매치메이킹을 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생각해보면 내가 내일 당장 구글에 가고 싶다고 해서 구글에 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또한 구글도 누군가를 점찍었다고 해서 마음대로 데려갈 수도 없다. 선택도 해야하지만, 동시에 선택을 받아야한다. 삶은 CHOICE를 빼놓을 수 없다고 말하는 것은 자주 들어봤는데 선택을 해야하고 받아야한다는 사실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 아주 사소한 문제부터 인생의 방향을 결정하는 문제까지 어떻게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삶의 프로세스가 변경된다. 저자의 말대로 매칭의 진정한 정체를 알고 통찰력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와 함께 책을 읽기 시작했다.




우리의 삶 어디에나 존재하는 '시장', 천개의 시장과 만개의 사연 

단순히 저자는 '시장'을 경제적 상황에만 맞추어서 설명하지 않았고 우리가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삶의 모습으로 설명을 해서인지 조금더 와닿았다. 시장이 인위적으로 설계가 되기도 한다는 점과 시장이 실패가 일어나는 부분, 그리고 시장설계자들은 시장 실패가 일어나는 부분을 찾아가서 - 소방관처럼 바꾸어주기도 한다는 점까지 다양한 부분에서 그동안 내가 모르는 것들을 알아가는 책이였다. 커피 한잔을 마실때조차 우리는 고대 농작물 시장에 개입한 최근 설계의 혜택을 누린다라는 점이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부분이긴 했다. 무언가를 쓰고 사고 소비할때 흔하게 생각치 못한 부분이였다. 



시대가 변하면서 "시장"도 변한다.

'인터넷'이 등장하면서 이제 더이상 시장은 '물리적인 것'이 아니게 되었고 어디서든지 '존재'하게 되었고 그로인해서 더 많은 부분에 있어서 고려해야할 부분들이 많아졌다. 애플리케이션 자체가 시장이 되었다라는 표현이 와닿았다. 또한 시장의 변화를 결제수단으로 보는 부분도 재미있었다. 현금과 수표로만 결제되던 시절에는 수표를 믿을 수 없었기에 사절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 신용카드가 생기면서 상인들에게 '안전'은 제공되었지만 그 안전의 대가로 '수수료'를 치루는 형태가 되었고 신용카드가 몇 몇 대기업의 주로 집중되었던 이유도 안전과 대중성때문이였다는 점. 그리고 신용카드를 넘어서는 무언가가 안나타날줄 알았는데, 인터넷혁명으로 '페이팔'이 생기면서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결제가 들어온 부분까지 - 또 금융시장이 가진 여러가지 정보들은 내게도 꼭 필요한 정보들이였고, 필연적인 시장의 정보이기도 했다. 모른다면 아무렇지도 않게 이용했을 부분들을 알고나니 사용하지 않게되는 부분들도 크게 느껴졌다. 



시장의 실패와 좋은 매칭으로 생기는 혁신적 시장 설계를 통해 새로움을 느끼다.

시장을 설계할 수 있다는 부분에도 흥미가 있었는데 왜 시장이 실패하게 되는지에 대해서 하나하나 보다보니 공감할 수 있던 부분들도 많았고, 전혀 생각치 못한 부분들도 많았다. 그래서 더 많은 부분에서 새로움이 느껴지는 것 같았고, 또한 좋은 매칭으로 생기는 혁신적 시장으로 의사와 병원의 매칭, 학생과 학교의 매칭등을 보면서 많은 부분들을 생각했고 '신호'라는 부분도 꽤나 흥미로웠다. 아직은 모든 것을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읽으면서 그동안 거리가 멀다라고만 생각했던 부분들에 대해서 새롭게 흥미로움과 재미가 생기게 하는 책이였다.  또한 그간 알고있던 가격으로 진행되고 마케팅으로 진행되던 시장의 형태에 '매칭'이라는 것을 통해서 효과와 효율을 높인다라는 부분들을 통해서 세상을 움직이는 힘을 알게 된 것 같아서 기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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