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착: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유대감, 심리적 관계이기전에 생물학적 구조라고 봐야하기에 애착이 그냥 지나갈 부분이 아니라 꼭 필요한 부분임을 인지하게 되었다. 서로 다른 유형의 애착이 서로를 힘들게 하거나 아프게 할수 있음을 보면서 서로를 이해하기위해서 상대방의 상황, 삶의 맥락 등 많은 부분들을 볼 수 있는 관찰과 관심이 필요하겠다고 생각했다. 주어진 상황들을 보면 '나'라는 사람없이 상대방에게만 의지하려고 하거나 혹은 둘다 충분히 양보하고 만들어가야할 사항에서 스스로를 먼저 위해주기를 원하는 상황들이 많았다. 게다가 처음에는 작은 일로 시작되지만 이후에는 티끌모아태산처럼 서로에게 상처주고 아이에게도 정서적 상처를 주는 큰 일로 발전하는 과정들을 보면서 결혼은 어쩌면 스스로를 더 보게되는 또한 상대방에 대한 이해를 더 하게되는 과정이지 완성은 아니구나라는 부분들이 더 와닿았다.
게다가 결혼생활이 불행해지고 그 굴레를 끊어내지 못하는 점이 부모님의 관계나 과거의 정서적 상처들이 쌓여진 결과라는 점이 참 안타까웠다. 왜 가정이 가장 기본적인 것인지 - 이후에 이것들을 바꾸어나가려면 얼마나 많이 노력해야할지 알 수 없으니 참 안쓰러움이 다가왔다ㅡ 누구나 완벽한 집안에서 태어나지는 못할 것이며 매일이 행복할 수는 없을지라도 보이지 않는 마음을 돌보는 일을 해야하고 나의 마음이 소중한 만큼 상대방의 마음도 중요함을 느껴야함을 배우게 되었다.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에도 돌이켜봐야할 점이 있을 수 있으니 정말 서로에게 문제가 있는지 진솔하게 돌아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았다. 내가 열등감이 있어서 상대를 이상화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반대인 것은 아닌지 정말 돌아보면서 서로가 서로를 더 알아가야 할 것 같았다ㅡ 이 모든 사례들을 보면 내가 부족하면 결혼이 불행한가라며 많은 생각을 할지도 모른다. 허나 사람은 사랑없이는 살 수 없다. 오히려 사랑을 주고받으면서 사랑은 성장하고 또 변화할 수 있기에 책 속 사례들을 통해서 조금더 생각하고 스스로를 알아가면서 성숙한 사랑을 할 수 있는 팁이 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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