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렌 피어슨 - 라이프 프로젝트 (The Life Project) │세계 최장 최대 규모의 인간 연구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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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렌 피어슨 - 라이프 프로젝트 (The Life Project) │세계 최장 최대 규모의 인간 연구 보고서

by 다재다능르코 2017.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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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한 사람이 태어나서 살아가는 과정도 기록되어진 부분들이 존재하므로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기도하고 경계 대상이 되기도 하고 또다른 사람에게 영감이 되기도 한다. 그런 의미에서 라이프 프로젝트에서 '출생 코호트 연구'는 여러 의미에서 한번쯤 접해본다면 정말 도움이 될만한 사항이다. 영국의 다섯세대에 걸쳐서 출생 시점부터 지속적으로 주의 깊게 추적을 통해서 6000여편의 논문과 40권의 학술서로 발표된 이 연구는 '영국'의 보이지 않는 물결로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치고 있다. 워낙 변수가 많은 사람의 인생을 다섯세대에 걸쳐서 다방면으로 연구가 이루어져서 강도 높은 과학연구로서 가치를 지녔다. 첫 몇년이 나머지 인생을 크게 좌우한다라는 것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또 어떤면에서는 불우한 환경을 극복하고 나아가는 길이 있다라는 것의 증거가 되기도 하여 불평등이 문제가 되는 오늘날의 사회에도 화두를 던진다. 저자 또한 이 연구를 알리기위해 노력을 시작한 부분이였지만 본인도 이 연구의 수혜자라는 것을 알게되었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었지만 아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는 이 연구는 많은 부분을 우리에게 남겼다. 임신기간 중 알코올을 섭취하면 안되는 부분, 매일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면 좋다는 부분 등 이제는 상식인 이야기들이 연구를 통해 밝혀진 근거가 있는 상식이라는 것을 알게되면서, 작가는 놀라움을 표현했다. 많은 사람들이 삶을 고민한다. 이 책은 수많은 사람들의 사례를 보면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하는 내 인생프로젝트 같은 책이다. 






ⓑ 보고 배운 것 

흥미로운 내용들이 굉장히 많은 책이였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많은 내용들을 읽게 되었다. 요즘 들어 '저출산'문제를 들어온 나로서는 영국이 무려 1800년대, 1930년대에 4-5명,2-3명을 낳는대도 불구하고 저출산문제로 골머리를 썩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출산율 저하는 단순히 작은 문제는 아니였고 나라가 망하진 않아도 나라가 쇠퇴할 만한 원인이 되기에 충분했고 게다가 신생아들이 높은 사망률을 보이고 있었다고 하니, 왜 이 연구가 시작되었는지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실질적인 원인을 찾기 위해서 사적이고 저속하다고 생각할지 몰라도 누군가는 이 부분을 꼭 연구해야겠다고 생각했나보다라고 생각이 들었다. 설문과 조사, 그리고 인터뷰까지 세세하게 진행된 연구조사에서 통념들이 깨지기도 하고 진짜 원인이 나오기도 하는 과정들을 보면서 하나하나 기록이 되어지는 부분들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에 대한 생각이 들었다. 산모로 부터 시작되어 아이들이 학교에 갈 나이가 될때까지 끊임없이 관심이 가진 의사, 과학자들이 연구를 놓치 않고 가면서 생각보다 많은 부분의 내용들이 조사됨을 알 수 있었다. 게다가 이 연구들이 실질적으로 정책으로 연결되어지는 것들을 보면서 '연구'그 자체가 아니라 삶을 달라지게 하는 바라봄이구나 싶었다.







인생의 가능성을 볼때, 훌룡한 육아 방식이 아이들의 교육적 성취에 큰 영향을 끼친다라는 사실을 발견하고, 가난이나 사회계급으로 인한 불리함을 부모의 관심으로 채워질 수 있음과 이혼이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 또한 어쩌면 우리가 현재 알고있다는 상식들이 이처럼 연구된 사실들을 또 적용해보면서 또하나의 상식이 되어가는 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은 뻔해보이는 사실이지만 조사가 이루어지기 전에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는 사실이 굉장히 의아하기도 하면서 어쩌면 내 삶에서도 이렇게 착각하고 있는 부분들이 많지 않을까라는 의문도 들었다. 영국의 스모그에 대해서 이야기가 나왔을 때 우리나라의 미세먼지와 연결지으니 작은 문제가 아님을 다시금 생각했다. 어린시절 오염에 많이 노출될수록 건강상의 문제가 더 많았고, 오염도가 떨어졌음에도 15살까지 폐 건강문제가 지속되는 것을 본바 한번 노출이 영속적인 손상을 입게함을 알게했다는 부분에서 본바 어쩌면 우리나라의 미세먼지도 지금 한순간의 문제가 아니라 정말 미래를 보아도 이 시점을 살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지속적으로 관리 되어져야하는 문제이겠구나 싶었다. 







또한 지속적인 연구와 메모, 기록들이 아주 어린시절과 성인이 된 사람을 연결해주는 부분은 굉장히 인상적이였다. 사람의 몸이 포도당을 조절하는 능력을 서서히 잃고 혈액이 시럽처럼 변하면 5년, 10년, 20년에 걸쳐서 당뇨병으로 진행될 확률이 높다는 사실. 결국 어떤 사람들은 그들 자신이나 의사가 알아채기 몇년 전부터 고혈당의 온갖 악영향에 시달리고 있음을 말한다. 이는 20-30대의 건강했던 신체들이 단순히 노화로 40-50대에 뇌졸증, 당뇨병, 혈관질환 등이 걸리는게 아님을 이야기한다. 20대때부터 이미 혈관질환이 지속되고 쌓이고 쌓여서 40-50대에 결국 신체에 이상이 생김을 알 수 있었다. 젊다는 이유로 몸을 관리하지 않으면 오히려 나중에 더 크게 고생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였다.  여전히 사회적 관념과 통념으로 이야기되는 내용들 중 그렇지 않은 내용들이 있어서 의아하기도 하면서도 삶의 많은 부분들이 태어난 시점에서 결정될 수 있음도 굉장히 이색적이였다. 저체중으로 태어난 아이들이 성인이 되었을때 심장질환으로 사망률이 가장 높다라니 얼마나 많은 시간을 뛰어넘을 수 있는지에 대한 새로운 시선이기도 했다.  이 연구들을 쭉 보면서 생애주기라는 것이 어떻게 나온 것일까라는 것에 대한 의문이 조금씩 풀리는 것 같기도 했다. 긴 시간 사람들의 생을 본다라는 부분이 우리의 현재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 사람은 얼마나 어린 시절부터 자신의 삶을 바라보고 있어야하는지에 대한 부분까지 생각하게 된것 같다. 






ⓒ 책을 권해요
삶에 대해서 고민을 가져본 적이 있다면 읽어보면 '사람의 생애'에 대한 여러가지 시각을 가질 수 있게 해주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왜 임산부에게 흡연이 좋지 않은지에 대한 이야기가 지금이야 당연한거 아니야라고 생각하겠지만 누군가가 끊임없이 고민과 질문을 가지고 덤벼 연구한 결과라는 것을 배우게 되는 책이였는데요, 연구와 조사, 그리고 기록의 힘. 그리고 사람의 생은 타고나는 것인지 바꾸어 나갈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한 생각을 더하게 해주는 책입니다. 새로운 시각을 가지고 싶은 분들이라면 읽어보길 권합니다.


ⓓ 생각하다/행동하다
- 늦었을지도 모르지만 지금부터 나도 디테일하게 나를 기록해보는 것은 어떨까?
- 어떤 메모든, 데이터든 지속기록하는 힘을 배우다. 
- 삶을 바꾸려면 삶을 알아야한다. 

"독서는 삶의 가장 바닥에서 나를 바꾸고 또 바꾸어준 가장 특별한 시간이다"

다재다능르코 읽고 배우고 기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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