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코리뷰 505. 천선란 - 천개의 파랑│투데이 어떤 결정으로 행복해질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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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코리뷰 505. 천선란 - 천개의 파랑│투데이 어떤 결정으로 행복해질건가요?

by 다재다능르코 2024.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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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코리뷰 #천선란 #천개의파랑 #허블 

소설을 잘 읽지 않는 제가 책을 끝까지 읽으면서 인물 한명 한명의 생각과 가치관을 보면서 '내 삶'을 돌아볼 수 있도록 해준 책이였습니다. 천개의 파랑이라는 제목자체가 '책'을 다보면 이해가 가는데 나는 천개의 파랑이 있나라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세상에서 소외된 존재로 불릴지도 모르는 '장애인, 달릴 수 없는 경주마, 사고로 가족을 잃은 가족' 등 존재들과 우연한 실수로 경주를 위한 기수가 아닌 만들어진 목적과는 달리 학습하는 로봇으로 만들어진 '콜리' 가 함께 겪어가며 인물들 하나하나가 성장하기도 하고 나아가기도 하는 힐링성장소설입니다. 그러면서 너무나도 바쁘게 살고있는 현대인들에게 메세지를 던집니다. 소외된 존재들을 통해서 '생산성', '경쟁' 등을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 천천히 가요. 천천히가도 탈락이 아니니까요"라는 마음을 가지게 합니다. 

 

각 인물들의 시각에서 전개되는 이야기들을 보다가 어느순간 모두가 함께되어서 '경주마' 투데이를 구하려는 마음들이 모이는 장면으로 이어지는 이야기가 참 따뜻하면서도 달리고 달리다가 무언가를 놓치지지는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당신의 결정이 투데이를 행복하게 한다는 콜리의 말에서 문득 '나의 결정이 오늘을 행복하게 할 수 있다'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천개의 파랑은 최근 연극과 뮤지컬로도 나왔습니다. 텍스트였던 등장인물들이 살아나서 직접 전하는 감동이 참 좋더라구요. 책을 읽으신 분들도, 안읽으신 분들도 충분히 감동받으실 수 있는 이야기로 전개되니 한번 찾아가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뮤지컬은 5월 25일까지 이어집니다. 

 

 

[남기고 싶은 문장]

 

📍당신까지 위험해지는데 왜 나를 구했어요? 

     3%였잖아요.

     고작 3%인거잖아요.

     사람은 기계와 달라서 꺼진다고 완전히 멈추는 게 아니니까요. 3%라는 뜻은 말 그대로 살 수 있다는 뜻이에요.

 

📍당연하지. 살아간다는 건 늘 그런 기회를 맞닥뜨린다는 거잖아. 살아있어야 무언가를 바꿀 수 있기라도 하지.

 

📍멈춘 상태에서 빠르게 달리기 위해서는 순간적으로 많은 힘이 필요하니까요. 당신이 말했던 그리움을 이기는 방법과 같지 않을까요? 행복만이 그리움을 이길 수 있다고 했잖아요. 아주 느리게 하루의 행복을 쌓아가다보면 현재의 시간이, 언젠가 멈춘 시간을 아주 천천히 흐르게 할 거예요.

 

📍누구라도 틀려. 원래 살아가는 건 틀림의 연속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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