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감성보안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익숙하지 않으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보안"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왠지 딱딱하고,
어렵기만 하시지요 ?
그런데, 그 보안을 "감성보안"으로
와닿을 수 있다면 어떨까요?
만우절,
거짓말이 여기저기서 이루어지는 4월 1일 -
가장 거짓말 같은 보안교육을 받았습니다.
감성보안?
아마 쉽게 들어오셨던 내용이 아니라서,
익숙치 않으실 겁니다.
보안을 왜 강압적으로 해야할까요?
감성적으로 하면 안돼요? 라는 생각으로
감성보안을 생각하게 되셨다고 합니다.
"감성"은 인간의 행동을 유발하는 강력한 요인이라고 합니다.
인간은 이성 20%, 감성 80%로 살아간다고 합니다.
결국 더 와닿게 하려면 사람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독특함이 필요하다는 것을 생각하시면서,
재미/ 정보/ 감동 을 이야기해주셨습니다.
요즘 사람들은 재미와 감동이 없으면,
아무리 유익해도 보지 않는다는 점을 고민하셨고,
마케터를 생각하셨다고 합니다.
오히려 보안담당자이기에 마케터처럼
애정을 가지고 관찰하고,
결과물과 내 태도에 대한 피드백 수용하고,
책을 보거나 대화하고자 하는 걸을 생각하셨고
실행을 하셨다고 합니다.
저도 직장인이기에 회사에 마주했던
딱딱한 보안과는 달리,
다양한 감성보안사례들을 만났는데요.
클린데스크, 화면보호기, 인포그래픽, 카드뉴스,
유튜브 동영상, 정보보호 캠페인 포스터, 스티커,
부서별 보안담당자들의 관리했던 면까지 들으면서
아무리 중요한 내용도,
사람들이 인식할 수 없다면 지키기 어렵다는 것을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작은 디테일에서도 한번 더 생각할 수 있는
감성보안 사례들을 보면서,
딱딱함보다는 직관을
그리고 더 지속적인 컨텐츠가 사람들에게
생각을 하게 함을 볼 수 있었고,
무언가를 무조건 갖춰야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작은 시도들이 쌓여서 그것이 문화가 됨을 알았습니다.
감성보안 이후에는
일상에서 일어나는 해커의 거짓말로
다양한 부분을 보았는데요.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시스템 해킹보다 사람 해킹이 더 쉽다"라는
문장이였습니다.
해커들이 뛰어난 기술로 해킹하는 것보다
해킹할 사람을 찾아서 6개월-1년에 걸쳐서
기다린다는 사실까지 엄청나더라구요.
가족사칭 이메일부터,
가족사칭 카카오톡 피싱,
취향저격 이메일 피싱,
포탈사칭 이메일까지
일상에서 우리가 마주하는 많은 인터넷매체들이
사실은 해커의 거짓말 일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의 일상
보안관리 실천수칙 10가지
꿀팁을 들을 수 있었는데요.
"뭐 내가 중요한 사람이라고,
나를 털어가려고 하겠어"라는 생각때문에
쉽게 우리가 놓칠 수 있는 보안수칙을
정말 하나하나 보면서
정신차려서 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일상 보안관리 실천수칙 10가지
1. 아이디, 패스워드 보안관리 규정을 준수한다.
-다른 사이트들과 다른 비밀번호를 쓴다
-사이트마다 규칙을 만들어서 관리한다
2.백신 등 필수 보안프로그램을 설치한다
-불안한 공용PC라면, 은행사이트가서
보안프로그램들을 깔고 PC를 사용한다
-듣보잡 프로그램들은 쓰지 않는 게 좋음.
3.모든 소프트웨어는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한다.
-매월 2주차 수요일엔 정기 보안 패치 ! (일정에 넣어두세요)
4.첨부문서는 원본보다 PDF로 변환하여 공유하자.
5.출처가 불명확한 이메일, URL링크는 실행하지 않는다.
6.파일공유 사이트에서 파일 다운로드 및 실행에 주의한다.
- 비인가 프로그램은 회사에 설치할 생각도 하지 말자
7.중요 데이터는 반드시 별도 백업을 수행한다.
-랜섬웨어에 걸리면, 이는 별도의 키가 있어서 사실상 외부업체가
살릴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8.SNS에 개인정보를 올리지 않는다.
-요즘은 고해상도의 사진으로 브이(지문), 홍채까지 인식된다.
-이 정보를 활용해서 사칭을 한다고 해요 !
9.정기적으로 구글 노출 여부를 확인한다.
-구글에서 내 개인정보 삭제(요청하는 방법)
https://support.google.com/webmasters/answer/7479439?hI=ko
10.노트북 카메라에는 스티커를 붙인다.
▼하누우리님의 보안관련 글을 보고싶으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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