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베르트 볼츠 - 놀이하는 인간│놀이의 쓸모를 이야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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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베르트 볼츠 - 놀이하는 인간│놀이의 쓸모를 이야기하다,

by 다재다능르코 2017.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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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놀이', 왜 우리는 놀이를 그저 어린나이에만 하는 일부 재미거리라고만 생각하고 있을까? 우리는 일상을 벗어나는 도구로 택하곤 하고 떠올리기만 했을까? 허나 놀이는 분명 즐거운 것인데 시간이 지날수록 논다라는 개념이 어른이 아닌듯, 그건 잘못된 듯, 많은 시간을 놀면 안되는 것처럼 다가온다. 어린아이에게 놀이와 어른에게의 놀이가 어떻게 이렇게 다를 수가 있을까? 이 책은 놀이에 관한 "즐거운 학문"을 이야기한다. 놀이의 형식과 놀이가 가진 의미, 놀이안에 담긴 또다름에 관하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우리가 그동안 몰랐던 '놀이'의 깊은 이야기들을 통해서 어른들이 나이가 들어가면서 어린아이들의 전유물처럼 여기는 "놀이"의 진짜 모습과 우리에게 주는 많은 부분을 이야기한다. 




ⓑ 보고 배운 것 

놀이 행위는 삶의 즐거움을 가장 순수하게 표현하는 형식이다. 사람들에게 놀이는 그저 현실을 도피하고자한 수단이 되었는지도 모른다. 사회가 발전하고 시대가 달라지면서 자연스럽게 놀이의 위치가 그저 한순간의 쾌락에 지나지 않도록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곤 한다. 기회가 되야 놀고, 시간이 되야만 논다. 어쩌면 이건 우리가 많은 부분을 놓치고 있음을 이야기하는 지도 모른다. 이책에서는 '놀이'에 관한 이야기들을 한다. 놀이는 사람들이 원하는 부분의 요소를 다 갖추고 있으며 그 요소들을 통해서 사람들이 자아실현을 하기도 하고 변화를 하기도 한다고, 그저 그간의 '놀이'가 그런 의미를 지녔다고 한들 거기서 머물러서는 안된다고 이야기를 한다. 놀이라는 것은 '즐거운 상태'에 우리를 머무르게 한다. 허나 놀이를 멀게 느낌으로 우리는 '감정의 공백'을 느끼게 된다. 단순히 술을 마시고 놀이공원에 가고 이런 놀이들이 아니라 사람에게 다양한 자극제가 되는 모든 것들이 '놀이'가 될 수 있다.





게다가 왜 하고 싶지 않은 '놀이'를 포기할 수 없는 사람들의 심리까지도 근거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문득 읽어가면서 놀공발전소가 생각이 났다. 놀이라는 혹은 게임이라는 매체를 통해서 새로움과 접목하여 아이디어를 가득 받았던 그 놀이들, 어쩌면 놀이의 쓸모를 가장 접근하여 보여준 사례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다. 파우스트, 로미오와 줄리엣 등 게임과는 거리가 멀어보이는 책들이 게임화가 되어서 참여하는 사람들이 놀이를 하면서 생각하고 느끼고 또 성장하기도 한다. 순간의 유희로서의 놀이가 아니라 사람들에게 자극이 되고, 독창적인 생각과 아이디어를 줄 수 있는 부분으로서의 놀이에 주목하며 우리가 웃고 떠들고 즐기는 많은 부분들에 대한 다른 시선을 제안한다. 





특히나 행운의 놀이에 대해서 작가는 많은 부분을 에찬한다. 행운의 놀이에서는 누구나 예외없이 평등하다는 부분을 들면서, 개개인이 성취한 고유한 성과나 경험, 지식 따위를 비웃으면서 절대적 우연성 앞에서 만인을 평등하게 만든다고 한다. 어쩌면 모든 만물 중 인간만이 행운의 놀이가 가능하다고 말하면서 놀이가 가지고 있는 여러가지 측면들을 연구와 사례들로 보여준다. 놀이를 하나의 체험으로 본다. 어떤 공부처럼 결과와 실력을 점검하는 부분은 아닐지라도 의도 없는 하나의 행위로서 이상적인 경우에는 전적으로 현재 속에서 몰두됨을 함께 지니는 것이 바로 "놀이"임을 다시 돌아본다. 놀이에 몰두하고자 하면 현실을 보지않는다. 놀이에는 월 수입도, 성품도 전혀 중요하지 않고 오직 놀이에 집중할 수 있는 부분만이 존재함을 이야기한다. 평등을 보여주는 가장 큰 사례로서의 놀이, 또한 그저 힐링이나 유머가 아니라 삶의 다름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는 "놀이"를 배우고 생각하게 되었다. 또한 정적인 사람보다는 놀이하는 사람들의 장점을 이야기해주면서 놀이가 주는 삶의 즐거움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 책을 권해요
놀이를 제대로 보려고 하는 학자가 없다며 이 책을 쓴 저자의 생각이 읽고 싶다면 한번 권합니다. 허나 쉽게 쓰여진 책은 아니기 때문에 한번 책을 살펴보신 후 충분히 생각후에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본문의 용어나 내용이 일반적인 것보다는 놀이를 학문적으로 보려는 부분이 많기에 그 부분을 생각해서 읽기를 권해드립니다.

ⓓ 생각하다/행동하다
- 나는 어떤 놀이들을 하면서 나를 생각해 왔을까? 
- 나는 어떤 놀이들을 하면서 발전하고 나아왔을까?

"독서는 삶의 가장 바닥에서 나를 바꾸고 또 바꾸어준 가장 특별한 시간이다"

다재다능르코 읽고 배우고 기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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