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 프레임 대 프레임│모든 뉴스에는 의도가 있다, 19대 대선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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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호 - 프레임 대 프레임│모든 뉴스에는 의도가 있다, 19대 대선 가이드

by 다재다능르코 2017.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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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대선을 앞둔 지금, 이 책만큼 한번쯤은 꼭 봐야할 책이 또 있을까 싶다. 2016년 겨울, 우리 모두를 당황하게 했고, 대한민국이 움직였던 그 날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고 마치 영화나 드라마 같다. 어떤 드라마나 영화보다도 스펙타클했던 비선실세는 보도될 때마다 망연자실하기도 하고 헛웃음이 나기도 했다. 우리는 왜 그 사실을 그때서야 알게되었을까? 이 책은 그 원인을 언론을 뽑았다. 기자들이 단순히 비선실세의 존재를 눈치채지 못했거나 묵인했다는 것이 아니라 정치인 박근혜를 좋은 사람으로 보이도록 그림을 그렸다. 다른 말로 "프레임"을 준비해두었다. 흔히 숨겨져있던 열애설이 나면 정치면을 봐야한다는 말이있다. 무엇인가를 가리려고 검색어를 조작했다고 까지 이야기가 나오니까 말이다. TV 속 여러모습은 '진실' 혹은 '거짓'을 숨기며 우리안에 프레임을 만든다. 대선이 가까운 요즘 예능부터 영화, 드라마에 이르기까지 정치에 대한 이야기가 아주 가깝게 와있다. 허나 여전히 언론은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거울이 아니라 '유리'이다. 그러니 우리는 유리안에 굴절된 진실과 거짓을 볼 수 있어야한다. 프레임과 프레임 사이에 팩트를 만나보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한다. 이 책이 조기대선에 조금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 보고 배운 것 

언론의 '진보'와 '보수', 이전에는 진보라고 일컬었던 언론들이 '보수'가 되기도 한다. 단연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다. 힐러리와 트럼프의 경선당시에 있었던 일들을 돌아보면 언론의 프레임이 사람들에게 작용하는 힘이 작지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실(FACT)을 기반으로 쓰는 기사여도 그 안에 프레임이 어떤지에 따라서 영향력이 달라지곤 한다. 독일 사회학자 막스 베버가 '저널리스트'를 직업 정치가로 분류한 내용을 보면서 처음에는 정치와 언론과 종교는 기본적으로 나누어져있지 않나라는 생각에 의문이 들었다가 그가 어떤 의도로 저널리스트를 정치가로 넣었는지 보고 나서는 공감을 할  수 밖에 없었다. 하나의 사건에 여러가지 프레임이 존재한다. 어쩌면 의견차이일지도 모르지만 보는 프레임에 따라서 문제해결방안이나 해결방향까지도 달라질 수 있다. 하나의 사건을 바라보는 다른 시각들은 우리가 배워온 역사 속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존재해 왔기에 충분히 이해가 가기도 했다.





프레임 전쟁에서 우리가 잊지말아야할 것은 상대의 프레임 속에서 싸우지 말아야한다는 점이다. 방어하려는 집단은 상대적으로 불리한 입장이 되어져버리기 때문이다. 이것은 한국사회 역사속에서 극명히 드러나있다. 70년간 한국사회에서 작동한 '빨갱이', 정치권이나 언론에서 누군가의 폭로나 문제 제기가 세상에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을 때 과거의 관계, 환경, 모든 연관된 '빨간'경력을 찾아왔다. 현재까지도 그 프레임을 여전히 즉면한 사실로 받아들이시는 분들은 대부분은 북한을 도우려고 시도하면 전부 빨갱이로 몰정도이다. 이러한 프레임 속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다른 프레임으로 받아쳐야 프레임에 빨려들어가지않을 수 있다. 우리가 보고 있는 언론은 극히 일부이다. 한쪽에서는 대통령을 만들려고 한쪽에서는 끌어내리려고 이렇게 수많은 프레임 전쟁 가운데서 우리가 봐야할 것은 진짜 이야기를 보는 눈이다. '누군가가 이게 옳다고 한다'가 아니라 '내가 조사해보고 생각해보니 이게 맞다'할 수 있는 국민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다시는 비선실세라는 단어로 나라가 어지러워지지 않을 수있도록 - 




'보수'와 '진로',사대에 따라서 공간에 따라서 문화에 따라서 다르게 적용되어 왔으며 다르게 기준이 잡혀왔고, 어느 것 하나가 무조건 옳다고 볼 수는 없을 것이다. 어떤 사건 기사가 나면 단순하게 그저 팩트라는 사실로 모든 것을 볼 것이 아니라 언론이 어떤 프레임을 만들고 어떤 네거티브와 포지티브를 만들며 이 사람은 대체 어떤 걸 국민들에게 어필하여서 만들어가려고 하는 것인지 모든 것을 봐야한다. 사람은 흔히 보고 싶은 대로 보고, 듣고 싶은 대로 듣고 말하고 싶은대로 말한다. 기본적으로 사람이 '객관적'이기보다는 '주관적'이다라는 것이다. 하나의 사건을 사람들이 다른 방향에서 접근하고 해결하려고 한다. 그럼 어떤 문제도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언론 속 대선주자들의 내용들을 보면서 어떤 프레임들이 적용되는지 본다면 훨씬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

                   



ⓒ 책을 권해요
- 이번 대선에서 선거권을 가진 모든 분들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언론이 어떤 방향으로 대통령을 만들고, 대통령을 끌어내리려고 하는지 하나하나 보고 올바른 판단과 올바른 생각으로 한표를 해보시길 바랍니다. 누군가가 100% 옳다는 없을 것입니다. 신이 아닌 이상. 하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가려고 노력하고 있는지는 볼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조금 아쉬운 건 요즘 핫한 심플리 심상정 의원에 관한 부분에 내용은 책에서 다루지 않습니다. 참고하고 일독해보세요 ^^ 

ⓓ 생각하다/행동하다
- 올해 나는 누구를 뽑아야할지 나름의 정리와 생각을 해봐야겠다.
- 프레임을 삶에서는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 
- 내가 하는 일에는 "프레임"이 없을까?


"독서는 삶의 가장 바닥에서 나를 바꾸고 또 바꾸어준 가장 특별한 시간이다"

다재다능르코 읽고 배우고 기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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