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범 - 가짜 1등 배동구│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공부법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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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범 - 가짜 1등 배동구│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공부법 소설

by 다재다능르코 2017.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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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공부라고 하면 아마 모두가 다시 하고싶지 않은 시간이라고 생각을 할지도 모르겠다. 학창시절의 즐거움보다 공부를 해야하는 스트레스가 더 컸고 공부를 못할때마다 오는 자괴감이 어려웠으므로 하지만 이 책을 대한민국 최초 '공부법'소설이다. 어쩌면 시골에 특이한 상황으로 전개되는 이 소설이 어떤 도움이 될까 싶지만, 작가가 정말 꼴찌에서 공부를 했던 케이스로 모두가 즐겁게 읽었으면 해서 쓴 책이라서 그런 부분들이 와닿는다. 6개월 만에 꼴찌에서 1등으로 서울대를 입학한 공부멘토 1위 박철범 작가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서 직접 경험하고 터득한 그의 공부 노하우를 편하게 혹은 와닿게 읽을 수 있도록 소설로 풀어갔다. 곰쌤 공부방에서 벌어지는 우정, 사랑 그리고 공부까지 어쩌면 학생들의 일상을 그리면서도 공부법을 마인드셋부터 시간관리, 주요과목 공부법까지 디테일하게 담은 소설이다. 




ⓑ 보고 배운 것 

영락없는 공부와는 거리가 먼 시골 동네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성적때문에는 부모님께 혼나면서 지내는 '배동구', 어쩌면 영락없는 학생들의 모습이지 않을까 싶다. 대부분의 학생이 공부를 안하고 싶어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분명하고 싶은 것도 있고 해내려고 하는 것도 있지만 쉽지가 않다. 동구를 보면서 어쩌면 영락없는 10대 남학생의 모습이 잘 그려지는 소설로 쓰여져서 공감대가 높게 그려진 책이구나라고 생각했다. 못하는 건 알지만 인정하고 싶지 않고 괜시리 친구들과 투닥거리게 되는 주변에서 봐도 공부 안할것 같이 생긴 - 그런 동구의 변화라서 몰입도가 더 높아지는 책이 아닐까 싶다. "공부를 잘하려면 노력도 중요하지만, 요령은 더 중요해". 많이 공감이 가는 말이였다. 현재 흔히 입시교육이라고 불리는 교육은 단순히 노력을 하는게 아니라 충분한 요령이 필요하고, 개인을 잘 아는 것도 필요한 게 사실이다. 스스로 공부에 동기부여를 할 수 있고, 시간관리를 하면서 해야한다. 그러니 공부는 엉덩이로 한다는 말도 나오지 않았겠는가. 소설 속 배동구라는 캐릭터가 하나도 모르는 상태에서 하나하나 알아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어서 누군가에게 조언을 주기가 좋게 구성되어 있다. 게다가 공부를 전혀 하지 않았던 동구 뿐 아니라 다양한 캐릭터들로 아이들의 공감이 가득 담겨있는 소설이다.




다른 것을 아무것도 하지말고 바로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 하나의 방법, 어쩌면 이 원리는 그저 공부를 해야하는 친구들 외에도 도움이 되는 시간관리겠다 싶었다. 여러가지를 잘하는 멀티플레이를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사람들 중 진짜 멀티플레이를 잘하는 사람은 하던 일들이 다 연결처럼 이루어지거나 혹은 맺고 끊음이 확실해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냥 한번에 여러개를 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뇌는 어떤 일을 하고자하면 모든 몸이 그 일을 하기위해서 준비한다고 한다. 그러니 공부를 하고싶으면, 혹은 어떤 것을 하고 싶다면 시작하기전에 아무것도 하지 않고 바로 그 일을 시작하는 것이 팁이다. 또한 공부법이라고 해서 단순히 이렇게 공부해라 저렇게 공부해라의 방법의 나열이 아니라 왜 그렇게 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한 근거가 나온다. 설득이 아니라 동구가 납득하는 과정을 같이 알려주니 진짜 저자가 몸으로 체화한 '노하우'들이 가득하다라는 말에 공감을 했다.






동구가 선생님들과 상담하고 대화하면서 질문을 던지고 선생님들은 그것을 대답해주면서 동구가 실천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어쩌면 우리는 공부를 하기전에 공부란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부분을 먼저 생각해야하는지도 모른다. 공부가 어떤 것이고 어떤 방법으로 접근하는 것인지 알고 공부를 동구처럼 배워간다면 무조건 어려워서 포기하는 자세는 갖지 않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공부법에 대해서 다루고 있지만, 나오는 방법들은 다른 부분들로 응용해도 좋을 만큼 디테일하고 생각하게 한다. 작가가 읽으면 도움도 되고 가치도 있는 책을 쓰고 싶었다라는 말, 그 부분이 생각났다. 하나하나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디테일하게 질문하면서 하나하나 나아가며 성장하는 동구를 보면 아마 나도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힘도 얻게 될 것이다.





ⓒ 책을 권해요
학교에서 공부하는 학생들 중 공부가 힘들고 어렵다고 느낀 적이 한번이라도 있다면 한번쯤 읽어보길 권합니다. 혹은 공부에 대한 회의감이 드는 순간이 있던 모든 이들에게, 그리고 공부가 하고싶어진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은 다양한 생각과 아이디어를 권해줄거라고 생각합니다.

ⓓ 생각하다/행동하다
- 공부법 소설을 다른 부분에 응용해보자.
- 공부하는 방법 뿐아니라 생각을 하는 방법, 사고하는 방법에도 맞을 것 같다.


"독서는 삶의 가장 바닥에서 나를 바꾸고 또 바꾸어준 가장 특별한 시간이다"

다재다능르코 읽고 배우고 기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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