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드라마]노희경_그겨울,바람이 분다_조인성&송혜교(오영&오수) 1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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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드라마]노희경_그겨울,바람이 분다_조인성&송혜교(오영&오수) 1탄

by 다재다능르코 2013.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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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드라마]노희경_그겨울,바람이 분다_조인성&송혜교(오영&오수)

 

 

 

노희경, 이라는 이름하나만으로도 이 드라마를 택하기에 너무 충분했다.

사실 드라마를 자주 편애하는 나에게 이 드라마는 여러가지 생각/감정/마음을 느끼게 해주는 시너지였다.

뭐였을까, 노희경이라는 작가의 이름하나만으로도 그겨울 바람이 분다를 택했다.

 

16번의 눈물과 16번의 감동과 슬픔과 마음과 사랑과 그리고 .. 아픔과 성장을 준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마지막 회를 뜯어보자 !

 

개인적인 드라마 뜯어보기입니다.

평소에 미디어물을 촬영장면/작가의도/복선 생각하는 걸 좋아해서- 후후,

개인적인 생각이니, 틀려도 뭐라고 하지마요 ㅠㅠ상처받을거예요

 

 [15회때, 영이의 자살로 마지막을 내며 끝을 냈었는데,]

 

 

 

 

같은 시간/ 다른 장소

힘들다면 힘들게 혹은 어렵다면 어렵게 그리고 여리다면 여린

두 사람이 생사를 오갔다.

 

오영은 찬 바람이 부는 그 마음을 이기지 못한채, 혹은 눈을 뜬 후의 세상이 무서워서,

너무 벅차오르는 모든 감정을 어찌할지 모른채 - 자살을 시도하고,

 

무철은 세상에서 가족을 살리기위해 깡패자식이 되어놓고 인생마지막에 오수를 그렇게까지도

괴롭히는 것 같더니, 인생 마지막까지 주변 사람을 챙기며 자신을 죽이려 한 녀석에게도 -

떠나라하며 혼자 이끌어왔던 병때문에, 최후의 시간이 다가왔다.

 

 

 

 

 

같은 시간 / 다른 장소

오영은 오수의 사랑하는 마음이 살렸다.

무철은 결국 병마를 이기지 못한 채 진성이의 등에서 마지막 보냈다.

 

이 장면은, 하나의 복선같은 느낌이였다.

영이의 자살시도는 그렇게 매섭게 차갑게 상처받았다며 밀어낸 사람들을 다시 믿게되는 계기로-

 

무철의 죽음은

"어쩌면 슬픈 삶을 사는 사람의 하나의 이야기를 주고 싶어서"

"또다른 사랑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그리고, 그 마지막을 진성이가 지켜줌으로 - 무철의 행동대장이 진성과 오수를 도와주는 더 큰 복선으로

 

 

 

 

 

 

 

 

 

다시 만난 오영과 오수(樹)

영이는 그리움을 참았던 눈물로 대신한다. 오수가 떠나기전 남긴 메세지를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한다.

그러면서도 그렇게 그리워했고 사랑했던 오수를 향한 마음과 상처받은 마음이 공존한다.

 

 

+ 보너스

[오영(송혜교)를 배려하는 오수(조인성)]

 

사실 사람들이 이 장면에서 이런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다.

 

손에 찻잔을 들려주는 것 뿐아니라,

 

잡을 수 있도록 손잡이를 돌려주는 오수의 모습 '-'

이 차를 마시는 장면이 필요했던 것은,

다시 만날 때의 장면의 연장선은 아니였을까?

어색하지 않게 사랑하는 그들이 만날 수 있는 드라마 속 하나의 깨알같은 장면 ♥

 

 

 [애달프다 못해 슬퍼보이기까지했던, 사기에서 시작된 /

혹은 살고 싶었던 한남자의 마음에서 시작된 사랑이 이제 진짜 사랑이 되려고 한다]

 

 

오영(송혜교)은, 다음에 자신이 수술후에 살아있으면 그때 다시만나자고 이야기한다.

각오하라면서, 다 말을 해주어야한다면서..

그러면서, 근데...혹시...어떻게 될지 모르니 꼭 전해야하는 이야기가 있다고 한다.

"....떠난 뒤 너무 그리웠다고, 죽는 순간에도 네가 오길 기다렸다고..."

 

오수(조인성)는, 눈물을 흘린다. 그 순간 해줄 수 있는 이야기보다 더 많은 이야기가

담긴 그의 눈물은 진심이였다.

 

세상에 아무것도 안남았던 오수에게 오영이 있어서, 그는 진정성 있는 사람이 되었고,

스스로를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버렸다.

오수는 성장해버렸다.

 

우는 오수에게 나를 보라며, 정말 사랑해라고 말하는 오영의 마음과

울음을 참아가면서 간신히 내뱉은 나도 사랑해라는 두 사람의 마음이 너무..

애달프고 지켜주고 싶은 사랑으로 보여졌다.

 

처음에 신뢰를 주었던 그 장소,

위기를 벗어나 오빠임을 드러내기 위해 꺼내었던 어머니의 유품.

어머니의 피아노 앞에서.

오영은 진짜 사랑에 눈을 떳고, 진짜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을 마음에 담았다.

 

다시 이어진 풍경.

 

풍경소리와 팔찌의 방울소리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돌아선다.

 

[과연 두사람은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2부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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