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이적, 그림 김승연 - 어느 날,│음유시인 가수 이적의 첫번째 그림책, 아이의 눈으로 본 이별 ⓐ 책소개음유시인이라고 불리는 '이적'의 첫번째 그림책 은 가수 이적의 첫번째 그림책에는 그의 노래처럼 따뜻한 감성이 담겨있다. 어린아이의 시선 속에서 이별을 앞둔 홀로 선 이들에게 위로의 이야기를 담았다. 떠나가신 할아버지의 빈자리를 아이의 시선으로 하나하나 풀어간다. 그림책은 흔히 아이들이 보는 거지 않나라는 생각을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짧은 이야기 속에 전할 마음을 담는 그림책은 오히려 어른들에게 더 동화스럽게 다가오곤 한다. 이별과 죽음이라는 키워드를 아이의 시선과 마음과 생각, 그리고 아이가 마주한 현재가 담겨있다. 그저 아이의 시선이지만 이별을 겪는 모든 이들에게 위로가 되어진다. 잘 어울리는 그림과 글이 사람들의 마음에 위로를 전해주지 않을까 싶다. 또한 책 속에는 이적이 읽어주는 의 미공.. 2017. 11. 25. 프레드릭 배크만 - 하루하루가 이별의 날│치매할아버지와 아들과 손자의 아름다운 이별 ⓐ 책소개오베라는 남자,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래요로 독자들에게 익숙해진 배크만이라는 작가의 신작이라는 것을 알았을때는 책이 두꺼우려나 라는 생각을 먼저했는데 너무나도 얇은 책이 와서 새롭기도 했지만 그 얇은 책안에 담긴 '아름다운 이별'에 대한 마음은 어느 두꺼운 책보다 더 두꺼웠다. 치매 걸린 할아버지가 기억을 잃어가는 과정에서 아들과 손자와 어떻게 이별을 준비하는 부분을 그리고 있는데, 치매라고 하면 좋지 않은 거라고만 생각을 했는데, 이 이야기를 읽어가면서 참 슬픔과 함께 행복이 느껴졌다. 기억을 잃어가는 과정을 할아버지가 광장이 좁아진다고 하면서 생애 모든 기억들을 돌아보는 과정들이 참 애틋하고 따뜻한 단어들로 표현되어있다. 손자와 할아버지만의 대화, 이 세상에 살고있는 대화라기보다는 '우주.. 2017. 7.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