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판 독서모임│대전] 7월 "내 모든 습관은 여행에서 만들어졌다"를 읽다 2018년 7월부터 시작된 성장판 독서모임, 대전지부 :) 2019년 3분기, 첫번째 모임이자 13번째 모임이 2019년 7월 17일 수요일 저녁에 있었습니다. 이번 분기에도 정말 다양한 분들이 함께해주셨어요. 한번 참여하셨던 분들이 70%이상 재등록을 해주시는, 놀라운 모임 (모두들 최고예요 !) 3분기 첫번째 도서는 김민식 PD님의 "내 모든 습관은 여행에서 만들어졌다" 였습니다. 처음으로 대전모임에서 자체로 추천도서를 받아서 진행되는 첫 분기였는데요. 7월은 휴가를 떠나는 달이니 테마를 #여행 으로 잡았고, 이 책을 선택했답니다 (!) 비가 오다 말다하는 수요일이였지만, 출석률 90%, (1분만 갑작스런 야근이 있었지만 발제자료는 완벽) 이였어요. 독서모임이 이처럼 즐겁습니다 :) 함께해요, 여러분.. 2019. 7. 18. 니시 가나코 - 밥 이야기│위는 추억으로 만들어졌다, 음식에 관한 에세이 ⓐ 책소개'밥'하면 우리는 어떤 추억을 떠올릴 수 있을까? 다양한 음식이름으로 진행되는 목차를 보고 책을 읽기 시작하면 꽤나 흥미로운 내용이다. 요리와 음식에 관한 어떤 작가의 소소한 즐거움을 담은 에세이라고 표현해야할지도 모르겠다. 어린 시절부터 어른이 된 시간까지 어떠한 음식에 담긴 이야기를 담백하게 풀어나간다. 우리의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음식'과 우리네 인생의 연관성을 떠올리게 한다. 읽다보면 나도 나의 추억이 담긴 음식과 식당, 그리고 사람들을 떠올리게 된다. 음식을 만드는 재료부터 시작하여 먹을 때까지의 과정과 그 때의 상황까지, 소소해서 더 소중하게 느껴지는 글들이 가득 들어있다. 식도락 일기를 읽듯 쉽게 읽어나갈 수 있는 책이다. ⓑ 책과 나 연결하기누구나 하나쯤은 '추억이 담긴 음식'.. 2018. 1. 29. 송은정 - 천국은 아니지만 살 만한│도망치듯 떠난 북아일랜드 캠프힐 힐링 라이프 에세이 ⓐ 책소개처음에는 그저 '가벼운' 에세이라고만 생각을 하고 책을 접했다. 북아일랜드도 생소하고 캠프힐이라는 공간은 더 생소했으니까. 하지만 그녀가 도망치듯, 혹은 의도하지 않은 자원봉사 겸 여행으로 떠난 북아일랜드 캠프힐에서의 생활은 그녀인생에만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이 아니라 이 책을 접하는 모든 이들이들에게 "인생 질문"을 던진다. 그녀가 캠프힐에서 겪은 상황, 만난 사람,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통해서 진짜 나는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나는 어떤 태도를 가지며 살아가고 있는지를 생각하게 한다. 캠프힐이라는 어쩌면 아날로그 감성이 살아있으며 조금은 비효율적이고 낯선 생활속에서 도시 속에서 보지 못한, 바쁜 일상속에서 느낄 수 없었던 "진짜 나"를 마주하게 한다. 느리지만 성실하게, 서툴지만 무리하지 않.. 2017. 9. 12. 장연정 - 밤과 노래│불면의 밤, 작가가 찾아낸 노랫말 속 이야기 "심야 음악 에세이" ⓐ 책소개 불현듯 잠은 분명히 부족한데 잠이 오지 않는 순간을 마주한다. 무엇을 해야할지도 모르겠는데 더이상 무언가를 할 수도 없을 것 같은 그 불면의 밤. 그러한순간 당신이 이 책을 짚는다면 그 어떤 선택보다 알맞은 선택이였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수고했어 오늘도], [양화대교] 등 사람들에게 알려준 노래가사 속에서 숱한 밤동안 작가가 찾은 많은 기억들과 감정들이 에세이에 더해졌다. 에세이를 읽으보면 문득 그 음악을 BGM 삼는다면 아마도 더 많은 부분들이 와닿게 느껴질지도 모른다. 밤과 노래라는 제목처럼 잠들기 전 '음악'과 함께라면 많은 생각과 감정, 마음을 돌아볼 수 있는 심야 음악 에세이이다. 읽다보면 왠지 야밤에 라디오를 듣는다는 느낌이 들지도 모르겠다. 음악과 함께 기억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 2017. 5. 14. 남무성 - 한잔의 칼럼│음악평론가 남무성이 건네는 진솔하고 사람 냄새나는 생각 한잔 딱 소주잔 한잔같은 '칼럼', 그래서 더 와닿는 세상과 소통 별것 아닌 일상이 모이면, 별것이 된다.저자가 글에서 전하려는 생각의 크기가 딱 소주잔만 한 정도라고 할때 살짝 웃으면서도 '아, 그렇지.. 작은 일상이 모여서 삶이 된다는 것을 잊었구나' 싶었다. 별 것 아닌 것에서 나름의 깨달음을 발견하기도 한다라는 문장 하나하나가 삶에 여러가지 부분을 생각하게 했다. 음악평론가이자 만화가, 프로듀서, 영화감독인 남무성 작가가 보는 삶은 어떨까? 그가 적은 음악에 관한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읽다보니 재미있기도 하고 새롭기도 했다. 새롭게 보는 '재즈' 저자는 재즈에 대해서 이야기를 많이 했다. 재즈를 평론하는 사람이라서 그런지 그가 말하는 재즈에는 '애정'이 묻어난다. 다양한 이야기들이 전개되곤 한다. 재즈로.. 2016. 9. 1. 꿈꾸는 서재&책 #36. 서병철_마흔그대,인생2막의 꿈을 찾아라 꿈꾸는 서재&책 #36. 서병철_마흔그대,인생2막의 꿈을 찾아라 처음 이책을 보았을 때의 느낌은 이 책은 어떤 책일까, 무슨 이야기를 담고 싶은 것일까에 대한 마음이였다. 마흔 그대라는 말부터가 회사원에 관한 이야기이겠지라고 생각하면서 책을 집어 들고 읽기 시작한 내게 이 책을 궁금증에 사로잡히게 했던 것은 바로 ㅡ 서론이였다. 서론이라고 하면, 책을 쓰는 저자들이 보통 이 책의 내용이나 전달하고 싶은 바를 적거나 독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용도로 사용되는 것인데, 이 책의 서론은 애절했다. 어떻게 하면 이책을 더 깊게 읽을 수 있을까를 생각하게 했다. 자기계발서라는 도서는 참으로 많이 읽어보았지만, 저자가 살고 싶어서, 혹은 자신이 제목에 말한 인생 2막의 꿈을 펼치기 위해서일까, 서론에선 그런 마.. 2013. 4. 13.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