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가치있는 자원은 유한한데, 이 한정된 자원들을 어떻게 할당하는지, 왜 빌 게이츠는 개인용 제트기를 가지고 있는데 나는 그럴수 없는지에 대해서 - 당연히 빌게이츠는 부자이기 때문에 라고만 생각해왔던 나의 시각에도 새로운 생각들이 들었다. 빌 게이츠는 왜 부자인지, 그는 한정된 자원을 어떻게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이 갖게 되었는지에 대하여, 단순히 나의 문제다라고 생각하고 마주하지 않은 부분이 참 많았구나 싶었다. 그저 나와 관계없는 일들에 얼마나 무관심했고 무지했는지를 돌아보게 되었다. 환경파괴문제만 해도 개발도상국에서는 끊임없이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고, 여유가 있는 선진국에서는 '환경보호'를 해야한다는 말을 더 많이 한다. 의식주의 여유조차 없는 전세계의 빈부격차안에서 우리는 한공간 '지구'에 살고 있음을 인지하고 있을까? 싶었다. 환경이 보호가 되어야 우리 모두가 함께 잘 살 수 있는 부분들을 알고 있지만 당장 빈부격차로 인해 비참해지는 타인의 삶에는 공감하는 경우가 적다라는 것이다. 경제가 얼마나 삶에 밀접해있는가를 알게되는 부분이였다. 경제하면 흔하게 이과적 부분, 통계적 부분만을 생각하는데 오히려 인문학적 관점, 철학적 관점이 포함되어지는 복합적 학문이라는 사실을 생각하게 되었다. 게다가 사람들의 삶이 경제학의 기본 명제인 "인간의 자신의 효용을 극대화하기위해서 노력한다"라는 부분들 역시 상황에 따라 다른 적용점이 있기에, 또한 명제가 좁은 의미가 아님을 인지하게 도와준다.
책의 초반부부터 철학적인 의미들이 가득하고, 우리의 삶을 유지하기위해서 존재하는 여러가지 경제적 제도들의 의미도 돌아볼 수 있었다. 쾌락에도 '세금'을 부여한다라는 부분처럼 말이다. 이 모양, 저 모양으로 우리에게 경제적 이야기를 하면서 따분하기보다는 생각을 더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개인부터 단체, 정부에 이르기까지 각 위치에 따라서 어떻게 경제가 작용되는지, 경제를 생각하는지도 엿볼 수 있다. 책 제목 경제학으로의 초대라는 말처럼 마치 경제학이라는 사람이 있다면 내가 저녁식사의 초대되어 '경제학'의 생애, 주변 사람들의 평판, 앞으로 어떤 것들을 하고 싶은지, 현재 자신의 고민은 어떤지를 듣는 듯한 분위기다. 흥미로운 이야기부터 철학적이고, 진지한 이야기까지 이해하기 쉽도록 해준다. 어려운 용어가 나온다고 해서 멈출 필요없이 쭉- 읽어나가다보면 가이드라인처럼 경제학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준다. 우리가 마주하는 상황들에 대해서 "왜"를 경제학의 관점에서 풀어주기에 그간 생각치 못한 여러가지 부분들을 배울 수 있으니 읽어보면 여러가지 면에서 도움이 될 것이다. 경제학은 불완전한 세상을 이해하고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허나 도구에 불과하기에 어떻게 만들어갈지는 개개인의 몫임을 알 수 있었다. 읽고나니 나의 삶에 계획에 경제학을 잘 응용해 봐야겠음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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