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사랑의 온도│양세종, 서현진
@ SBS 사랑의 온도│양세종, 서현진
드라마가 어느새 6회가 진행되고 있는데, 소설 속에서 그려낸 "제인"과 "착한스프"의 이미지보다 드라마 속 두사람이 참 잘 어울려서, 두 사람의 감정연기가 정말 두 캐릭터를 잘 살리고 있어서 소설을 보다가 드라마를 접했을 때는 '소설'은 '드라마'로 바뀌면서 시대를 반영했다. 소설속 시간이 꽤 오래된 시간을 이야기한다면 드라마는 현재의 트렌드가 반영이 되어있다. 시간이 겹겹이 쌓이면서 소설 속 등장인물들과 드라마 속 등장인물들은 분명 같은 듯 다르게 그려져있다. 드라마를 생각하면 '소설'을 읽다가 조금은 흥이 깨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소설 속 현수와 정선에게도 우리의 이야기가 있다. 현수의 마음과 현수의 생각을 보다보면 '사랑'을 생각하게 된다. 어떤 게 대체 사랑인걸까 생각하게 된다. 그러면서 '사랑'은 역시 타이밍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한다.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두 사람이 '사랑'이구나라고 상대방을 깨닫는 일이 동시에 일어나지 않으면 누군가는 아파야하니까. 어떻게 본다면 그런 두 사람이 만나는 것 자체가 기적일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도 든다. 그와 그녀 뿐아니라 또다른 그와 또다른 그녀도 각자만의 방법과 각자의 생각이 있다. 가지고 싶다고 느낀걸 갖기위해 고군분투하는 그들의 모습은 사랑은 또다른 단면을 엿볼 수 있다.
온라인이 발전하다못해 삶의 곳곳에 스며들어있는 요즘, 이 책은 우리가 직면한 '관계'에 대해서 깊게 생각하게 한다. 나의 마음도 돌아보지 못한채 상대를 보려하기에 서로에게 주어진 사랑의 기회들을, 마음을 주고받을 기회들을 놓쳐버린게 아닐까. 제목처럼 사랑에는 온도가 있을까? 어떤 온도면 서로가 서로를 알아보고 서로의 마음을 주고받을 수 있을까. 요즘따라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시점에 이 책을 접하니 나의 마음에도 꽤나 도움이 되었다. 정신으로 아무리 눌러도 결국 몸에 반응이 나타나는 현상. 고민하던 사이에 갈팡질팡 선택하지 못하는 사이에 모든 것을 놓칠 수도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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