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기에서 가장 먼저 인지해야할 부분은 '전해져야한다'라는 것이다.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듣는 경우가 항상 있는 것이 아니기에 말이다. 전해졌다, 전해지지 않았다라는 전달상태를 4단계로 나누면 [이해못함,오해 - 이해 - 납득 - 공명]으로 나눌 수 있다. 이 전달은 단순함을 의미하지 않는다.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나를 평가하는 요소가 되어질때가 많기 때문이다. 누군가의 말을 듣고 의미를 파악하기 어려웠을 때나 아무것도 느끼지 못했을 때를 만나면 우리는 다시 그 사람과 만나기를 꺼려 하거나 그 사람을 평가하게 될 확률이 높다. 듣는 상대를 너무 모른다라며 인격까지도 말이다. 그래서 작가는 내면의 말을 통하여 소통하기를 권한다.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이고 감동을 줄 수 있도록 말이다. 말을 잘 포장하고 잘 표현하기 전에 생각의 틀을 바꾸고 더 넓히고 채우고 정리하는 부분을 먼저 이야기한다. 의사소통의 기술을 배워도 구체적 내용은 이해가 가지만 사용 방법까지 디테일하게 나와있지 않아서 응용이 어렵거나 제시된 방법이 하나의 틀이 되어 오히려 어색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말로 나오지 않는 것은 말로 표현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생각하지 않았을 때 일어난다.
작가의 말에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 강의안이 내가 생각해도 하나하나 연결이 되어지는 경우는 강의할 때 막힘도 없고 오히려 생각치 못한 예시도 자연스럽게 꺼내게 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내가 충분히 생각하지 않은 경우에는 준비된 내용을 하기도 급급할 때가 많았기 때문이다. 내면의 말에 대한 강조 후에 생각을 발전시키는 사고 사이클을 통하여 더 나은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방법을 권해준다. 산출, 연상과 심화, 그룹화, 관점의 확장 등 7단계 사고 사이클을 통한 방법을 사용하다보면 사고 확장에 도움이 될 것 같았다. 물론 연습하고 체화하는 데에는 충분히 시간이 걸리겠지만 시도해볼 만하겠다라고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사고를 확장하는 방법을 제안한 후에 생각을 효과적으로 드러내는 표현의 기술을 가르쳐준다. 다양한 표현 기법과 노하우를 보니 어떻게 응용해보면 좋을 지 조금더 세부적으로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말로 표현할 수 있을 때 마음도 전해지기에 내가 사용하는 언어와 방법들을 한번은 고민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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