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람책을 읽기로 했다] 당신 주변엔 어떤 사람책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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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람책을 읽기로 했다] 당신 주변엔 어떤 사람책이 있나요?

by 다재다능르코 2019.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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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어떤 사람을 만나면, '와-'하고 감탄해보신 적 있나요?

치맥 벙개를 핑계삼아 모인 사람들, 누구를 만나기 위해 모인 걸까요?

 

어쩌면 다른 일을 하면서 보낼 수도 있는 시간이였던 목요일 저녁

나는 누군가에 사람책이 되고, 사람책을 만나러 서울 약수역으로 향했다.

평일에 서울에 올라오는 일은 사실 쉽지만은 않다.

나는 직업이 7개이고, 물론 대부분 내가 스스로 스케쥴을 정해서 움직이지만,

타지를 이동한다는 건 그만큼 내가 업무를 많이 조정해야한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멋진 사람들과 만나는 자리를 꼭 가고 싶어서,

그리고 부족하지만 나의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서, 

그렇게 또다른 사람들과의 만남을 두근두근 기다리며 사람책 모임을 향했다.

 

 

사람책이란, 우리가 책을 읽듯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새로운 생각과 마음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다.

이런 멋진 자리에 '사람책'이 되어볼 수 있어서 참 좋았다.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로 나도 할 수 있다는 생각도 느끼고,

그 이야기 속에서 나도 몰랐던 나를 깨울 수 있는 시간이다.

놓치면 후회할 그들만의 노하우라는 부제처럼 

흥미로운 주제들의 사람책이 사람들을 맞이했다. 

 

사람책 모임의 시작은

"20초 자기소개"였다.

서로의 얼굴을 익히고, 

Kahoot으로 멋진 상식 퀴즈로

흥미진진한 시작을 알렸다. 몰랐던 상식도 만났다.

그리고 

작두콩 홍보대사 '나코리'님의 사회로 

본격적인 사람책이 시작되었다.

 

이번 사람책의 주제는 

"Back to the Basic"

 

이번 사람책 모임의 첫번째 주자였던 나는 

Basic 이라는 주제를 받고 고민을 했다. 

나에게 가장 기본은 무엇일까라는 고민을 하다가,

Basic of Time Supervisor 라는 일명 B.T.S

시간관리자의 기본이라는 문구를 만들었다.

 

시간을 관리하려면 어떤 기본이 필요할까? 를 질문으로

부제로 '진짜 시간을 만나다'를 다루었다.

평상시 시간관리 강의나 코칭을 하면서 만나는 분들에게

꼭 이야기를 드리는 부분을 15분이라는 시간에 나누었는데,

생각보다 더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시고, 

강의가 좋았다고 해주셔서 참 기뻤다 :) 

 

(P.S 즐겁게 들어주신 많은 분들 감사합니다 ) 

 

두번째 사람책은 

'강한남자 교육지기 너인나'님의 

사람들 속에서 성장하는데 필요한 3가지 였다.

1. 갈망
2. 겸손
3. 사회적 영리함

세가지가 우리에게 필요한 부분임을 하나하나

설명해주셨는데, 특히나 기억에 남는 부분은  -

인상파 그림을 갖고 싶으셔서 실제로 유화로 그려서 소유하셨다는

에피소드였다. 나는 무언가를 저렇게 까지 갈망해본적이 있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 사람책이였다.

 

세번째 사람책은,

담담님의 꽃피울 소통의 3가지 원칙이였다.

기본이라는 주제를 받고 여러가지를 고민하시다가

소통을 선택하셨다는 담담님.

제1원칙.Want에 집중하라
제2원칙.경청하기
제3원칙.질문

 

그리고 마지막으로 '알고, 경험하고, 실행하라'는 부분까지

실생활에서 담담님이 직접 느끼신 부분을 사례로

이야기를 해주셔서 더 와닿았다. 

 

마지막 사람책은 

명불허전 스몰스텝의 리더

'박요철 작가님의 비범한 글쓰기를 위한 5가지 기본기'였다.

스몰스페터들의 이야기를 예시로

많이 읽히는 글을 쓰는 5가지 노하우를

아낌없이 나누어주셨다.

1.밑그림을 그려라
2.첫문장을 고민하라
3.하나만 이야기하라
4.구체적으로 쓰라
5.나답게 쓰라.

5가지 노하우를 설명해주시고 마지막으로

어떤 글이 가장 좋은 글일까라는 질문을 하시면서 

"가장 나다운 글이 가장 좋은 글이다"라는 명언을 남겨주셨다.

나는 나다운 글을 쓰고 있나? 라고 생각했다.

 

사람책 모임이 끝나고,

깐부치킨집에서 한번 더 사람들과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이 진행되었다.

테이블에 앉으신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정말 시간이 가는 줄 몰랐다. (기차를 놓칠 뻔했다!!!) 

 


사람책을 준비하며,

나는 나의 삶과 나다움을 다시한번 생각했고

내 삶에서 고마웠던 사람들을 또 떠올릴 수 있었다.

이야기가 없는 사람은 없다. 만나서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삶의 또다른 부분을 바꿔나갈 수 있는 꿀팁들을 만난다.

사람책은 이를 제대로 배울 수 있는 시간이 아니였나 싶었다.

 

다음 사람책이 또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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