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愛독서]지난해 8월, 군산에서 10만권 책이 살아난 '서점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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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愛독서]지난해 8월, 군산에서 10만권 책이 살아난 '서점의 기적'

by 다재다능르코 2013.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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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에 흔히 있는 서점

그 서점이 폭우에 사라질 위기에 쳐했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전북 군산에서 일어난 '서점의 기적'

폭우와 함께 넓이 200평의 서점이 완전히 잠겨서 10만권의 책이 그저 종이조각, 휴지조각처럼 되어버렸습니다.

그 서점의 이름은 "한길문고"였습니다.

 

하지만 6개월 여만에 한길문고는 다시 군산시민들 앞에 섰습니다.

같은 건물 지상 2층에 새로 문을 연 서점은 군산시민들이 한가로이 여유를 즐기는 공간으로 다시 탄생했습니다.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이미지 출처:조선일보]

 

폭우가 멈춘 후, 사장/점장/직원 5명은 어디서부터 정리를 해야할지 막막한 심정이였는데,

흙탕물과 뻘이 가득하고 썩는 냄새가 코를 찔렀다.

 

허나 기적은 여기서 시작되었다. 군산 최대 서점 한길문고에 그런 일이 생겼다는 말을 듣고,

군산의 시민들이 찾아왔다. 많게는 80여명 적을때도 20여명이 와서 남녀노소 할것 없이 일손을 도왔다.

서점 정리는 50여일이 계속되었고 자원봉사는 2500여명이나 도움의 손길을 주었다.

 

유급인부 하나없이 서점이 정리되었다.

 

게다가 자원봉사가 이어지는 모든 순간, 서점 입구엔 빵,피자,원기회복제,카레라이스,음료수 등 먹을 것이 끊이지 않고

또다른 도움이 손길이 왔다.

 

개인 소유의 서점에 일어난 기적에 시민은 이렇게 말한다.

서점을 찾은 김현숙(여·51)씨에게 이유를 묻자 "큰일 났다는 생각이 들어서 나도 1주일간 자원봉사를 했다"고 말했다. "종이책은 절대 사라지면 안 되잖아요. 애들은 휴대폰 좋아하지만, 이게 책을 대신할 수 있나요. 그래서 나섰어요. 다른 사람들도 비슷할 겁니다."

종이책이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다는 그 말은 아직 안맞는지, 군산에는 종이책의 기적이 일어났고,

시민단체가 한길문고를 살릴 펀드까지 만들어서, 결국 한길문고는 재기에 성공했다 !

 

지금 250여평이 된 한길문고는

서점 40여평 정도를 비우고 의자와 책상을 놓고 누구나 책을 읽을 수 있게 비치하고

세미나가 가능하도록 전동 스크린과 프로젝터까지 구비되어있다.

 

이용료는 무료이다.

 

사장은 이렇게 이야기했다. "원래 내 서점이었지만 이젠 군산 시민의 서점이니까요."

[기사원문가기]★ 조선일보 ★

동영상뉴스: http://www.imideo.com/image/59b2e605dd0feb3cc64fa0e85d34ea54/51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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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를 보면서 사람들이 아직 아날로그적 감성이라고 불리는 종이책에 대한 애정이 가득하다고 느꼈습니다.

책을 등한시하는 모습이 아닌 책을 위해 시민들 모두가 나의 것처럼 나섰던 건 -

어쩌면 어느 누구도 설득이 아닌 책이 시민들을 설득한 결과가 아닐까요?

 

여러분은 독서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단순한 취미생활이 아니라, 여러분의 삶을 바꿀 수 있는 하나의 매개체로 생각하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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