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산 게이 - 어려운 여자들│읽기가 먹먹해지는 책, 용기있는 페니미즘 ⓐ 책소개처음에 제목이 대체 왜 어려운 여자들일까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읽을 수록 정말 공감가는 제목을 설정했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책이다. 어쩌면 읽기가 버거울지도 모르고 묘사된 상황들을 보면서 분노가 치밀지도 모른다. 이게 사실이 아니라고해도 읽어나가기가 쉽지 않은 내용들이였다. 참 담담하게 묘사가 되면서도 참으로 아프다라는 느낌을 더 많이 받았다. 단편의 글들이 이어지는 가운데서 지릿지릿 저미는 마음이 드는 건, 마치 한강작가의 소년이 온다를 읽을때와 비슷한 느낌이였다. 분명 마주해야할 이야기들이지만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바라보기 어려워하는 문제들 중 하나이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문학적이며 신선한 소재들, 그리고 페미니즘에 가까워지는 내용이라는 것과 끝없어 보이는 상처가운데 치열하게 살.. 2017. 7.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