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반 이스쿠이에르두 - 망각의 기술│기억과 망각의 메커니즘에 대해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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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이스쿠이에르두 - 망각의 기술│기억과 망각의 메커니즘에 대해 말하다

by 다재다능르코 2017.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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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얼마전 종영한 드라마 '써클:이어진세계"에서 보면 행복하고 스트레스 받지 않는 기억만을 가지고 불행하고 죄를 짓고 힘든 기억들은 컨트롤하여 범죄없는 도시를 만드는 것을 보고 나니 이 망각의 기술이라는 제목이 참 와닿는 것이였다는 것을 새롭게 깨달았다. "망각"이라고 하면 사람들에게는 건망증처럼 자신에게 좋지 않은 것을 떠올리기 마련인데 정말 사람의 뇌란 신비로운 분야이긴 하다라는 것을 새롭게 느낄 수 있다. 책은 얇고 전문용어가 나오고 전공분야처럼 써있기는 하지만 근본적이고 근거있고, 논리적인 이야기들이 전개되어서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자신의 뇌가 어떻게 기억하고 어떻게 망각하는지에 대한 생각을 해볼 필요성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기억을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또 반대로 망각은 우리에게 어떤 역할을 하는지, 망각이 필요한 순간 망각을 할 수 있다면 이 또한 분명 기술이 될거다. 영화나 드라마 속에서 아주 어린시절부터 모든 일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나오는데, 굉장히 신기하게만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고 보면 어떤 부분인지까지도 알수 있게 된다. 또한 읽기의 중요성에 대해서 디테일하게 볼 수 있는 책이다.





ⓑ 책과 나 연결하기

매일매일 겪는 기억과 경험이 모여 삶과 인격을 구성한다라는 말은 그간 나도 살아오고, 타인을 상담해주면서 많이 느끼게 된 부분 중 하나였다. 어린시절이든 학창시절이든 성인이 된 이후든 사람들이 기억과 경험한 것을 통하여 판단을 하고 행동에 옮기기 때문이다. 여기서 재미난 건 건강하게 살아가려면 기억보다 망각이 때로 중요하다는 사실이었다. 대부분 망각, 건망증 같은 단어는 부정적인 의미로 더 많이 사용되고 인식되어 왔기때문이었다. 늙음의 인식이기도 했고, 사람들이 무서워하는 치매의 전조증상이기도 하기에. 허나 망각을 통해서 사람들은 더 편하게 살아간다라는 부분들을 읽고나니, 망각이 제때 일어나지 않으면 사람이 평생 괴로워하거나 다음단계로의 발전이 없거나 모든 것들에 대해서 인식하느라 머리가 아플 수 있다는 것들이 새롭게 다가왔다. 게다가 어린시절에 배우는 인간의 기초적인 지식이라는 부분이 어릴 때 8세 이전에 성격이 형성된다는 말이 왜 생겨났는지를 알게 되었다. 어린시절 우리가 배우는 기초적인 지식이 생각보다 우리에게 많은 부분의 깊은 지식을 배우게 한다는 것이 놀라웠다. 






게다가 "습관화/차별화"라는 단어는 어쩌면 사람들이 성공하기위해서 참으로 노력하는 부분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뇌에서 이 작용을 항시 하므로 우리가 일상을 살아가는 것이 무리없이 됨을 알았다. 이런 부분들을 학습할 수록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라고 하는 부분을 보니 어떻게 학습할 수 있을지가 궁금해졌다. 게다가 메모습관이 굉장히 좋고 중요함은 알았지만 이것이 뇌에 영향을 주어 더 나은 판단을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알고 감탄했다. 가벼운 망각은 대개 주의산만의 결과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스스로를 위해서 전자 수첩 혹은 손으로 쓰는 수첩을 사용하면, 대뇌피질이 스케쥴, 다음 사항 등 작은 일들을 하느라 언제든 생존, 생각, 사랑, 그리고 현실을 이해하는 일 같은 가장 긴급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쓰이므로 우리의 삶이 나아질 수 있다는 점이다. 오히려 모든 것을 머리에 넣으려고 하면 실질적으로 대뇌피질은 가장 긴급한 문제 해결에 방해를 받게되는 것이 결과였던 것이다. 이 글을 읽으면서, 기자가 아인슈타인에게 집 전화번호를 물었을 때 본인의 수첩을 꺼내 확인하고 알려주자, "똑똑한 분이 집 번호도 못외우시냐고" 묻는 기자에게 "이런걸 외우는 데 왜 머리를 씁니까. 메모해두면 되는걸"이라는 대답을 했다는 일화가 떠올랐다. 어쩌면 아인슈타인은 기억과 망각을 타고나게 활용하는 천재는 아니였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망각의 기술을 이해하기위해서는 정서적 각성과 스트레스의 생물학적 상관물이 기억의 형성과 인출을 조절한다는 점을 알아야한다고 한다. 망각을 이해하면서 기억을 유지하거나 향상시키기에 가장 좋은 것은 "읽기"라고 한다. 읽기는 최고의 기억훈련법이라고 불려지는데, 모든 영역을 동시다발적으로 활성화하는 활동으로 우리와 다른 동물을 구별해주는 것이자 읽는 법을 모르는 이는 사회에서 결정권의 몫이 가장 적은 사람으로 격하되는 것을 본다면 "읽기"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 인지도 모른다. 뇌 자체가 짧은 시간에 무의식적으로 비교적 상당수의 연관을 만들고 읽기가 다른 무엇보다도 더욱 다양한 뇌 속의 기억과 경로와 사람과 개념과 노래와 감정을 철저히 활용하는 활동이라서 굉장히 도움이 된다고 한다. 사람은 살면서 많은 것을 보고 듣고 읽고 기억하곤 한다. 이때에 적절한 망각의 기술은 모든 것을 기억하는 기억력보다 더 좋은 활용을 가진다. 나에게 필요한 신호와 필요하지 않는 소음을 구분하여 사용할 수 있다면 지금보다 더 많은 일들을 해나가면 살 수 있지 않을까?




ⓒ 책을 권해요

이 책은 많은 분들이 읽으면서 기억과 망각에 대해서 알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보통 머리가 나빠서 기억력이 없다, 스마트폰을 많이 해서 치매가 빨리온다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방법에 따라서 오히려 기억에는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기억과 망각에 관해 와닿는 생활적 예시와 전문성있는 근거를 통하여 많은 배움을 얻을 수 있는 책인 것 같아서 추천합니다.


ⓓ 실천할 것/ 아이디어
- 최고의 기억훈련방법인 "읽기"를 활용하려면 하루 꼭 "독서'시간을 꾸준히 만들어서 가는게 제일 좋을 것 같다.
   아침시간을 활용하여 독서를 하고, 공부를 하여 나의 생활을 바꾸어 나가자. 

"독서는 삶의 가장 바닥에서 나를 바꾸고 또 바꾸어준 가장 특별한 시간이다"

다재다능르코 읽고 배우고 기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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