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 타로로 묻고 인문학이 답하다│심리상담사가 알려주는 타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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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 타로로 묻고 인문학이 답하다│심리상담사가 알려주는 타로이야기

by 다재다능르코 2017.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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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누군가에게 타로는 '점성술', 누군가에게 타로는 '공부', 누군가에게 타로는 '상담도구', 누군가에게 타로는 '나침반'이라고 불릴 수 있을 것이다. 주변에 타로가를 알고 있는 나에게는 타로는 단순한 점성술로만은 다가 오지 않았다. 수많은 철학과 역사, 문화, 종교, 예술의 의미까지 담고 있는 타로의 진짜 모습을 마주하다보면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단순히 재미로 보는 타로는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내 마음에 쏙 드는 책을 만나게 되었다. 심리상담가로서 '타로'를 도구로 하여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작가 '자연'님께서 쓰신 이 책은 타로소설같기도 하고, 어쩌면 많은 역사를 담은 소개서 이기도 하다. 타로를 접해본 적 있는 사람들이라면 훨씬 더 흥미롭게 책을 읽어나갈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정말 많은 분야의 내용을 아우르고 있는 타로에 대해서 보다보면 흥미로운 내용이 가득하다. 타로를 하나 배우고 읽어간다는 것은 어쩌면 수많은 역사를 스쳐가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마저 든다. 타로가 궁금한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은 재미와 흥미를 동시에 줄 수 있을거라고 생각된다.






ⓑ 보고 배운 것 

타로는 지식이 아니다. 학문도 아니다. 타로는 발견이며 깨달음이다. 이게 맞는 것 같다. 나도 상담을 해주면서 타로를 쓰기에 타로가 진짜 맞느냐 이런 이야기들을 듣지만 그때 뭔가 딱 이거다라고 설명하기 어렵다. 보면 볼수록 깨닫는게 생기고 공부하다보면 무언가 나에게 깨달음을 남기는 게 타로이기에 이 말에 정말 많은 공감을 하게 된 것 같다. 아는 만큼 볼 수 있는 타로이기에 또한 나를 보는  하나의 거울이기에 하나의 종교도 갑자기 믿음이 생겨나지 않듯 나 자신이 하나하나 만들어가면서 나를 볼 수 있는 도구가 타로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단순히 이 카드는 이런 내용, 저런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하기보다 직접 느끼고 통로로서의 타로를 전하고 싶었던 저자의 의도가 책 속에서 따뜻하게 전해오기도 했다.





타로안에는 기독교, 유대교, 가톨릭, 수피즘과 같은 종교적 의미와 역사, 구석기부터 신석기에 이르기까지의 세계사, 신화를 비롯해 철학, 문화와 동양사상 등이 함축되어있다. 단순히 점성술이라고 하기에는 방대한 지식이 없으면 어떤 내용의 그림인지 읽기가 어렵다는 것을 보여준다. 수많은 상징을 지닌 타로카드를 그저 과거를 맞히거나 미래의 길흉을 보는 용도로만 사용한다면 타로가 가진 가능성과 잠재력은 볼 수 없을 것이다. 삶이 지닌 많은 상징과 의미를 지닌 타로카드가 전하는 "비밀"은 어쩌면 우리가 알지 못하는 우리 삶의 단면이기 때문이다.





카드를 하나씩 보여주면서 가지고 있는 유래나 현대 우리가 발견하는 , 알고 있는 지식과 접목해주면서 카드를 풀이해주니 타로를 알고 있는 사람이든, 모르는 사람이든 흥미롭게 볼 수가 있다.  또한 카드의 의미까지 이야기를 해주니 역사, 종교, 문화와 그리고 내가 알고 있는 상식과 비교해보면서 읽는 재미가 꽤나 쏠쏠하다. 알고 있던 내용들이 다시 적립되는 부분도 좋았지만 최근에 읽었던 책들에서 봤던 역사들이 타로와 연결되는 부분들을 보니 굉장히 흥미로웠다. 타로리딩을 하는 법들도 간단히 소개되어있고, 사실 제일 좋았던 것은 "타로"는 미래가 아니라 그 사람의 "무의식"을 통해서 그 사람의 고민이나 생각, 앞으로 환경에 대한 부분들을 새롭게 접근해볼 수 있는 나의 겉모습을 보는 거울이 아닌 내면을 보는 거울이라는 것이다. 조금씩 조금씩 나를 더 알아가고 싶은 사람들에게 "타로"는 또하나의 길로 제시할 수 있지 않을까? 내가 공부하는 것도 있지만 긴 심리상담보다 1번의 타로상담으로 또다른 방향을, 또하나의 방법으로 말이다. 





"나의 평생카드 은둔자"


ⓒ 책을 권해요
타로를 궁금해하시거나 공부하고 싶어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책을 통하면 많은 부분을 배울 수 있을거라고 생각됩니다. 78장의 타로카드에 담긴 상징과 의미를 철학과 역사, 신화와 예술로 풀어내고 있기에 타로사용설명서에 나오는 타로카드의 의미단어만으로는 어렵게 느껴지셨던 분들이라면 새롭게 보실 수 있을것 같습니다. 또한 심리상담사를 하는 저자에게 나의 내면을 보는 방법으로 '타로'를 볼 수 있으니 심리를 보고 싶은 분들에게도 1독을 권합니다.

ⓓ 생각하다/행동하다
- 주변 사람들에게 '평생카드'를 타로 해줘야겠다.
- 조금 더 깊게 타로리딩을 위해서 "오늘의 카드"를 뽑는 타로 다이어리를 한달간 써봐야겠다.


"독서는 삶의 가장 바닥에서 나를 바꾸고 또 바꾸어준 가장 특별한 시간이다"

다재다능르코 읽고 배우고 기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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